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25개 교육지원청 학원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학원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원업무편람 개정과 지역 현안사항 협의, 민원 제도개선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6년 권역별 협의회 활동 평가 ▲2017년 권역별 협의회 계획 안내 ▲학원법 개정사항 안내 및 후속조치 ▲2017년 학원, 교습소 설립 운영자 및 강사 연수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16년 권역별 협의회 활동 평가에서는 4개 권역 및 전체 협의회를 통해 개선한 지역별 우수 사례와 특이 사항을 공유하고, 자율적 협의회 운영 성과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17년도 권역별 협의회 활동,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사교육 건전운영 지도 등의 학원 정책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 전달, 학원·교습소 옥외가격표시제 시행 등의 학원법 개정 내용 안내, 학원 관계자 연수 계획도 협의했다. 김희중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학원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연찬을 통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권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일관성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도내 초등교원, 중등 과학교원, 과학교육담당 전문 직원, 교사연구회원, 연구학교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과학수업 나눔’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업 나눔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제 특강,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과학교육활동, 학생이 주도하는 과학수업 나눔 등에 대해 토론한다. 특강은 경상대학교 손정우 교수가 맡아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미래형 과학수업’을 주제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형 과학수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과학교육활동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초등수업에서 IT 기기 활용 사례, 학생 과학 동아리 활동, 학생과제 연구 활동 등 수업과 학교 활동을 통해 실천한 과학교육의 지도사례와 학생의 참여 소감을 소개한다. 이어 학생 주도의 과학수업 나눔에서는 5명의 교사가 분반해 초·중·고 과학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 성공적인 과학실험수업 운영 사례, 과학 독서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홍정수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과학교육의 목적
내일 학생기획운영단 평가회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학생기획운영단과 운영위원 등 총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학생주도형 독서토론 한마당 학생기획운영단 평가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학생주도형 독서토론 한마당’을 주관했던 학생기획운영단의 활동을 공유하고 결과를 분석해 2017학년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학생주도형 독서토론 한마당 평가를 비롯해 학생기획운영단 분과별 평가, 향후 계획 등을 협의한다. 학생주도형 독서토론 한마당 평가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촬영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운영 전반을 단계별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학생주도형 독서토론 한마당의 효율적 진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분과별 평가에서는 행사 기획, 참가팀 구성, 진행, 홍보, 평가 보고서 작성 등 분과별 활동 평가로 나눠 맡은 역할별로 평가하고, 우수한 점과 개선할 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회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은 2017학년도 학생주도형 독서토론 한마당 학생기획운영단 활동 계획에 반영, 학생들이 전 과정을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
중학생들이 훔친 차를 몰다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새벽 1시쯤 수원 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서 훔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사고를 낸 A(13)군과 B(14)군을 화서동에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지인 사이인 A군과 B군은 광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중형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인계사거리에서 순찰차에 적발됐다. 이에 B군은 인계사거리에서 추격을 시작해 지나가던 차량과 한번 충돌 후 계속 운전하는 대범함을 보였으나, 화서동에서 순찰차에 의해 막혀 검거됐다. 경찰은 추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손정은기자 sonje@
롯데몰 수원점(이하 롯데)이 MVG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발렛 파킹이 일반 고객과의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주말 등에는 주차장 1.5층~4.5층까지 만차임에도 불구, 곳곳에 비어있는 1층 MVG 전용 주차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 고객 불편은 물론 심각한 차량정체까지 빚고 있어 비난이 커지고 있다. 13일 롯데몰 수원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MVG(Most Valuable Guest)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MVG 고객 선정 시에는 라운지, 무료 주차뿐만 아니라 발렛파킹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발렛파킹 서비스는 롯데를 이용하는 전 고객 대상이 아닌 롯데백화점 등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상위 1~3%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반고객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실정이다. 더욱이 MVG 서비스 내에서도 매출이 6천만원 이상일 때 Pretige, 3천500만원 이상 Crown, Age 등 3등급으로 구분해 라운지, 무료 주차,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를 시간별, 지점별로 차별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로 휴일이었던 지난 11일 롯데를 직접 방문한 결과, 외부 주차장과 내부 주차장이 만차인 상
