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은 11일 양평 곡수초교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예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화 시대에 맞는 친절과 예절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실시되는 예절교육은 수요자가 원하는 강좌, 일정, 장소에 맞춰 실시되는 것. 이날 170여명의 곡수초 학생들은 전통예정(한복 바르게 입기, 절하기, 향기로운 차 생활 예절), 글로벌 예절, 생활예절, 교통예절 등 글로벌 시대의 매너와 에티켓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전통예절’ 과정에서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김세리 강사의 지도로 한복바르게 입기, 절하기, 향기로운 차 생활 예절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또 ‘글로벌, 생활예절’ 프로그램에서는 (주)예라고의 조은경 강사의 지도로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 매너와 에티켓 등을 배웠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이복희 강사가 진행한 교통예절 과정에서 등하굣길 교통안전 및 바른 교통안전예절을 익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영상(10·초교3) 학생은 “한복입기, 큰절하기, 다도예절 등 우리의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배운 것을 추석날 친척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의 아파트 분양 승인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수원시에 광교신도시의 아파트 분양 승인을 하지 말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학교와 같이 도시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의 설치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자 모집을 승인하는 것은 하자 있는 행정행위”라고 밝혔다. 수원시가 이 업체에 사업승인을 내줄 당시 ‘입주자 모집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설립 계획이 확정된 후 해야 한다’고 조건을 단 만큼 학교설립 계획 일정이 서 있지 않은 현 단계에서의 승인은 위법이라는 것. 이같은 공문은 경기도가 내놓지 않고 있는 학교용지 부담금 9천660억원 때문에 발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가 밀린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놓지 않아 학교 건축으로 인한 빚이 8천억원을 넘어섰다”며 “미 전입금 해결 없이는 학교 설립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일쯤 울트라건설의 분양계획을 승인해 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수원시가 아파트 분양 승인을 강행할 경우 이 같은 행정행위가 무효라는 것을 확인받기 위한 수원시 및 김포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기숙학원과 기숙형태학원의 이해관계 충돌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학원의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조례전부개정조례안’(이하 학원조례안)이 거듭된 논의 끝에 상정된 지 7개월만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본지 2월21·22일자 7면> 이에 따라 기숙학원 등록의 기준이 마련될 수 있게 됐으며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도 학교급별로 밤 10~12시로 제한될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월 합의점을 찾지못해 반려했던 학원조례안을 재심의, 논란의 핵심이 됐던 기숙학원과 기숙형태학원의 설립·등록 경과 기간을 1년 이내로 수정하고 기숙학원 등록제한 조항을 삭제하는 등 조례안의 상당부분을 수정, 동의했다.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12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조례에 따른 시설기준을 갖추면 기숙학원의 신규 등록이 가능해지며 기존의 기숙형태학원은 1년 이내에 시설을 갖추면 정식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 심야제한이 없었던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은 유치원·초등학생 오전 5시~밤 10시, 중학생 오전 5시~밤 11시, 고등학생 오전 5시~밤 12시로 각각 제한된다. 교육위는 그동안 학원조례안 개정을 위해 기숙학원 및 기숙형태학원
선진교육을 돌아보기 위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11일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 방문길에 오른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부터 8박10일간의 일정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을 방문, 주요 교육정책과 교육제도, 학교 현장 등을 둘러보고 이들 나라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 교육감은 또 핀란드 대사 및 현지 교민들과도 만나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준높은 교육복지를 추구하는 이들 4개국은 교육수요자의 선택권 보장, 개방적 교육제도 운영, 단위학교의 자율성 보장, 수준별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학교정보 공개 등을 통한 교육 경쟁력이 높다”며 “이들 국가의 우수 교육제도들을 우리나라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교육감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등을 직접 방문해 도교육청과의 교육관련 교류협력을 확대시킨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소외된 불우이웃을 격려하기 위해 김진춘 도교육감은 9일 도내 경로수녀회와 효행원을 방문, 격려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로수녀회는 현재 정부 보조금 없이 모금으로만 운영되는 무료 양로원으로 현재 70세 이상의 노인 67명이 있으며 효행원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아동 및 청소년 9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 도교육감은 이날 경로수녀회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복지시설마저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일 2008년도 사학기관 경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법인과 사립 학교에 대해 표창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수상한 법인은 유신학원, 백산학원, 풍생학원, 이산학원, 신한학원, 두원학원 등 6개 법인이고, 수상한 학교는 수원한일전산여고, 세원고교 등 2개교이다. 