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공단지원사업소(이하 사업소)는 남동인더스파크(이하 남동산단)의 그간 노후화된 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소는 올해 먼저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공단 조성’을 위해 18억9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동대로 공공공지 녹지대 정비 ▲유수지근린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 ▲유수지 내 휴게공간 조성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 등을 실시했다.
또 ‘쾌적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992년 남동산단 조성 이후 관리가 소홀했던 도로 및 보도 중 정비가 시급한 ‘능허대로 577번길외 8개노선’ 등 보도정비 사업에 14억2천500만 원을, 함박뫼로 도로재포장과 도로 구조물 파손 복구 등에 대한 정비비로 3억9천200만 원을 투입했다.
남동산단 이미지 개선사업에도 9억여 원을 투입해 능허대로 577번길 외 7개노선과 남동동로 구간 등 7㎞에 대해 어두운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신설 교체했다.
사업소는 남동산단에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에 힘입어 오는 2020년까지 167억 원을 투입해 도로 및 보도, 공원녹지, 도로조명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중점사업으로는 남동산단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앵고개로 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앵고개로 내 3㎞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노상주차장으로 전환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보도를 보행자 자전거 겸용도로로 병행 사용한다.
이번 사업에 7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 중 준공이 되면 350여 주차면수 확보로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