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내년 6월 25일까지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맞아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후기작품과 대표작품을 중심으로 건축모형과 도면, 사진과 영상 등 작품과 자료 총 200여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970년대 한국 근대화 상징건물이자 국내 최초로 ‘커튼 월(Curtain Wall)’을 설계에 적용한 삼일빌딩의 일부 부재도 전시된다. 전시는 그의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소개하는 ‘건축, 살아 움직이는 선’을 비롯해 해외로 추방되기 전 설계한 고층빌딩 작품을 소개하는 ‘건축, 시대를 이끌다’,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개인 주택을 설계한 ‘건축, 삶을 꿈꾸다’ 등으로 나눠 열린다. 또 1971년부터 1979년까지 프랑스와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설계한 성공회회관과 민족대성전 계획안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건축, 세계로 나아가다’와 1988년 작고하기까지 김중업건축연구소 직원들과 함께한 시기를 소개하는 ‘김중업, 한국 현대건축에 새겨지다’로 구성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또한 김중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8~9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참여형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아, 놀자!'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쓱쓱, 한글 우체국’, ‘뚝딱! 훈민정음 공방’, ‘오늘은 내가 세종대왕’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한글 관련 퀴즈를 맞힌 참여자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특히 올해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대학생 우리말지킴이’로 활동 중인 안양대 학생 11명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맡아 청년 중심 행사로 이뤄졌다. 행사를 준비한 국어국문학과 4학년 이소희 씨 등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도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2차 재난지원금 208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월 4일 이전 개업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업체당 5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1차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수령 여부에 따라 신청기간과 방법이 별도 운영된다. 방역지원금을 수령한 사업체는 이달 1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이어 방역지원금을 미수령한 사업체와 온라인 취약계층, 법인사업자는 오는 24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이달 3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경제과(031-8045-5201, 5211)나 시 콜센터(031-8045-7000)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난지원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평가와 보상, 인력채용 등 인적자원관리(NRM) 분야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 대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우수기관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사는 지난 2011년 최초 인증 후 이번에 재인증을 취득했다. 앞서 공사는 인사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중장기 인력운용계획 수립, 역량모델 기반 중장기 HRD 체계 구축, 맞춤형 온라인 교육영상 제작 등을 통해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에 힘써왔다. 또 연말에는 조직진단을 추진해 효율적 조직운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명호 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초교 진출입로 41곳에 불법주정차 단속CCTV 설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부터 초교 진출입로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벌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CCTV 등 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시민신고제’와 ‘버스탑제형 불법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법무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이처럼 의미를 부여했다, 최 시장은 “교도소는 건립한 지 60년이 돼 시설이 낡아 이전이 불가피한 데다, 건립 당시 외곽지역이던 이곳이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거지역 중심에 위치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으로 인근 지역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시장은 “교도소 이전으로 인근에 신설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과 입주를 앞둔 ‘호계동 덕현지구(2886세대) 재개발사업’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전사업을 ‘안양시청사 만안구 이전과 시청사 대기업 유치’,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평촌신도시 특별법 제정(리모델링)’과 함께 민선 8기 4대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청년 창업펀드 921억원 조성’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함백산 추모공원 개장’ 등을 완수해 90%가 넘는 공약달성률을 보이며 뛰어난 추진력을 발휘한 최 시장을 만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 안양만안)은 교육·시민단체들과 함께 준비해온 정책자료집 2종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발간한 자료집은 빼앗긴 놀이를 되찾을 유아교육을 정책 제안한 ‘이상한 나라의 유아교육, 이상으로 비상하자’와 수학교육의 실태를 담은 ‘수학교육의 문제 데이터가 말한다’이다. 강 의원이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정책연구팀과 함께 펴낸 ‘이상한 나라의 유아교육, 이상으로 비상하자’는 ‘만5세 초등취학’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을 내놓고 있다. 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와 펴낸 ‘수학교육의 문제 데이터가 말한다’는 현재 수학교육의 실태와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분석내용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강 의원은 “유아교육은 생애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놀이가 곧 학습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만5세 초등취학정책으로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혼란이 컸다”며 “탁상행정을 바로잡고 유아들의 행복을 되찾아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정책자료집’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수학포기자들의 실태 등을 꾸준히 데이터로 공론화했던 과정을 한 권의 정책자료집으로 묶어 내
안양 평촌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일까지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과 함께하는 진로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미래사회에 대비해 진로인식 역량증진을 위해 학교장이 각 학급을 찾아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경태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리더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장명희(더민주·가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양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육아나 가사,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경력단절’이란 용어가 담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가 여성을 위축시키고 경력단절 기간의 육아와 가사, 간병 등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해 관점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장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고 조례명도 ‘안양시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경제활동 촉진과 관한 조례’로 바꿔 여성의 경험과 역량,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여성고용의 가치를 재정립했다. 장 의원은 “조례개정으로 지역여성들의 더 큰 자신감을 느끼고 사회적인 인식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세심한 정책을 발굴해 제도개선에 힘쓰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지역의 공공시설 내에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보다 현실화될으로 보인다. 안양시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김도현 의원(민주·사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안양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시가 2017년 제정한 ‘안양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지원 조례’가 2016년 2월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당사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구체적 근거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윤경숙 보사환경위원장(민주, 라선거구)과 함께 두 차례 농아인협회 관계자를 만나 공공시설 내에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 조례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수어통역이 지원되는 등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