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27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의 미래 도시상을 정립하고 장기 발전전략을 틀을 새로 짜는 ‘행복 남동 Vision 2023’을 발표했다. 구는 이번 계획을 위해 지난 5월 내부공무원 41명으로 ‘남동비전플래너(NVP)’를 구성했다. 이들은 구의 현 실태분석과 자료수집은 물론 미래지표를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분야별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구민과 함께 하는 행복 남동 30년 설계’라는 주제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했다. ‘행복 남동 Vision 2023’은 개청 30주년이 오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을 담고 있다. 계획에는 구의 발전구상, 부문별 발전전략, 집행관리계획 등이 담겼다. 핵심인 ‘부문별 발전전략’은 ▲건강한 남동(복지·교육·보건분야) ▲쾌적한 남동(도시·주택·환경분야) ▲행복한 남동(재정·경제·일자리분야) ▲즐거운 남동(안전·행정·문화·체육분야)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4개 분야에는 30개의 정책과제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79개 전략과제와 271개 세부사업을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행복 남동 Vision 2023’은 구민과 함께 향후 새로운 30년
인천해양경찰서는 27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함정부두 시설개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인천해양경찰서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26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 함정부두는 부두정문과 민원실 등 낡은 시설물을 교체하고 독서실과 PC실,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등 함정 근무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하고자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특히 함정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 전용창고를 교체하고 함정 근무자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전용 풋살장과 족구장을 신설했다. 노후된 주차장을 정비해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등 근무 환경과 복지를 개선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낡은 시설을 새롭게 바꿔 현장부서인 경비함정 직원들의 지친 심신과 누적되는 피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들이 바다 위 흔들림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책을 놓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독서실 및 PC실도 개설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조정필(59·사진) 신임 인천중부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조 서장은 경사특채로 1987년 경찰에 입문한 뒤 인천지방경찰청 보안과장, 인천남부경찰서장, 인천삼산경찰서장, 인천연수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형사과장으로 근무한 후 약 13년 만에 다시 중부서에서 근무하게 됐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주요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실시간 감시체제 구축에 나섰다. 2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내 전기설비, 배수펌프 등 주요시설에 고장 발생 시 대형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실시간 CC(폐쇄회로)TV 감시시스템을 구축, 설비들의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대상지는 간석·대공원·장수 지하차도 등이며 내년 5월까지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웹 통합 감시프로그램과 네트워크 보안설비(VPN)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가정보통신 CCTV망(폐쇄망)으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보안성이 강화되고 유지관리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상시 감시가 가능해져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감시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의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친환경 전력공급시설의 도입과 운영, 사업화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항만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항 에코에너지 포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IPA 신용범 건설본부장과 한전 임청원 인천본부장은 인천항 선박에 대한 육상 전원공급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 공사는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도입을 통해 자동차와 선박의 연료비용을 줄이고 미세먼지, 탄화수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낮출 수 있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항만 최초로 도입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연안항 여객터미널 내 급속충전기 2기와 인천항 갑문 홍보관에 1기를 우선 설치하며 향후 항만이용자와 일반인 이용이 많은 내항과 항만배후단지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운영 ▲에너지신수요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기후변화 관련 규제 대응 등 공공의 역할과 국정과제를 함께 해결해 모범사례를 만들 방침이다. 또
성탄절에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하려 긴급 출동하던 해양경찰관들이 해상 충돌사고로 무더기로 다쳤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영종도 삼목선착장 북동방 1.4마일 해상에서 인천해경 공기부양정(H-02)이 소형어선(4.55t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공기부양정에 타고 있던 임모(59) 경위 등 6명 전원이 머리·가슴·팔다리 등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고 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기부양정은 오른쪽 부분이 일부 파손됐지만 침수 현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영종기지로 예인된 상태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57분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 정모(36)씨 본인으로부터 자살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하다가 출항 4분 만에 어선과 부딪혔다. 정씨는 인천해경 강화파출소와 강화소방서 합동 구조로 오전 7시 15분 모친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장석현 구청장이 최근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장 구청장은 이날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듀링과 ㈜탑에이테크놀로지 등 2곳의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구청장과 양 기업은 ‘1기업 남동구민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장 구청장은 기업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최저임금제, 젊은 인재 영입의 어려움, 환경개선 등 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장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해 기업의 어려움 해소 및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듀링은 인서트 몰딩, 코일 와인딩 등 자동차 부품, 가전부품, 기타 반도체에 들어가는 정밀부품 제조업체며 구의 벤처 1천억 기업으로, 올해 고용창출 및 좋은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중국과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해 수출의 탑 2천만 달러
인천항 배후부지에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에 일반 시민이 투자해 운영수익을 나누는 펀드가 나온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제1호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시민햇빛펀드’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와 갯골물류단지에 짓는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총 3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1인당 10∼500만 원을 투자할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은 8% 수준으로 예상되며 1년 후 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펀드관련 상품 개요 및 가입 방법은 26일 오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beyonfu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시민펀드의 수익률 보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조시간이 긴 발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햇빛·나음발전소 시공사·관리운영사가 원금을 보장하는 자금보충약정을 맺었다.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국내 항만에서 재생에너지사업을 금융상품과 연계한 첫번째 시도”라며 “정부 국정과제인 친환경에너지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연수경찰서 연수지구대는 지난 20일 ‘3천 원의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연수지구대는 3천 원이 넘지 않는 금액을 직원들로부터 모금해 마련한 후원금과 지역 유명베이커리가 후원한 빵·케이크를 ‘푸르뫼 맘&키즈’와 ‘마을과 이웃’에 각각 전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에 2천억 원을 투자, 신국제여객부두 등 인천항 인프라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친 공사의 내년 예산은 올해 3천300억 원보다 450억 원이 증가한 3천750억 원으로 확정됐다. 공사의 내년 주요사업은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건설사업 2천039억 원 ▲노후 항만시설 유지 보수 141억 원 ▲안전사고 예방과 항만보안 186억 원 ▲신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 1천274억 원 ▲신항 배후단지의 공급사업 278억 원 ▲제1항로 증심 준설 136억 원 ▲마케팅홍보 활동 27억 원 등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내년에는 인천항의 종합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항만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전체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