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인천해양경찰서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26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 함정부두는 부두정문과 민원실 등 낡은 시설물을 교체하고 독서실과 PC실,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등 함정 근무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하고자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특히 함정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 전용창고를 교체하고 함정 근무자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전용 풋살장과 족구장을 신설했다.
노후된 주차장을 정비해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등 근무 환경과 복지를 개선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낡은 시설을 새롭게 바꿔 현장부서인 경비함정 직원들의 지친 심신과 누적되는 피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들이 바다 위 흔들림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책을 놓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독서실 및 PC실도 개설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