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의 야간 경관시설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IFEZ는 9일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이영근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 야간 경관시설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8억5천만 원이 투입되는 송도컨벤시아 야간 경관시설 구축공사는 오는 6월 경관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8월쯤 착공해 오는 2018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야간 경관설계는 건축적 조형미 형태를 부각시켜 ‘미래로 파도치며 나아가고 넓은 세계로 비상하는 진취적 이미지’를 형상화할 계획이며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양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한편 끊임없이 반복하며 넘실거리는 파도의 형상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IFEZ 경관 상세계획 및 인공조명에 관한 빛공해 방지법령 등을 고려해 경관 조화성 및 쾌적성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송도컨벤시아 야간 경관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노선을 인수한 새 국적 원양선사 SM상선이 인천항에서 자사 보유선박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SM상선이 보유한 6척의 자사보유선박(이외 용선 6척) 중 첫 번째 자사선인 ‘SM 도쿄호’(SM TOKYO, 1천TEU급)가 9일 베트남 하이퐁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SM도쿄호는 이날 오전 인천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로 입항해 컨테이너 100TEU를 싣고 오후에 베트남으로 출항했다. 이번 SM도쿄호의 서비스노선은 KHX(Korea Haiphong Express)로 인천을 출발해 광양, 부산, 홍콩, 하이퐁(베트남), 샤먼(중국) 등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들어온다. 베트남과 중국을 경유하는 KHX 노선에는 SM상선이 SM도쿄호 외에도 1척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주 1항차(매주 목요일) 기항한다. 공사 관계자는 “SM상선의 KHX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컨테이너 항로가 총 18개로 늘어났다”면서 “이번 항로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간 물동량 증가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의 베트남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4만TEU를 기록했으며 지난 2월 말 기준 베트남 수출입 물
인천항이 항만 출입관리의 정확성을 높여 보안시스템을 강화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천항 출입문 11개소에 보다 진화한 운영전략을 겸비한 RFID(전자태그 또는 무선식별)기반 항만출입통제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항만의 출입증을 표준·일원화한 ‘통합 항만출입증’을 준수하고 인천항의 특성에 맞춰 보안에 특화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이번 RFID 기반 항만출입 통제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중 착수 예정인 ‘항만보안시스템 통합 구축사업’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운영전략을 겸비한 금번 항만출입통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노후화 된 인프라가 개선될 뿐 아니라 RFID 주파수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또 연말부터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항만 출입관리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보안성이 강화돼 인천항의 항만보안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그간 항만에 적용된 RFID기반 항만출입관리시스템은 출입통제의 기능보다 항만출입증발급 등 출입관리의 목적이 강한 시스템으로 평가돼 왔다”
인천 남동구가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8일 유병윤 부구청장 주재로 주요 사업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주간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위축된 지역 경기를 공공부문에서 주도해 부양시키자는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신속집행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행정자치부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신속집행 목표율로 정한 55%보다 높은 60%인 1천77억원을 자체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인 전용카지노, 6성급 호텔, 컨벤션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다음달 문을 연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건립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의 1차 시설을 오는 4월 20일 개장다고 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총 1조3천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전체 부지 규모는 총 33만여㎡로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한지 3년 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1차 시설은 33만㎡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711개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바, 라운지를 갖춘 6성급 호텔과 440대의 최신식 게임기를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1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등으로 구성됐다. ‘아트테인먼트 복합리조트’ 로서 산업디자인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조각보 컨셉의 모티프(Motif)가 외벽 디자인에 적용돼 있다. 내부 곳곳에서는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작가들은 물론 이강소, 오수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천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중국어선 조업 분석, 불법 외국어선 단속강화 대책 등이 소개됐으며 외국어선 불법 행위 사전차단 방법, 신종저항 유형과 단속사례 등 정보공유, 외국어선 집단 불법조업 대책 등을 토의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 영종청년연합회는 최근 운서동 유수지 도로 주변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서 영종청년연합회는 유수지 주변을 대대적으로 청소해 관광버스 등에서 투기·방치된 약 4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등에 따른 대안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일본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유 시장을 비롯한 정대유 경제청 차장 등 10명의 방문단이 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일본지역 잠재투자사 1개사와 투자의향서를 접수하고 첨단 제조시설 시찰 및 향후 사업추진 일정을 협의한 뒤 금속가공 및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2개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일본 스미토모, 파이오락스, 하이렉스 3개사의 투자유치는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위상이 커지고 있는 IFEZ의 바이오 산업에서도 일본 기업의 역할이 컸다. 일본 아크레이, 아지노모도, 메이지세이카파마, 올림푸스 4개사의 외자유치는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경제청이 일본에서 잇따른 투자유치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이미 입주한 일본 외투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일본기업 대상 타깃 마케팅 등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3개 시·도 매개체협의회’를 개최,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 남동구가 2018년 예산을 주민들의 참여로 책정해 가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구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통제를 통해 예산사용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참여방법은 오는 4월말까지 구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 창구에 비치된 예산 제안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구 홈페이지(www.namdong.go.kr)의 재정정보에서 의견을 제안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만큼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단순한 민원성 제안보다는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행정기관에서 미처 생각지 못한 예산사업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민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은 방범 CC(폐쇄회로)TV 설치, 보도블록 보수사업, 어린이공원 놀이기구 교체, 가로수 정비 및 추가 식재, 이면도로 재포장, 안전 펜스 설치, 인도 재포장·확장공사, 버스 승강장 설치 등이 있다. /신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할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설을 앞둔 해경이 본격적인 봄 어기(4∼6월) 꽃게 철을 맞아 서해 상에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중부해경은 이달 말 창설 예정인 서해5도 특별경비단 외에도 불법외국어선 단속 역량강화를 위한 훈련, 기동전단 운용 및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 해경·군 합동 한강하구 중립수역 감시단속, 불법 중국어선 단속 전술 개선 등을 통해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중국어선이 대거 출몰한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도 군과 함께 계속 감시 활동을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해 NLL과 EEZ 인근 해역에서는 하루 평균 200∼800여 척의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을 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중국어선이 불법조업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1천∼3천t급 대형경비함 3척, 500t급 중형경비함 6척, 7∼8t급 소형방탄정 3척을 동원해 서해5도 해상 치안을 유지한다. 500t급 경비함은 20mm 벌컨포 1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