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 크루즈 기항을 확대하기 위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노르웨이안크루즈 등 선사 경영진을 비롯한 국내·외 크루즈산업 관계자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공사와 서울시는 인천항 쿠르즈 확대를 위해 이번 포럼부터 공동 마케팅을 수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크루즈가 입항하는 인천’과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을 연계함으로써 크루즈 관광 수요 증대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는 이번 포럼에 주요 선사의 임원진이 참석한다는 점에 착안, 남봉현 사장을 필두로 주요 크루즈 선사의 의사결정자들 대상으로 직접 1대1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 1일차인 24일 IPA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세부행사인 ‘제4회 크루즈 발전협의회’에 참가해 인천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2일차에는 주요 크루즈 선사와 면담을 갖는다. 오는 26일에는 ‘크루즈 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토론에 참가해 인천항의 크루즈관광객 유치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
인천 남동구가 지난 7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 민선6기 과태료 및 범칙금 부과 폭증’을 인용한 언론보도가 오보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던 문제와 관련, 일련의 사태를 마무리하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22일 구에 따르면 박찬대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근거로 과태료와 범칙금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인 군·구별로 분리해 민선 5기와 대비시켜 작성·제공했다. 이는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부과한 과태료와 범칙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주정차 금지위반에 부과하는 과태료와는 전혀 다른, 잘못된 자료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언론매체가 11개사에 이르고, 이들 언론매체와 취재진은 사실관계를 어느 구에도 확인치 않고 잘못 보도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교통행정에 대한 구민들의 불신을 확산시켰다는 입장이다. 이에 구는 언론중재위원회에 11개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신청했으며,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11개 전 매체는 정정보도를 완료했다. 구 홍보실 관계자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2개사가 정정보도를 했으며, 구의 요구를 수용해 정정보도한 나머지 9개사에 대
인천항의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이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인천항의 올해 세계 50위권 컨테이너 항만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www.alphaliner.com)가 최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세계 30위권 및 그 외 주요 12개 컨테이너항 물동량 증가율에서 인천항이 17.9%로 1위를 기록했다. 세계 30위권 내 컨테이너항만 중 중국 닝보항, 광저우항, 상하이항이 각각 14.4%, 11.7%, 9.6%의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알파라이너는 세계 250여개 컨테이너항의 올해 상반기 물동량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 6.7%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사는 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TEU를 달성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 이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를 처리해 지난 2015년 67위보다 10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달 태국·베트남 서비스(TVX)가 신규 개설되는 등 지
‘2017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가 오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세계 여러나라의 시원한 맥주를 매개로 다양한 먹거리와 음악, 춤,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으며,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더해져 음악과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 중인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음악페스티벌에는 전인권 밴드, 김경호, 박혜경, 추가열, 자전거탄풍경, 최이철의 사랑과평화 & 신촌블루스, 우순실, 박상철, 산울림의 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EDM(electronic dance music) 공연과 함께 퍼포먼스로는 거리극, 아크로바틱,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는 AR(가상현실) 체험을 통한 북극여행체험, 북극곰 인형 전시, 타악기를 배우며 즐기는 체험 등 매일 밤 다양한 이벤트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존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으며 별도의 입장권은 없다. 시 관계자는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는 여름밤을
인천 남동구가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및 역할 증대를 위해 (가칭)‘남동구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현재 인천 10개 군·구에서 여성회관이 부재한 지역은 구와 옹진군 등 2곳이다. 구는 여성인구가 27만여 명을 넘어서 여성회관 건립에 대한 지역여론이 높았다. 이에 구는 45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장수동 767-12번지 일원에 지상 4층, 5천930㎡ 규모로 여성회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여성회관 내부에는 강의실, 상담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다용도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구는 연내에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예산반영 등 남동구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는 한화지구 내 기부채납 토지를 활용해 여성회관의 건립을 검토해 왔으나 시에서 해당 토지를 매각해 독자적인 여성회관 건립을 검토해 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갑문에 4차 산업기술이 도입·융합시켜 체질을 개선하기 하기 우한 준비에 나섰다. 공사는 인천항 갑문을 ‘스마트 갑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갑문시설에 4차 산업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활용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항 갑문은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인천항 내항에 접안하는 선박에게 안정적인 통항 및 접안·하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4년 준공된 시설이다. 공사는 갑문이 노후화로 인해 운영 효율이 저하되고 유지보수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개선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코자 지난 6월 갑문정비팀 내 ‘설비혁신파트’를 신설하고 스마트화 변신을 시작했다. 지난 달 공사는 갑문시설 중 침수·범람 취약 설비에 대해 침수예방설비를 현대화하고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장애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침수상태 및 침수예방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장관리자가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설비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공사는 갑문설비에 대한 통합감시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을 통해 시스템 구축비용 절감
인천 남동구는 공적지원이 필요함에도 법과 제도에 맞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생계비는 100% 비예산, 민간후원금 전액으로 운용된다. 지원기준금액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 수준을 지난해의 100% 수준으로 상향했다. 선정된 가구는 생계급여에서 고정소득을 제외한 차액을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의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가구에 대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지원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남동 나눔&행복’은 수술비 및 치료비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 원, 연 1회 지원되며, ‘교복비’는 가구당 교복구입비 20만 원이 지원된다. ‘위기가구지원’은 보일러 및 수도동파수리비 등이 최대 100만 원, 연 1회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민간자원과 연계한 세밀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틈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후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명한 심의를 통해 수혜대상자가 혜택을 받는 투명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은 정상수입 절차 없이 중국산 면세담배를 빼돌린 혐의(특가법상 관세법 위반)로 A(42)씨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주범 B(53)씨를 지명수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6∼9월 인천항으로 반입한 중국산 면세담배 34만갑(시가 20억원)을 지난달 베트남으로 수출하겠다고 세관에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담배 대신 폐비닐을 컨테이너에 실어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중소면세점에 납품하기 위해 중국산 담배를 반입했지만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 때문에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며 판로가 막히자 보세창고에 있던 담배를 무단으로 빼돌려 중국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불법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수입한 담배는 중국 부유층이 애용하는 담배로 현지 판매가가 한화로 8천∼1만원에 이른다. 인천세관은 보세구역에 보관돼 있던 컨테이너를 X-레이 검사 한 결과, 담배가 아닌 폐비닐이 적재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일당을 검거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인천항 주요사업 연계를 위한 추진 전략 및 방향설정’을 주제로 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국정과제 핵심사업 추진에 대한 대내·외 관계자의 이해도 향상 및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과 태국·베트남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신설됐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범주해운, 팬오션, 천경해운 등 5개 선사가 공동으로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태국·베트남 서비스(TVX)를 신규 개설했다. TVX 서비스에 투입되는 컨테이너 선박인 1천800TEU급 스타십 페가수스(Starship Pegasus)호는 이날 새벽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했다. 스타십 페가수스는 TVX 서비스에 투입되는 선박 3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9개월 동안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범주해운이 3척의 1천800TEU급 선박을 교대로 운항하며 이후 9개월 동안 천경해운, 팬오션 등이 선박을 교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TVX 서비스의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이며, 주 1항차로 서비스된다. 기존 인천항의 NTX(인천~평택~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 서비스와 노선은 동일하지만, NTX 서비스는 인천항 주말 입항, TVX 서비스는 주중 입항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수도권 화주의 지속적인 태국·베트남행 수요 증가에 따라 촘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