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와 수원광교신도시의 학교설립과 관련된 예산이 경기도교육청 2009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본지 10월6일자 8면> 도교육청은 6일 학교용지공급조건 및 경기도와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 문제 해결 없이는 광교신도시에 학교설립을 추진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용지확보등에관한특례법에 따라 시·도가 개발사업자인 경우 초·중학교 용지는 무상으로 공급하도록 돼 있으나 사업시행자인 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 등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용지매입을 위한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학교설립 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 지난달 26일 울트라건설(주)의 입주자 모집을 승인한 수원시의 허가는 도시계획사업의 설립에 지장이 없고 기반시설(학교)의 설치 또는 그에 필요한 용지의 확보계획이 적정한 경우에 한해 개발행위를 허가토록 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제58조 제1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원시는 ‘입주자모집승인은 도교육청의 학교설립계획이 확정된 후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처방 등 경영 개선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공립유치원 247곳, 사립유치원 11곳을 대상으로 ‘2008년도 유치원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설립 유형별, 지역별 유치원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에게 유아교육기관 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 평가는 ‘학부모 만족도’ 평가를 포함 실시하며, 공통지표인 교육과정, 교육환경, 건강·안전, 운영관리, 종일반 운영 5개 영역 31개 지표와 자체지표 2개 영역 6개 지표 등 총 7개영역 37개 지표로 진행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치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유아교육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아 발달에 적합한 유아교육·보육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유아들이 건전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적 자원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과 함께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교원정원의 부족 등 열악한 경기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 수급 계획의 전면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6일 “교과부가 2009년 교원정원을 가배정하는 과정에서 3천여명의 중등교원이 필요한 도에 250여명만을 배정했다”며“정규교원 부족으로 올해 도는 1천500여명의 전일제 기간제 교원을 채용했는데 250여명만을 중등교원으로 배정하면 이같은 상황이 내년에도 또 다시 재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9학년도에 신도시에만 31개 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인 데다 전체적으로 700여개의 학급 증설이 필요한 도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교과부의 250여명 충원 가배정은 가뜩이나 열악한 경기교육의 여건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간제 교원 인건비 충당, 교원수 법정 정원 부족에 따른 학습환경 저하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전교조는 “교수학습활동비로 쓰여야 할 예산 중 400억원이 기간제 교원 1천500여명의 인건비로 전용돼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학급당 정원이 4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6천30
오는 2011년 입주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와 수원광교신도시가 ‘학교없는 신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이들 신도시에 들어설 36개 초·중·고교에 대한 학교설립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데다 최악의 경우 입주자모집승인무효확인소송을 통해 무상공급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도교육청은에 따르면 한강신도시에는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 광교신도시에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이들 신도시에 총 36개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36개 초·중·고교의 부지 매입비는 5천313억원으로 2006년 7월 개정된 학교용지확보등에관한특례법을 적용해 초·중학교 용지를 무상 공급받게 되면 이 비용은 1천745억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때문에 도교육청은 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의 초·중학교 용지 무상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학교설립과 관련된 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강신도시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광교신도시 사업 주체인 경기도는 무상공급에 동의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김성일 사무국원의 석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진보연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등으로 구성된 ‘김성일 석방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공안탄압 규탄, 김성일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 규탄과 실천연대 김성일 사묵국원에 대한 조속한 석방을 촉구키로 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7일 새벽 국정원과 경찰이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사무실을 비롯, 각 지역 사무실과 대표 및 주요 간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이 과정에서 실천연대 전·현직 간부들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부당국은 촛불이후 진보진영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으로 국민들의 뜻과 의지를 제압하려 하고 있다”며 “정당한 소비자불매운동을 한 네티즌 탄압, 유모차 부대, 예비군 등 촛불에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탄압과 원정화 간첩, 사노련 사건 등을 통해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속보>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 김포한강·수원광교신도시의 학교설립과 관련된 예산을 반영하지 않아 이 신도시 학교용지 무상공급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춘 학교설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신도시가 ‘학교없는 신도시’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자 아파트 분양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 광교신도시에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36개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11년 6월과 9월 각각 입주예정인 이 신도시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2009년도 도교육청 예산에 학교 설립과 관련된 예산이 편성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2009년도 예산(안)에는 이들 학교설립과 관련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서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가 설립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이 이달 중으로 학교용지 무상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들 신도시에 대해 입주자모집승인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포함한 초등교사 1천여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09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에 따라 3단계 전형으로 치러지며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수원북중학교에서 원서교부 및 접수를 받는다. 임용대상은 유치원 교사 30명, 초등학교 교사 1천명(미임용자 교대편입생 43명 포함), 특수학교(초등) 교사 15명 등 총 1천45명이다. 제1차시험과 제2차시험은 다음달 2일과 30일 각각 치러지며 오는 2009년 1월10일~12일 제3차 시험을 거쳐 같은달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1천500여명의 영농학생 회원과 지도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37년차 전국 FFK(영농학생) 전진대회 2008 경남대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30일부터 2일까지 ‘함께하는 선진 농업, 발전하는 과학 농업!’이라는 주제로 김해생명과학고를 비롯,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2명,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4명, 농촌진흥청장상 2명 등 7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농생고 공일택 학생과 정현주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양평고 배다빈, 고양고 이지혜, 수원농생명과학고 공일택 등 3명의 학생과 수원농생고 이성덕 교사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여주자영농고 김지환, 김지은 학생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전국농업교사현장 연구발표에서도 6명이 참가, 수원농생명과학고 김명찬 교사(2등급) 등 3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특기 분야에서는 포천일고가 전국 대표로, 김해에서 개최된 공동학술대회에서는 수원농생고, 여주자영농고 등이 발표를 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최고의 입상 실적을
아주대학교가 러시아국립대학인 국킨석유가스대학과 ‘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효율과 기수변화를 포함한 환경분야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교육 및 연구를 교류키로 했다. 2일 아주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문호 총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굽킨석유가스대학과 이같은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이명박 대통령 러시아 방문과 함께 이뤄진 것. 서 총장은 대학간 교류 협력을 위해 대학 총장으로는 유일하게 수행단 명단에 포함되었다. 서 총장은 “이번 협정은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간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1986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학위과정(석·박사 과정)을 설치하고 대학 부설 에너지연구소를 설립했다.
일부 일선 학교가 추석 단기방학이 실시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개천절 연휴를 전·후로 재량휴업에 들어가는 등 잦은 휴업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1천90여개 초교 중 30% 이상이 오는 4일(토요일)을 자율 휴업일로 정하고 3~5일을 쉬기로 했다. 이 자율 휴업일은 학기초에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그러나 지난 추석을 전후로 80% 이상의 초교가 5~9일간 단기방학을 가진데 이어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재량 휴업에 들어가는 것. 2학기에 들어와 체육대회, 단기방학, 개천절을 낀 학교 연휴 등이 잇따르자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습진도는 언제 다 소화할 것이냐’, ‘학업성취도 평가 및 진단평가는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며 반발이 일고 있다. 안양 A초교에 5학년과 2학년 자녀를 둔 김모씨(40·여)는 “단기방학이다, 개천절 연휴다 해서 매일같이 휴업하면 언제 진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냐”며 “진도를 못맞추다가 뒤늦게 대충대충 수업을 진행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분당 B초교에 자녀를 둔 김모씨(45)도 “지난 추석기간에도 9일동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