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7월 한 달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생활 전 분야에 관한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를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무료법률 상담은 행정·민사·가사·형사사건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법률문제에 대해 종합민원실을 찾는 고객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우리 실생활에 늘 함께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던 ‘법’에 관한 궁금증으로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번 무료법률 상담을 맡아 줄 이명호(38)씨는 이천중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12월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이며,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천시 종합민원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이천시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자세하고 명쾌한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 환경의 변화로 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지원이 더욱 필요하지만 시간과 경제적 비용 문제로 선뜻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를 많은 시민이 이용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자연보전권역 규제 개선 발로뛴 세일즈행정 결실” 7월1일로 민선4기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3주년이 됐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시행된 민선지방자치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오면서 조금씩 성장했고, 차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민선4기 들어 주목받는 지자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천시다. 외부 역경을 이겨내고 도시의 장기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4기호 이천시의 출발은 불안했다. 외부환경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구 35만의 자족도시’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출발부터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혔다. 하이닉스 증설불허, 대규모 군부대이전, 물류창고 대형화재사고 등 온갖 악재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천시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위기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민선4기 3년을 맞아 이천시의 지난 성과를 돌아본다. (편집자 주) -민선4기 3주년을 맞은 소감은. ▲임기 4년이 무척 짧다는 것을 느낀다. 그간 ‘세일즈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뛰었다. 수십 년간 이천을 쇠사슬처럼 옭아맸던 규제를 풀어보려고 안간힘을 썼
이범관 의원(한나라당, 이천·여주)은 정부 관계 부처에 한강정비사업에 대한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역업체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턴키공사의 경우 지역업체의 최소 참여비율을 20%로, 일반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최소 참여비율을 40%로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대해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를 적용받는 업체는 경기도, 경상남도 등 광역자치단체에 회사 주소만 두면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정작 지역과 별 상관이 없는 대형 업체들이 4대강 사업 공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많아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여주·이천의 경우 대부분이 입찰자격에 미달하는 영세업체이므로, 부분하도급 등을 통해 지역 영세 건설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하고 “최근 경기 침체로 각 지역의 수많은 중소 건설업체들이 심각
이천시는 지역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한 평생학습사업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지역내 복무중인 군(軍)장병을 대상으로 ‘군장병 이천사랑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장호원 소재 7군단의 모범병사와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지난달 25일 첫 프로그램으로 이천설봉공원, 시립월전미술관, 시립박물관, 백사산수유마을, 광주요를 탐방했다. 또한 찾아가는 도자체험, 부래미마을 생태체험 등 다양한 구성으로 군장병 문화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7군단과 평생학습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며 “군장병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장병들의 복무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범관 의원이 지난26일,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지원을 골자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윤영, 유성엽, 이한성, 김성곤, 임동규, 신성범, 오제세, 박준선, 박기춘, 정양석, 송영선, 신낙균, 정해걸, 강석호, 배영식, 박선영, 이명수 의원 등 동료의원 17인의 동의서명을 받아 대표발의 하였다. 국제 결혼의 증가와 외국인 근로자의 급증으로 우리 사회는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변모하고 있으나, 이들과 그 자녀들은 언어문제 및 문화적 차이 등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통합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범관 의원은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교육에 주목하며, “부모가 언어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한국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때문에, 이 아이들은 일반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방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특별한 교육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개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의 의결을 거쳐 통과될 경우,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한 교육을 법률적인 기반 하에서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 교육 프로그램이나 예산의 측면에서
오락가락 불신행정 씻어내고 지역발전 한발짝 정부의 일방적인 특전사 이천이전 발표의 번복으로 이천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문제가 주민 보상절차와 이천 이전 최종 확정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군부대 이전에 따른 오염총량관리제 승인 문제와 대응사업 내용, 상·하수도 설치 사업비 지원 등 주민들과 합의돼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이에 그동안 진행된 특전사 이전 발표 과정과 현재 이천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며 조속한 해결과정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정부의 일방적인 특전사 이천이전 발표 2005년 8월 참여정부는 “2007년 4월 서울 송파의 특전사 외 6개 부대를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그 자리에 송파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종합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협의 없이 특전사와 기무부대를 이천의 신둔면, 백사면의 일부지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가뜩이나 하이닉스 증설 불가로 민심이 성나있는 상태에 기름붓는 격으로 이천시민들의 분노를 유발, 정부에 강한불신을 갖게 만들었다. 이에 세계적언론까지 보도된 바 있는 돼지퍼포먼스, 집단상경투쟁 등으로 특전사 이전계획 철
올 들어 첫 벼베기가 26일 오전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뜰에서 실시된다. 올해 첫 수확되는 이천쌀은 호법면 동산2리 박용선(67)씨 논에서 지난 1월 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내기해 하우스 2동(990㎡)에서 길러져 147일 만에 수확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호법농협측은 벼수확후 후작으로 올찰벼를 심어 이모작을 할 계획이다. 이날 벼베기하는 이천쌀은 조생종 진부올벼로 정곡 300kg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관광체험마을인 이천시 대월면의 자채방아마을에서는 요즘 감자 수확철을 맞아 노지감자캐기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자채방아마을은 여름 체험프로그램으로 감자캐기를 비롯해 트랙터 트래킹, 참새와 방앗간, 공충체험, 미꾸라지잡기, 주물럭비누 만들기, 열전사 염색, 토피어리 만들기, 활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채방아마을 김길재 위원장은 “1인당 1평씩 감자캐기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면서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이 많이 늘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감자캐기 프로그램은 6월 말~7월 초까지 가능하다. 이후에는 옥수수, 복숭아, 고구마, 배 등 계절에 따른 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두부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캠프파이어, 민박 등의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된다.(문의 : 자채방아마을 ☎634-4283, http://banga.go2vil.org)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표극창 판사는 23일 8명의 사망자를 낸 서이천물류창고 화재사건 관련, 창고 방화관리책임자 K(4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방화관리자 J(36)씨와 Y(30)씨에게 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용접공 가운데 K(46)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K(49)씨와 N(21)씨에게 각 금고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창고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샘스 현장 책임자 K(42) 과장과 K(33) 대리, 창고 출입문공사 수급업체 송원OMD와 이 회사 대표 C(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용접작업을 직접 실시하고 화재를 발생시킨 용접공 N씨와 직접 이 작업을 지시한 용접공 K씨에게는 화재발생에 대한 책임이 크고, 방화관리자 J씨와 O씨는 피해자들의 치사상 부분 확대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샘스의 직원과 그 감독자는 공사의 일반적인 진행상황을 감독할 의무는 있지만 이 사건 출입문 공사 용접작업의 구체적인 방법과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할 직접적인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송원OMD 대표 C씨가 산업안전보건법이 정하는 사업주라 볼 수 없고, 현장에서 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