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 (총장 김영환)은 한국 카툰이 걸어온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만화 100년, 카툰 100년 ‘그들, 카툰의 길을 걷다’> 기획전을 2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화는 흔히 형식과 내용으로 분류했을 때, 한 칸 안에 촌철살인의 미학을 담아내는 ‘카툰’, 여러 페이지에 이야기를 풀어낸 ‘이야기 만화’, 세태를 풍자하는 ‘시사만화’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야기 만화’와 ‘시사만화’는 올 해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 반면, ‘카툰’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는 기획전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카툰’이라는 분야에 특화되어 열리는 국내 최초의 전문 역사전으로 카툰의 100년 역사를 복원했으며, 한국 최초의 카툰작가 모임인 사울카툰회가 펴낸 작가 카달로그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청강만화역사박물관 홍윤표 관장(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교수)은 “카툰은 이야기 만화처럼
이천시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와 주요 도로변의 교통소통 여건 개선을 위하여 창전 12통 소재 구 엽연초협동조합 부지에 북샛말 공영노외주차장을 조성하여 이달부터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창전동 443-21번지 일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3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대지면적 2,371㎡에 129면의 북샛말 주차장(1단2층, 철골식)을 조성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부족한 주차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이 일대 주택가의 무질서한 주차 예방과 복천로 주변 차량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샛말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구 배수지 등 노외주차장과는 달리, 건축물식 주차장(2급 특정소방대상시설물)으로 방화관리자 선임 등 상시 관리가 필요하여 민간위탁을 통해 유료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19일 새벽 2시38분쯤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W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공장 2개동 9천100㎡를 태워 17억1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2층짜리 B동에서 시작해 인접한 A동에 옮아 붙었으며 2개동 내부가 불에타고 벽체가 대부분 무너졌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나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천소방서와 주변 7개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지시하고 소방차 62대와 소방관 320여명을 투입하는 등 광역2호 비상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했으며 W물류창고는 불에 약한 스티로폼 샌드위치패널과 우레탄폼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탓에 유독가스가 치솟고 건물이 붕괴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첫 신고자인 경비원 K(57)씨가 “공장 B동 옆에 있는 지게차 사무실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자체진화를 하려 했지만 샌드위치패널에 옮아 붙었다”고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00년 1월 신축, 주류와 생필품을 보관해오던 W물류창고는 46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시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막걸리 엑스포’에서 이천 도자기와 전통주의 산업 육성 및 공동 마케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두 기관이 협력하여 전통주와 이천도자기를 결합한 공동상품을 개발하고, 유통 채널 발굴 및 판매 촉진을 통한 수익 증대 협력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의 도자기는 한국의 도자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로서 전통주와 마찬가지로 세계화,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마케팅 제휴뿐 아니라, 이천 도자를 활용한 전통주 테이블 웨어(Tableware) 개발을 통해 이천 도자의 아름다움과 전통주의 깊은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문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미 10년 이상 도자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전통주의 세계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식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T 역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막걸리 열풍과 맞물려 전통주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에 있어 이번 협약에 큰 기대를 걸고
이천시 행정타운 주변에 인구 1만6천명을 수용하는 5천700세대 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이 시행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천시에서는 시의 비전인 인구 35만의 계획도시 건설을 목표로 행정타운 주변에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한다. 또한 이 기간 중 주민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천시의 이번 택지개발사업은 자연보전권역 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지난 2006년 4월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으로 일부 완화됨으로써 오염총량제 시행을 전제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86만2천㎡ 규모의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천시가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정타운 주변지역은 시가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고자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으로 고시하여 난개발 방지와 계획도시 건설을 위해 규제하던 지역으로, 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사업 시행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주요 관심지역이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며, 내년 6월경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4년 말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천휴게소(하남방향)는 갑자기 심장이 멎어 쓰러진 환자의 심장 기능을 자동으로 되찾게 해주는 심장제세동기(AED) 2대를 휴게소에서는 처음으로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천휴게소에 따르면 심장제세동기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려 심실의 수축이 미세한 상태를 물리적인 전기 충격으로 제거해주는 의료기기로, 심장정지 후 5분내 이 기기를 이용하거나 심폐소생술을 하면 80% 이상 인명을 구할 수 있다. 이번 휴게소에 설치된 심장제세동기는 음성의 안내에 따라 전기충격을 주면 환자를 살릴 수 있어 사용법도 손쉬운 기계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정상혈류량의 20% 정도만 회복되지만 이 기계는 100% 회복이 가능할 정도로 유용하다.
이천시는 도시가스의 안전사용 및 재해예방을 위해 ‘2009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도시가스(주)가 이천시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도시가스의 안전한 사용과 편리성, 재해 및 사고예방, 지속가능 성장 및 지속가능 에너지에 관한 내용의 순수창작 포스터(4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이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백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의 시상은 개인상과 단체상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입상자는 내달중 이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는 대한도시가스(주) 이천지사 안전공급3팀(이천시 관고동 161번지)으로 우편 제출하거나, 각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세계적인 경기 한파 속에서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했던 희망근로사업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추진된 희망근로사업은 정부가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어 최대 6개월간 월 평균 83만원 상당의 급여를 현금과 소비쿠폰으로 지급하며 근로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경기도 지역 내에서 약 6개월간 추진된 희망근로사업의 각 시·군별 추진현황과 성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향후 사업의 개선점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시민들이 진정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내 지자체들의 희망근로사업 개선대책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이천시 희망근로사업은 전체 예산 64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 1일 140여개 사업장에서 일제히 시작되어 일평균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희망근로 사업으로 인해 관내 실직자 및 휴·폐업자, 차세대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90% 이상 참여로 임금(월 80~90만원)을 통한 생계지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재산 과다자 및 통·리장 등 부적합자들이 참여해
이천시 부발읍 소재 주라장애인쉼터(시설장 김의남)에서는 최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시설 생활인이 만든 작품전시회를 개최 했다.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작품전시회에는 중증장애인의 예술적 잠재력개발을 위한 심성계발활동을 통해 제작된 꼴라쥬로 표현하기, 지점토공예, 종이접기, 색으로 만나는 마다라, 난화 이야기 등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자신들이 만든 작품들을 시민회관 전문전시실에서 결연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초빙하여 전시하는 한편, 본인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신감회복과 성취감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시설 관계자는 “지적장애인들과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의 추상적인 작품이기라기보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것들을 표현하여 새로운 자질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히고, “이번작품전시회를 통하여 이천시와 이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장애인들도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임을 인식시키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말했다.
이천시는 지난 13일 오후 이천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이천온천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천시 안흥동 일원 9만4천919㎡의 부지에 2010년 말 준공 목표로 조성되는 이천온천공원은 2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다목적 운동장과 산책로, 잔디광장, X-게임장, 미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밖에도 벽천, 산책로, 하늘 길 등을 설치하고 여기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공원자체를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조성하여 누구나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온천공원이 완성되면 인접하고 있는 안흥 유원지, 미란다 호텔 등과 연계하여 설봉공원과 함께 이천시 관광 레저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조병돈 시장은 “이천온천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온천공원을 구심점으로 시의 휴식, 관광, 레저 기능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