중학생들이 훔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새벽 1시쯤 수원 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서 훔친 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사고를 낸 A(13)군과 B(14)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추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손정은기자 sonje@
‘흡연과의 전쟁’을 진행 중인 보건당국이 오는 23일부터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 삽입을 전면 도입하는 가운데 과거 전자담배 열풍처럼 담배케이스 확산 등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특히 보건당국 역시 담배 케이스 등은 개인의 선택으로 규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흡연경고그림 삽입 무력화에 대한 우려마저 일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담배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담배공장에서 반출되는 담배부터 겉면에 흡연경고그림을 삽입해야 하고, 담배 유통과정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새로운 담뱃갑을 확인하는 시점은 내년 1월 말이 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10종의 흡연경고그림은 혐오성 지적에도 불구, 적나라한 구강암과 얼굴 없는 가족사진 등을 담아 담뱃갑 포장지 앞면과 뒷면 상단에 면적의 30%를 넘는 크기로 부착된다. 그러나 흡연경고그림 시행 십여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담배케이스가 유행처럼 번져 나가는 등 또 다른 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과거 담배 가격 인상 시마다 터져 나오던 ‘전자담배 열풍’처럼 흡연자들 사이에서 일명 ‘혐피’(혐오감 탈피)와 개성 표출 등의 새로운 방식이 될 거라는 논란마저 일고 있다. 정모(34)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으면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에만 포천 영북면 산란계 농가 2곳, 평택 고덕면 종오리 농가 1곳, 이천 장호원읍 산란계 농가 1곳 등 4곳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4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 10만9천800마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에 들어간다. 앞서 9일에는 용인·여주·이천 등 4곳에서, 8일에는 화성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밀검사에 앞서 용인시는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처인구 백암면의 양계농가에 44명의 인력을 투입, 이날 오전 9시부터 산란계 19만6천여마리를 살처분하기 시작했고, 산란계 4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화성시 양감면의 한 농장도 살처분에 돌입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양주 백석읍의 한 농가에서 첫 의심신고가 접수된 뒤 포천, 여주, 안성, 평택, 화성, 양평, 용인 등 총 9개 시·군에서 21일 간 거의 매일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이번 AI로 희생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수만 477만 마리로, 곧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주말 촛불집회가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약 104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 집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청와대 방면 3개 경로로 사전행진과 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 세월호 희생자 고 임경빈 군의 어머니 전인숙씨는 “지난 2년7개월 동안 부모들의 가슴에 맺혀 있었던 것, 풀리지 않는 것이 있었다”며 “(박 대통령이) 머리를 했던, 주사를 맞았던,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왜 구하지 못했고, 304명의 생명을 왜 구제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흔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꿋꿋하게 걸어왔던 것이,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길로 이어진 것 같아 잘 견뎌왔다는 생각”이라며 “국민들께서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정은기자 son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체로 즉각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진보성향 단체들은 '민심을 받아들여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한 반면 보수단체들은 '헌법재판소(헌재) 결정까지 지켜봐야 된다'는 신중론을 펼쳤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대통령 탄핵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로, 전 국민의 공감을 국회가 반영해 대통령의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이것을 계기로 신뢰하는 사회, 책임 있는 정치, 민주국가를 확고하게 수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특히 박근혜 교과서로 불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계획 자체를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 박근용 공동사무처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들의 절대적인 여론을 국회에서 받아들인 것은 다행"이라며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박 대통령이 탄핵안 통과 자체를 받아들여서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삼수 정치사법팀장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려고 한 국민들이 이룬 성과"라며 "국회 역시 법과 원칙, 양심을 따라서 정의를 바로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