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내년도 예산상 시책업무추진비를 올해보다 줄여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책업무추진비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시책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지자체별로 기준액이 각각 정해진다. 2018년도 편성기준액으로 행안부는 구의 기준액을 2억4천900만 원으로 정했다. 2017년도보다 68만 원이 상향된 액수다. 그러나 구는 내년도 시책업무추진비 예산을 행안부가 정한 기준액보다 2천300여만 원 적은 2억2천500여만 원으로 최종 편성했다. 이는 2017년보다도 2천100만 원이 줄어든 규모로, 구청장 시책업무추진비는 올해보다 2천600만 원을 축소했으며 부서 시책업무추진비는 500만 원을 확대했다. 구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비록 작은 금액일 수 있지만 구청장을 비롯한 남동구 공무원들의 예산절감 노력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책업무추진비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경비로 집행내역이 매달 구 홈페이지(www.namdong.go.kr/)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급유선 선장 “충돌전 배 봤다” 전방감시 임무 갑판원 조타실 비워 충돌 회피 노력·망보기 소홀 선장·갑판원 구속영장 신청 인근 해·육상 실종자 이틀째 수색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 낚싯배와 급유선 충돌 사고와 관련, 해경이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6시 9분(해경 신고접수 시간)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꾼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사망한 13명 외 선장 오모(70)씨 등 2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7명은 구조됐다.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씨는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급유선 운행 시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2인 1조로 당직 근무를 하며, 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6일까지 송도 1·2·3동 주민센터에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워터타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차 한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티타임에서 착안해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자는 의미에서 ‘워터타임’으로 명명했다. 또 기존 주민설명회는 다양한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워터타임’은 1대 1 미팅형식까지 도입해 주민별 맞춤설명과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이번 ‘워터타임’에서 제안된 주민의견은 설계과정에서 검토하고 내년 3월 기본설계용역에 포함된 정식 주민설명회에서도 주민참여 내용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실험적인 형태의 주민설명회인 만큼 기존 주민설명회보다 준비할 것이 많지만 주민과 행정기관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남동공단지원사업소(이하 사업소)는 남동인더스파크(이하 남동산단)의 그간 노후화된 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소는 올해 먼저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공단 조성’을 위해 18억9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동대로 공공공지 녹지대 정비 ▲유수지근린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 ▲유수지 내 휴게공간 조성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 등을 실시했다. 또 ‘쾌적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992년 남동산단 조성 이후 관리가 소홀했던 도로 및 보도 중 정비가 시급한 ‘능허대로 577번길외 8개노선’ 등 보도정비 사업에 14억2천500만 원을, 함박뫼로 도로재포장과 도로 구조물 파손 복구 등에 대한 정비비로 3억9천200만 원을 투입했다. 남동산단 이미지 개선사업에도 9억여 원을 투입해 능허대로 577번길 외 7개노선과 남동동로 구간 등 7㎞에 대해 어두운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신설 교체했다. 사업소는 남동산단에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에 힘입어 오는 2020년까지 167억 원을 투입해 도로 및 보도, 공원녹지, 도로조명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중
4일 오후 4시 23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4마일 공해 상에서 선명 미상의 상선이 침몰 중인 상황이 해경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선이 한국 선적인지와 승선인원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 발견해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을 구조했고 중국 해군이 6명을 구조했다. 해양경찰청은 현지 구조세력과 교신을 했지만, 중국 당국은 중국 구조세력이 현장에 있으니 한국 해경의 지원이 필요 없다는 답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상선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10여 개가 발견됐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낚시객 등 22명 태운 선창1호 336t 급유선과 충돌 후 뒤집혀 해경 영흥파출소 고속단정 신고접수 33분 만에 현장 도착 급유선 선원들이 4명 구조 생존 7명 시화병원 등 분산 치료 선장 등 실종자 2명 수색 총력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관련기사 2·6·19면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돼 13명이 사고 해역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 선창1호가 급유선인 명진15호(336t)와 충돌해 뒤집혔다. 선창1호에는 선장·선원 등 승무원 2명과 낚시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발생 이후 선창1호에 타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112에 신고했고, 해경 영흥파출소의 고속단정이 신고 접수 33분 만인 오전 6시 42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그 사이 선창1호와 충돌한 상대 선박인 명진15호의 선원들이 바다에서 표류 중인 선창1호 승선자 4명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선창1호 안에는 13명이 갇혔고,
인천 남동구는 뉴질랜드 왕가누이시와의 교류를 위한 사전실무 답사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뉴질랜드 왕가누이시 한인회의 주선으로 구와 왕가누이시와의 국외우호도시 교류 제안이 있었던 데 따른 조치다. 왕가누이시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답사단 파견은 윤인석 자치행정국장이 단장으로 이끌게 되며 5명의 사전실무 답사단이 향후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과 관련된 협의를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1일(현지시각)에 뉴질랜드 왕가누이시청을 방문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왕가누이시(시장 해미시) 관계자들과 상호 우호교류도시 체결의 가능성을 열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해미시 시장은 “구와는 항만 등 지리적 유사점을 갖고 있어 친근감이 더하다”면서 “경제·문화적 측면에서 구와 국외우호도시 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왕가누이시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인구는 4만3천여 명이나 면적은 남동구의 40배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선창1호’ 인명피해 큰 이유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대교 남방 약 2마일 해상에서 낚시를 위해 출항하던 어선 선창1호(9.77t)가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와 충돌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지난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돌고래호(9.77t)가 방향타 고장 이후 전복돼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사건 이후 최악의 낚시어선 사고다. 선창1호는 이날 오전 6시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했다가 9분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안 좋은 상태에서 영흥대교 아래 좁은 수로를 통과하다가 급유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창1호의 인명피해가 큰 것은 현지 해역의 물살이 강하고 겨울철 수온이 차가웠기 때문이다. 신고 접수 15분 뒤 해경 헬기와 경비정 등 구조세력이 속속 현장에 도착했고 낚시객 대부분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겨울철 차가운 수온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강한 물살 때문에 낚시객들이 사고 지점에서 바로 발견되지 않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도 인명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김장담그기 및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20여 명이 참석해 서울김치문화체험관에서 각종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고, 가회민화박물관도 방문해 전통부채에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 여성단체들이 최근 남동구의회에서 여성회관 건립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저비린 행태라며 구의회의 전향된 협조를 촉구했다. 남동지역 8개의 여성단체로 이루어진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30일 “구의 여성 인구가 27만을 넘어섰으며, 인천에서 도서지역인 옹진을 제외하곤 남동구만 없는 상황이라, 여성회관 건립은 여성단체의 오랜 숙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구의회 결정은 당리당략으로 구집행부와 힘겨루기의 작태일 뿐”이라며, “여성계의 염원을 저버린 구의회는 들끓고 있는 비난의 목소리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동구는 제240회 임시회에 여성회관 건립공사 예산을 제출했지만, 구의회는 센터의 규모가 작고 입지가 멀다는 이유로 예산을 부결시켰다. 이에 구는 여성회관의 규모를 증가시켜 변경된 조례안을 제242회 정례회에 제출했지만 이번에는 당초 조례를 승인했던 총무위원회에서 조례를 부결시켰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