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은 관내 주요 혈액사업기관인 한마음혈액원 군포 본원을 방문해 관계자 격려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계기로 지역 내 보건 관련 기업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혈액 수급 및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운영 애로를 파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하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혈액원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혈액관리 시스템, 물류체계, 수혈용 혈액 보관시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관계자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장비 유지관리, 헌혈률 저하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적극 공감했다. 하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감염병 유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한마음혈액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포시는 공공단체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보건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군포시의 기업 현장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시는 관내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청년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년 삶의 질 향상 및 청년정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플은 지역 명소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청년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사업비 전액인 2천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청플이 소재하는 번영로 314 숫자의 의미를 담아 청년 주도형 소모임으로 기획됐으며, 청플은 ▲3.14km 시티런, ▲3,140보 동네 산책, ▲314p 북 클럽의 세 가지 주제의 소모임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청플은 청년수요를 반영한 주제별 소모임 운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이 건강한 활동 및 교류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 증대와 안정을 돕고자 한다. 청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는 지난 19일 안전환경 조성에 앞장설 안전보안관 대표단 위촉 및 산본역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시청 안전총괄과 및 군포시 안전보안관 등 30여 명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비누)과 안내문(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여름철 재난예방 행동요령) 등을 배부하고, 특히 호우·태풍 등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 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군포시는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대상으로 집중신고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풍수해보험 가입도 지원 중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위험 요소가 증가하면서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안전보안관이 중심이 되어 시민사회에 안전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항교 안전보안관 대표는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 정신으로 안전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며 안전보안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
군포소방서는 19일,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사 화재의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로 관내 전지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치복 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장 책임자와의 직접 면담을 진행하고, 자율 안전관리 체계의 실질적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배터리 원료 및 완제품의 보관 상태 점검하고 화재예방 및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행정지도도 병행했다. 특히, 사고 당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비상구 확보 상태와 피난통로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지난해 발생한 아리셀 화재는 작업 중 발생한 폭발과 급속한 연소 확산으로 인해 짧은 시간 내에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한 바 있다. 이후 전지공장을 비롯한 화학 및 에너지 취급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 강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화성 아리셀 화재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지 제조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는 미디어영상광고학과 주관으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결과 발표회를 지난 20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10주간 진행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마무리 행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니어 회원 14명이 직접 제작한 영상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길재경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장, 복지관 회원들, 그리고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홍숙영 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했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한세대 홍숙영 교수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시니어 세대에게 맞춤형 미디어 활용법을 지도하는 서비스러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피싱·파밍 예방법, 허위정보 감별법, 저작권 이해, 영상 제작 실습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길재경 관장은 “전문성을 갖춘 한세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줘 시니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개인별 맞춤 지도와 영상 제작 실습까지 더해진 교육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세대 3학년 김찬서 학생은 “가르치
군포시의회는 제282회 정례회를 통해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286건의 지적 사항을 확인하고, 군포시에 시정 및 처리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의회는 제출 자료의 누락 및 오류, 수의계약 낙찰률 일률 적용의 문제, 위원회의 서면 심의 중심 운영에 따른 부실 우려 등 다양한 행정상 실수와 절차적 부당함을 지적했다. 특히, 미수납액 징수율 저조 문제는 이훈미, 신경원, 이혜승 의원이, 정실 인사 의혹은 신금자, 이우천, 이동한 의원이, 공공건축물 설계 및 시공 부실 문제는 신금자, 이우천, 이훈미, 이동한 의원이 각각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큰 논란이 됐다. 이 밖에도 시의원들은 ▲장마철 대비 옹벽·급경사지 관리 강화(신경원 의원), ▲지하 공동구 안전점검 확대(신금자 의원), ▲CCTV 관제센터 인력 충원(이훈미 의원), ▲안전 비상벨 접근성 확보(이혜승 의원) 등 시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의원 발의 20건, 집행부 제출 10건 등 자치법규 30건을 비롯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을 심의·처리했다. 김귀근 의장은 “정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새활용타운(선별시설)과 환경관리소(소각시설)가 환경부 주관 ‘2024년 생활폐기물 정보관리 우수시설 평가’에서 각각 공공처리시설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정보관리 평가는 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 정책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지자체와 공공·민간 운영 기관 간 협업 수준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첫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7개 지자체, 704개 공공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률과 데이터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공사는 단말기 설치부터 정보 전송, 계량 마감까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지자체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환경행정 및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공사 배재국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현장 직원들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의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가 파행 끝에 새벽 3시경 종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군포시 소속 공무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와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의원 간 감정싸움으로 정당한 절차가 무너졌고, 그로 인해 1000여 명의 군포시 공무원들이 기약 없는 대기를 강요받는 등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제282회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생했다. 환경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위원장의 감사 종료가 선언된 후, 잠시 자리를 비웠던 신모 의원이 다시 입장해 발언을 요청하면서 정회와 재개가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감사는 자정을 넘겨, 결국 다음 날 새벽 3시 가까이 되어서야 종료됐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대해 “이미 감사가 종료된 뒤 재발언을 요청하는 것은 의회 절차의 엄중함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공무 수행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번 일로 인해 의원 간 감정싸움의 볼모가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입장문에서는 이날 7시간 넘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9-2구역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9일 9-2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으며, 군포시는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한 끝에 지난 17일 공식적으로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9-2구역은 산본동 1119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양백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아파트 단지를 통합한 구역이다. 구역 면적은 11만 6917㎡이며, 현재 총 1862세대 규모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약 2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의 체계적인 재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신도시가 다시 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11구역(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도 해당 구역 주민의 약 58%의 동의를 얻어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예비사
한세대학교가 18일 2025년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을 맞이해 150인분의 토스트와 음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 따뜻한 간식 지원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세대학교 학생처는 18일 학교 도서관이 위치한 영산비전센터 1층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기말고사 시험 기간에 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총장님과 함께하는 간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재혁 학생처장은 “시험 기간 동안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나를 응원한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안을 주고 궁극적으로 ‘학생 행복 실현’이라는 대학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인자 총장은 “학생 여러분이 학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도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한세대학교 새롬 총학생회는 11일 본관 3층 입구에서 기말고사 간식 이벤트로 토스트와 음료 100인분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김도연 총학생회장은 “시험 기간 속 학교의 응원은 많은 학우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을 생각해 주는 학교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