구직자 10명 중 6명이 기업 계정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구독하고, 1인당 4.4개의 기업과 친구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10∼40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SNS 이용 행태와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천144명 가운데 59%(675명)가 ‘기업 계정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과 친구를 맺거나 소식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전체 남자 응답자(585명) 가운데 54%(317명)가, 여자 응답자(559명)는 64%(358명)가 기업 SNS를 구독해, 여자가 더 활발한 참여를 보였다. 연령별 기업 SNS 참여 비율은 30대가 64%로 가장 높았고 20대(61%), 40대(42%)가 뒤를 이었다. 1인당 구독하는 기업 SNS 계정 수는 3∼5개가 38%로 가장 많았고, 1∼2개(36%), 6∼10개(14%) 순이었고, 10개 이상도 12%나 됐다. 기업 SNS를 구독하는 이유로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31%), ‘기업 소식을 받기 위해서’(30%), ‘흥미로운 콘텐츠가 많아서’(19%), ‘좋아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13%) 등을
새로 출범한 한국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 K-OTC시장에서 개장 첫주에 전신인 프리보드보다 10배 많은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삼성SDS가 ‘스타주’로 자리 잡았다. 31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K-OTC시장은 개장일인 지난 25일부터 1주일 동안 150만주, 48억9천만원의 거래를 성사시켜 프리보드의 지난달 거래대금보다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첫주 거래대금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삼성SDS로, 8천967주가 26억원 규모로 거래됐다. 삼성SDS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장 첫날 기준가보다 492.01% 급등해 28만1천500원을 기록했다. 발행 주식 수가 7천737만7천800주이므로 지난 29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1조7천819억원에 이르며, 삼성SDS가 정규 시장에 이날 주가 그대로 상장된다고 가정하면 단숨에 시총 11위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9일 기준으로 우선주를 제외하고 시총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81조7천670억원이며 10위 SK텔레콤은 22조436억원, 11위 삼성생명은 21조3천억원이다. 삼성SDS가 지난 5월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기 직전과 비교하면
코스피가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2,070선을 재탈환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88포인트(0.33%) 오른 2,074.93으로 지난 20일(2,072.78) 이후 5거래일 만에 2,07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80선을 넘어 지난달 30일의 연중 최고점(2,082.61)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후 지수 부담에 하락해 결국 2,070선 중반에서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43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기관은 3거래일째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 홀로 7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천3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금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5.41%), 은행(5.02%), 금융업(2.11%) 등이 많이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1.81%), 철강·금속(-1.31%), 전기가스업(-1.2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18%) 내린 567.23으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1개 종목에서 4억7천만원 수준의 거래가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소폭 오르면서 2,070선에 육박한 채 내일을 기약했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내내 2,070선에 안착하기를 시도했고, 오후 들어 2,070선을 가까스로 웃돌기도 했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은 외국인이 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기관과 동반 매수세를 보인 데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408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은 1천3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84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10억원 어치 매도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74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2.98%), 섬유·의복(1.63%), 운수창고(1.47%), 은행(1.45%)의 오름폭이 컸다. KB금융이 3.01%로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95%), 현대모비스(0.70%), 기아차(0.51%)는 올랐지만 삼성화재(-1.05%), SK하이닉스(-0.95%), 삼성전자(-0.49%) 등은 약세로 시가 총액 상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따라 오르락내리락을 보이다가 2,060선을 회복하고 마감했다. 25일 7.54포인트(0.37%) 내린 2,049.1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동반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 결국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20%) 오른 2,060.89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발언이 없었던 미국 잭슨홀 회동 이후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점이 코스피의 오락가락 행보를 부추겼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관련한 매파적(통화긴축) 발언 가능성에 긴장한 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중립성 발언에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8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고, 개인도 6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96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11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7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3.22%), 의약품(2.53%), 증권(2.35%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급락과 기관의 거센 매도 공세의 영향으로 2,050선까지 밀려났다. 18일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09포인트(0.49%) 내린 2,053.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7.73포인트(0.37%) 오른 2,070.95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발목이 잡혀 약보합세로 밀려났다. 기관은 투신(-975억원)과 금융투자(-271억원)을 중심으로 총 1천6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장 막바지 매물을 쏟아내면서 17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8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억원)와 비차익거래(-1천178억원)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천180억원이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2.39%)와 LG화학(-2.02%)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삼성화재도 1%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이 3.68% 급등했고, 삼성생명(1.41%)와 SK하이닉스(0.80%) 등이 상승했다. 은행업종이 3.12% 내린 가운데 운송장비와 의료정밀 등이 1~2%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9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자 상승세가 주춤하며 강보합에 그쳤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04%) 상승한 2,063.22로 장을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서 이미 예상돼 증시에 반영된 재료이며, 이후 이주열 총재가 당분간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2차례의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천20억원으로, 개인과 기관의 216억원, 1천509억원 순매도를 상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7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섬유의복이 1.90%, 의료정밀이 1.42% 각각 상승한 반면 통신 1.25%, 전기가스 0.89%, 건설 0.80% 하락했다. 삼성전자 0.24%, 현대차 1.50%, SK하이닉스 0.80% 각각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 종목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6.45포인트(1.17%) 상승한 558.18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54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
코스피가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한층 커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3일 2,060선 재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2,045선 부근에서 맴돌았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사자’ 규모가 커지면서 전날보다 20.89포인트(1.02%) 상승한 2,062.36에 장을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아모레퍼시픽이 사상 처음으로 주가 200만원대를 돌파하며 각각 212만원과 211만5천원의 롯데칠성과 롯데제과에 이어 순위 3위의 ‘황제주’에 등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01억원, 1천334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한국은행과 정부의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전날 미국 증시가 약보합에 그쳤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9억원, 비차익거래가 3천342억원 매수 우위다. 네이버가 3.76% 오른 것을 비롯해 기아차는 1.98%, SK텔레콤은 1.56%, SK하이닉스는 1.50%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코스피가 정부의 서비스산업 강화 대책 발표에도 큰 힘을 받지 못하고 전날보다 2.10포인트(0.10%) 상승한 2,041.47로 장을 마감해 2,04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12일 코스피는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하는 등의 서비스산업 육성 발표 직후까지 2,050선을 넘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점차 줄었다.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서 9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566억원, 개인은 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304억원), 비차익거래(611억원) 모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0.47%, SK하이닉스는 3.78% 하락했으나 현대차는 0.87%, 기아차는 2.18%, 네이버는 1.45% 상승했다.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3.34%, KTB투자증권은 4.23%, 동양증권은 3.39%, NH농협증권은 5.19%, 미래에셋증권은 4.59% 각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 전날보다 0.54포인트(0.10%) 떨어진 545.76을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5개 종목이 2억3천600만원어치 거래됐다.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의 서류 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시험 서류접수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1차 시험 지원자는 오는 18일부터 학점이수 소명신청서, 영어시험 성적확인신청서, 학점이수과목 인정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학점이수 소명신청은 내년 1월 16일에 마감되기 때문에 올해 2학기 취득 학점까지 포함해서 제출하려면 마감 날짜에 유의해야 한다. 대학 이수 학점은 올해 2학기 성적 처리가 완료된 후 성적증명서를 내면 되고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경우는 평생교육진흥원(www.cb.or.kr)의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어시험 성적은 작년 1월 1일 이후 치른 것만 유효하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1차 시험이 내년 1월 6~20일, 2차 시험은 내년 5월 14~26일이다. 응시 신청은 서류를 제출한 사람에 한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