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효(孝)’의 상징인 수원화성을 주제로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제9회 2016 수원화성 ‘애(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오전 경기신문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 관련기사 12면 학생부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동영상과 사진 부문 외에 올해부터 대학 및 일반부에 드론사진 부문이 추가돼 총 25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UCC부문에서는 신정림씨와 원희수(예산여중 3) 양이 ‘수원화성은 락(樂)이다’와 ‘화성을 빛내는 7가지 꽃’이란 작품으로 각각 일반부 금상과 학생부 최우수상인 경기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조규정씨와 김수진·황인성씨가 각각 ‘수원화성에서 인생을 논하다’와 ‘화성고래’로 일반부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고, 학생부에서는 이민형·차성민(이상 수원하이텍고2)군의 ‘옛 화성과 지금&r
철도파업에 이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대란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ICD)의 화물 수송에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11일 의왕ICD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첫날이던 전날 화물 수송량은 육로수송과 철도 수송을 합쳐 5천800여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평소의 102%에 달했다. 이날 철도 수송량은 발송 기준 764TEU로, 발송해야 할 전체 화물 888TEU의 86%에 이른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의왕ICD는 앞으로도 화물 수송에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열차 추가 편성과 함께 화물차량 운전자 상당수가 파업에 불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왕ICD 철도 수송을 담당하는 오봉역 컨테이너 열차는 철도파업 이후 운행횟수가 하행 기준 8회로 줄었다가 다시 12회로 늘었다. 또 의왕ICD 입주사 17곳 소속 화물차 770대 중 화물연대 가입 차량 운전자 상당수도 파업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ICD 관계자는 “컨테이너 열차가 충분히 편성됐고, 화물연대 파업 참가 또한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월초라서 물량이 많지 않아 화물 수송은 대체로 원활한 편”이라고 말했다. 의왕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철도노조 파업이 3주차에 들어선 10일 오전 0시를 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에 속하지 않은 비회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운송 대란’이 불가피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경기지부와 충북·충남·강원·인천지부 등 6개 지부는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출정식에서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은 물류자본의 이윤만 보장하는 구조개악”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오윤석 화물연대 서울경기 지부장은 “정부는 화물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무시하고 올해 안에 구조개악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한다”며 “온갖 거짓 말로 국민을 속이고 화물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출정식 참여자들도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를 수차례 외치며 정부의 ‘방안’에
수원시내 한 경찰서에서 3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쯤 수원남부서 본관 1층 로비에서 양모(39)씨가 라이터로 몸에 불을 붙였다. 분신 직전 몸에 시너를 뿌린 상태로 경찰서를 찾은 양씨는 정문 근무자에게 “형사과에 볼일이 있다”고 말한 뒤 정문을 통과, 현관 근무 경찰관이 방문 목적을 재차 묻자 “나 죽으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관 근무 경찰관은 곧바로 112상황실에 보고, A경위 등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이 로비로 달려 나와 분신을 막으려고 했으나 제지하지 못했다. 당시 불은 양씨의 분신을 막으려던 이 경찰서 112상황실 소속 A(47) 경위에게 옮겨붙은 뒤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양씨는 전신에 3도, A 경위는 하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양씨는 오전 4시 22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이 경찰서 관할 인계파출소를 찾아 “감옥에 가고 싶다”며 소란을 피워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양씨가 경범죄 사건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서 나와 경찰서로 이동, 분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최근 자신의 오피스텔로 온 지인들과 대마초를 피운 뒤 투신한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을 피하려다 투신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함께 있던 남성들은 전혀 다른 진술을 하고 있어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2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남부서는 지난달 초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 4층 복도에서 투신한 A(20·여)씨를 상대로 “성추행을 피해 달아나다 투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일 오전 3시45분쯤 수원시내 한 오피스텔 4층 자신의 방에서 지인인 안모(22)씨 등 3명과 함께 대마초를 나눠 피운 뒤 복도로 나가 “살려달라”고 외치며 창밖으로 투신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씨를 구속하고, 함께 있던 최모(1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A씨가 회복 상태에 접어들자 최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안씨 등이(대마초를)신기한 담배인데 피우면 좋을 것이라고 말해 대마초인 줄 모르고 피웠다”며 “갑자기 누군가의 손이 배 부위로 들어와 무서워 투신했다”고 주장, 경찰 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진술했다. 하지만 함께 있던 남성들은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며 술값을 내지 않은 동네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동네 조폭 오모(6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3월9일 오전 0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술집에 들어가 술병을 깨고 난동을 부리는 등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행패을 부리거나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다. 지난 5월 중순쯤에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주점에 찾아가 "벌금을 대신 내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오씨는 여성 업주들이 피해를 입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손정은기자 sonje@
음란행위자를 붙잡은 시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는 “범죄를 목격해도 나서지 말라는 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과격하게 제압한 건 문제”라고 반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 용의자를 붙잡기 위한 시민들의 행위가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용의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형사 입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3일 오후 8시 9분쯤 수원시내 한 빌라 주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A(39·회사원)씨가 주민 김모(32)씨에게 발각돼 달아나다 전봇대에부딪혀 넘어지면서 붙잡혔다. 당시 김씨는 바닥에 엎드린 A씨 위에 올라타 왼팔을 뒤로 꺾은채 어깨를 눌렀고, 행인 권모(30)씨는 A씨의 다리를 잡았다. 이들은 5분간 A씨를 붙잡고 있다가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넘겼으나 A씨는 그 자리에서 결국 숨졌다.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제압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함”이라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엎드린 자세로 제압당한 A씨가 이를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호흡이 악화하는 등 물리적 충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보고 김씨와 권씨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동네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도주하던 30대가 시민들에게 붙잡혀 체포된 직후 돌연 숨져 그를 붙잡은 시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사망 원인이 제압 과정에서 받은 물리적 충격과 관련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체포 직후 숨진 음란행위 용의자 A(39·회사원)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제압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함”이라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오후 8시 9분쯤 수원시의 한 빌라 주변에서 A씨가 음란행위를 하던 중 주민 김모(32)씨에게 발각되자 급히 달아났다. A씨는 100여m 가량 도주하다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 3∼4m를 도망쳤지만 김씨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바닥에 엎드린 A씨 위에 올라타 왼팔을 뒤로 꺾고 어깨를 눌렀고, 이때 합세한 행인 권모(30)씨는 A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5분여간 A씨를 붙잡고 있다가 오후 8시 17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A씨를 넘겼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얼굴이 창백한데다 호흡과 맥박이 고르지 않자 수갑을 푼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를 불렀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이에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레미콘 차량이 전복,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수원 원천동의 광교 증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현장 내에서 레미콘 차량을 몰던 김모(62)씨가 5m 아래로 추락,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관계자는 "지반침하로 인한 사고이며 당시 현장에는 신호수, 안전난간대 등 안전보호시설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정은기자 sonje@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및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현판식·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남부서에 따르면 직장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돼 만 0세부터 5세까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직원들이 육아부담 없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남부서는 이번 직장어린이집의 개원으로 직원들의 업무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상 경찰서장은 “어린이집 개원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 영유아를 둔 경찰관의 보육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정은기자 son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