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아카데미’가 직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도교육청 2청에 따르면 사이버 아카데미는 과장 이하 직원 206명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 개설됐다. 사이버 아카데미는 판에 박힌 기존 강의식 교육과는 달리 사례 중심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강의 내용을 쉽게 전달해 자유토론방의 게시글이 730건을 넘어서는 등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행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이버 아카데미는 전략적 사고력 12편, 창의적 사고.문제해결 12편 등 1편당 5분씩 모두 24편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2청 관계자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를 창의적 사고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이라며 “직원들의 업무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수업료 신용카드 납부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신용카드 활용도가 높은 점을 고려, 잔액을 항상 확인해야 하는 스쿨뱅킹 보다 편리할 수 있어 환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 회사 등과 수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수업료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21일 본청 제1회의실에서 수업료 납부방법 설문자료 배부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천명과 세입업무담당자 50명 등 총 1천50명을 대상으로 수업료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 등이 담긴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9월3일 이를 회수에 분석키로 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사설학원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권장하면서도 학교에서는 현금만으로 수업료를 납부해야 해 불편을 느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는 수업료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의 첫단계로 실시되는 것으로 언제 현실화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 문제 및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 등이 쉽사리 이뤄지지 않을 것을 고려해 당장 현
의정부교육청과 성남교육청을 책임질 교육장이 임용됐다. 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교를 이끌어갈 학교장과 교감에 인사도 이뤄졌다.▶명단 15면 경기도교육청은 21일 665명의 초·중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 9월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고양교육청 김학진(60) 학무국장이 의정부교육장으로, 도교육청 본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이 성남교육장으로 임용됐다. 또 영어선진화 프로젝트에 앞장섰던 도교육청 국제협력담당 황익중 장학관이 도외국어교육연수원장에 임용됐다. 이번 인사에는 새로 지정된 초빙 및 공모교장 20명도 포함됐다.
오는 2학기부터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도 입학금, 수업료 뿐 아니라 학교운영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확대 계획에 따라 도내 차상위 저소득층 중·고교생 9만5천여명에게 112억원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학비지원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총 13만6천여명에게 872억원의 학비가 지원되는 것.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뿐만 아니라 최저생계비 100%이상 120%이하의 차상위 계층 자녀까지 포함된다. 이같은 학비 지원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차상위 저소득층 학비 추가 지원은 도교육청이 실질적 교육 기회 균등을 통한 국민기초교육 향상과 교육 복지 이념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학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약을 흡입한 상태에서 도박을 벌인 태국인 수십명을 검거 하는 등 <본보 8월20일자 8면> 올 들어 외국인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올해 이날까지 적발, 송치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161명. 이는 지난 2006년 5명에 비해 30배 이상, 2007년 8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태국인이 148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인과 우즈베키스타인이 각각 3명, 필리핀인과 중국인, 러시아인이 각각 2명, 미국인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주로 야바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취급했으며 대마, 필로폰, 아편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야바는 태국에 근거를 둔 마약조직이 카페인, 필로폰, 코데인 등을 섞어 개발한 최신 마약이다. 태국인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야바의 유통도 크게 증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내국인 마약사범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적발된 내국인 마약사범은 1천129명인데 반해 지난 7월말 기준 내국인 마약사범은 1천47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놀이문화가 없는데다 세계 마약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태국인들이
