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시급 1만1270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최근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930원보다 340원(3.1%) 오른 액수로 내년 최저임금 9620원보다 1650원이 높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와 시 출자 및 출연 기관, 민간위탁기관 직접 고용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노동인권 교육사업, 지역 경제화와 노사 상생을 위한 우수기업 발굴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생의 노사문화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주한미군 군사우편에 의한 마약 밀반입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민주, 안양동안을)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한미군 군사우편을 통해 밀반입되는 마약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반입량을 보면 2018년 201g, 2019년 367g, 2020년 618g, 2021년 2291g, 올해 상반기 933g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반입량에 비해 지난해 반입량이 10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밀반입량이 급증한 것이다. 이 의원은 “2017년에 주한미군 군사우편을 통해 필로폰 8.2kg(시가 272억원, 27만명 투약분)을 밀반입하다 적발돼 논란이 있었는데도, 이를 통한 마약 밀반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은 “적발된 마약은 주로 전자담배로 이용할 수 있는 대마카트리지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형상 일반 액상전자담배외 구별이 쉽지않고 특유한 냄새가 나는 대마초에 비해 냄새도 거의 없이 적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주한미군은 물론 그 자녀들까지도 마약을 밀수, 유통해 재판을 받는 사례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담
소년원에 입원 중인 전체 보호소년 739명 중 32.2%에 이르는 238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 안양만안)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년원에 입원 중인 전체 보호소년 739명 중 238명이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적대적 반항 장애’이 101명(42.4%)으로 가장 많고, ‘신경발달 장애’ 34명(14.3%), ‘주요 우울 장애’ 32명(13.4%), ‘상세 불명의 행동 장애’ 31명(13%)’, ‘수면·각성 장애’ 15명(6.3%)이다. 이어 ‘양극성 장애(조증)’와 ‘공황장애’가 각각 6명(2.5%)이고, ‘불안장애’ 5명(2.1%), ‘기타 8명’(3.4%)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소년원에 신규 입원하는 모든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총 603건의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세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 결과 정신질환 치료군으로 분류된 보호소년의 비율이 44.9%(271명)를 차지했다. 강 의원은 “전체 소년원생의 32.2%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사회문제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위험도 단계에 따라
안양대학교 총학생회는 27~29일까지 사흘간 ‘We Are One’이란 주제로 대학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아이돌 걸그룹 프로미스나인과 가수 비비와 울랄라 세션, 싱어송라이터 오다온과 리듬파워가 출연하고 마술사 최현우가 멋진 마술쇼를 선보인다. 또 자유이용권 팔찌를 달고 입장하면 바이킹이나 범퍼카를 체험이 가능하고, 이색적인 부스 이벤트와 푸드트럭도 만날 수 있다. 지한상 총학생회장은 “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학생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평촌역 광장과 평촌역 문화의 거리에 야간경관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이 공사는 평촌역 광장에 대형 시계탑과 지명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소규모 공연이 열리던 야외무대도 정비를 마쳤다. 또 평촌역 문화의 거리를 알리는 LED 문주를 초입과 후입에 설치하고 달과 별, 하트 모양의 대형 포토존을 새로 꾸몄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근 5년간 외교부와 통일부 정원의 10~40%에 이르는 인원이 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어 심각한 업무 공백이 우려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민주, 안양동안을)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교부 직원 1326명이 휴직하거나 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2.5%에 해당하는 830명은 실무자급인 외무3~6등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통일부도 마찬가지다. 이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통일부 직원 540명이 휴직 또는 퇴직한 것으로 집계되고 이 중 71.85%에 이르는 388명이 실무자급에 해당하는 5~9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사혁신처가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의 휴직이나 퇴직률은 매년 4.3~4.7% 수준인데 연간 8.4~10%에 이르는 외교부와 30~40% 수준의 통일부가 전체 국가공무원의 2배나 10배 가까운 휴직 및 퇴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공직사회의 경우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려면 계획이나 채용, 교육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퇴직자가 많으면 그만큼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행정의
안양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 갈 ‘시민 기후활동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기본지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리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에너지 전환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환경학교 보조강사 실습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강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20세 이상 시민은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사)녹색교육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후대기과(031-8045-580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23일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에서 현장활동을 벌였다. 박준모 위원장과 위원들은 주요 현안사항과 내년도 주요사업 보고를 받고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도 같은 날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윤경숙 위원장은 “농아인 등에게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다둥이네 보금자리’ 첫 입주가정을 축하 방문했다. ‘다둥이네 보금자리’는 시가 인구절벽 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미성년 자녀 4명 이상을 둔 저소득 무주택 가정으로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지원된다. 앞서 시는 LH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주택을 꾸며 총 대상 10가구 중 8가구가 지난 7월부터 입주를 마쳤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하는 ‘아이좋아 행복꾸러미’와 ‘출산지원금’, ‘청년 어학시험응시료 지원’, ‘저출산 인식개선’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 최 시장은 “첫 입주를 환영하는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 한 산하기관장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안팎에서 잇단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안양산업진흥원 입주기업과 진흥원 직원들에 따르면 A 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15일 제6대 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A 원장은 취임 후 입주기업이나 직원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B 대표가 “센터 내 방음이 되지 않아 통화하기가 곤란하니 전화부스를 설치해달라”고 건의하자 “몇 개 층에 부스가 설치돼 있으니 그곳에서 전화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B 대표가 “그곳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면서 “건의사항을 검토해보지도 않고 그리 말하는 것은 탁상행정 아니냐”고 따지자 A 원장은 “그럴 거면 나가라”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A 원장은 또 신규 입주기업 대표 등과의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에서도 애로사항 청취나 운영 방향 설명 등의 뚜렷한 목적 없이 몇 차례 식사만 하고 자리를 마쳐 참석자들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 C 대표는 “간담회를 갖는다고 해서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했는데 갈비탕만 먹고 헤어졌다”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임명한 기관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