이 평가는 학교 법인과 법인에서 설치?경영하는 사립학교의 운영 실태 전반을 진단하고, 사학 기관별 우수 부분을 포상하는 한편 다른 사학에서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이 자구적 노력을 통해 극복하도록 유도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김교육감은 인사말에서“최근 들어 고유가와 국내 외환시장 불안심리 등으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급 학교에서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특히 사학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학교 경영으로 오늘의 경제적 난국을 타개하는 데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학기관 경영 평가는 기존 학교 법인의 법정 전입금과 재산 수입 증대를 위해 기존에 실
(1) 분담금 문제의 발단은? (2) 도-도교육청 입장차 (3) 향후 해결 방안 모색 <끝> “法원칙따라 미전입금 전출” 여론 비등… “정부가 나서야” 지적도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로부터 받아야 할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을 올해 소요액을 포함해 1조1천6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학교용지매입비에 대한 해결방안이 조속한 시일내에 나오지 않으면 광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는 물론, 대부분의 신도시 사업 등의 분양 차질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이 학교용지매입비가 해결되지 않으면 학교설립을 부동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법원칙에 따라 경기도가 부담해야 한다=학교용지매입비와 관련, 특례법에 따라 도가 우선 책임을 지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법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진학(한·군포2) 도의원은 “학교용지매입비를 지자체가 부담토록 하는 것은 사실상 국가가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라면서도 “하지만 법적으로 부담의 의무가 있는 만큼 도는 일정부분 책임을 지어 과거분 9천660억원에 대해 가용재원을 마련하거나 최악의 경우 기
친환경학교급식을위한경기운동본부(이하 급식운동본부)는 8일 경기도에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구성시 분야별 심의위원 인원수를 명시하고 담당부서와 운동본부가 참여하는 실무위를 구성할 것 등을 요구했다. 급식운동본부는 지난 8월18일자로 입법예고된 ‘경기도 학교급식 지원조례 시행규칙안’에 대해 이같은 요구사항이 담긴 의견서를 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급식운동본부가 제출한 의견서는 급식지원심의위원수 명시, 실무위 구성, 회의내용의 서면 통지, 지원기준의 구체적인 명시 등 5가지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급식운동본부는 “급식지원심의위 구성시 분야별 위촉 인원수를 명시하지 않을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 없이 임의적이고 편의적으로 구성될 수가 있다”며 위촉 인원수 명시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학교급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실무위원회의 구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밖에도 위원회 회의 개최 7일전까지 서면으로 회의내용을 위원에게 통지할 것, 지원기준 내용으로 시설설비 개선, 무료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 급식지원심의위에 영양교사
(1) 분담금 문제의 발단은? (2) 도-도교육청 입장차 (3) 향후 해결 방안 모색 道 “2001년” vs 도교육청 “1996년’… 法 적용 시점 부터 이견 팽팽 교지면적 적용 또한 첨예 대립… 법제처 법령해석, 도교육청 손들어줘 지난 1996년 11월 시행된 학교용지확보등에관한특례법을 놓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이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분담금 부과 시기 및 교지면적 기준, 분담비율 등이다. 도교육청은 특례법이 시행된 1996년 11월 이후 개발 사업지 전체 학교용지부터 학교용지매입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도는 학교용지매입비와 관련된 조례가 제정된 2001년 3월5일 이후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교지면적 기준 역시 실제 매입면적이 기준이냐 고등학교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 규정의 최소 기준 면적이냐를 놓고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경기도 입장=도는 그동안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을 부과해야 하는 시점은 학교용지부담금의 부과·징수와 관련된 조례가 시행된 2001년 3월5일 이후부터라고 주장했다. 또 부담
도내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는 8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사립유치원 원장 연찬회를 개최하고 ‘희망경기유아교육, 우리의 사랑과 열정으로’란 주제의 연수를 진행했다. 연찬회에서는 유영대 남서울대 교수의 ‘미래변화지향적인 창의적 리더십’, 이 준 노무사의 ‘유치원 교원의 근로조건 운영의 실제’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한편 연찬회에 참석한 김진춘 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교육의 출발점이 다른 어린이들을 같게 해주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