대마를 흡입한 상태에서 도박을 한 태국인들과 이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한 내국인이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수원출입국사무소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태국인 등 28명을 검거, 이들 중 대마를 소지·흡입한 태국인 칸모(27) 씨 등 3명과 이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한 배모(33) 씨에 대해 각각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상습도박,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도박장에서 대마를 흡입하거나 상습 도박을 벌인 쑴모(40) 씨 등 24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 영장이 신청된 칸 씨 등 3명은 지난 17일 새벽 평택시 모곡동의 배 씨가 운영하는 태국식품점 밀실에서 대마를 소지하거나 흡입한 상태로 카드 도박을 한 혐의다. 배 씨는 최근 6개월 동안 칸 씨 등 태국인 근로자에게 도박장을 제공하고 하루 20만원씩 모두 3천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불구속입건자 대다수도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 대마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들의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1명당 1천곳 이상 처리해야할 판… 제대로된 감시 기능 불가능 별도 法적용 없어 안전 점검은 ‘수박 겉핥기’ 불과… 대책 시급 기숙학원의 시설 설치 기준, 등록 기준, 등록 제한, 불법 운영에 대한 행정처분화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학원의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조례전부개정조례안은 6개월째 계류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올 초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이 조례안은 지난 2월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했지만 기숙학원과 기숙형태학원에 대해 기준을 갖춰 등록토록 하는 기간을 각각 3년과 3개월으로 정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도의회는 오는 9월 회기에서 이 조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지난달 위원회가 재구성된데다 의원들간 의견이 조율된 바 없어 9월 회기에서의 조례안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관리기관의 인력부족=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관리는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와 각 지역교육청 평생교육팀이 도맡고 있다. 도내에 운영 중인 학원은 지난해 말 기준 1만7천854곳이다. 10% 이상인 2천86개의 학원이 수원에 몰려있다. 하지만 이들 학원을 지도·점검할 수원교육청 학원 지도 담당자는
학교를 지나치게 규제하거나 현장에서 이미 정착돼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 권한을 학교에 위임하거나 지침을 폐지하기 위한 학교 자율화 2단계 추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오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학교 자율화 2단계 추진 계획 중 쟁점이 되는 권한 위임 22건과 지침폐지 28건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초·중등 교장과 교감, 교사, 전문직 등 총 390명이 참석했으며 일선에서 근무하는 학교장, 교감, 교사가 토론자로 나서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쟁점이 되는 권한위임 22건은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자율장학지도 계획 등으로 토론자들은 특수교육과정 운영지원계획,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업일수 조정,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운영 지침 등에 대해 상당부분 동의했다. 그러나 현장체험학습 출결 규정, 학업성적 관리, 내신성적 관리 등은 형평성 및 민원발생의 이유 등으로 반대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지침폐지와 관련해서 토론자들은 맞춤체력인증제 운영계획, 전후반기 방과후학교 운영현황 조사 등 28개 항목 에 대해 대부분 찬성의견을 보였으나 청소년 단체 조직 및 운영, 지도교사 운영 범위 및 가산점 부여
창의성과 도전정신, 협동심 등을 키우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들이 전국 최다, 역대 최대 입상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린 올해 대회에서 금상 6팀, 은상 3팀, 장려상 7팀 등 총 20개팀의 경기도 대표들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시.도대표 95개팀 700여명이 참여해 구조물, 운동물체, 골드버그장치 등 3개의 도전과제별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금상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해외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내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도창의성교육연구회 이철규 회장은 “(이 대회는) 혼자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대회와 달리 5~7명이 팀을 짜서 약 1년간 장기과제를 해결하고 대회당일 주어지는 현장과제를 펼치는 힘겨운 역경을 거치는 어려운 대회”라며 “도교육청의 발명교실, 창조교실, 영재교육 등 다양한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경기과학고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한 슈퍼영재의 사사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 멘토 52명과 멘티 학생 110명이 만나는 대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슈퍼영재 사사교육은 올해 도교육청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영재들에게 인성과 인지적 능력의 균형적인 발달을 돕기 위한 교과지도는 물론 미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국제적 감각과 창조성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영재교육 기초, 심화, 국외연수 등은 물론 영재교육 관련 석·박사학위를 가진 영재교육 최고의 전문가가 멘토가 돼 학생 2명과 팀을 이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통합적 사고 능력 함양을 위한 교과통합체험탐구, 창의성과 리더십 신장을 위한 슈퍼영재 페스티벌, 연구 성과 발표회, 선진 외국 영재교육 체험 연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