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관리·운영 민간사업자’를 5일부터 공개 모집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제청은 5일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 3만3천058㎡(약 1만평) 일대에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할 사업자의 제안서를 오는 6월4일(공모기간 12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사업자가 시티타워 기본설계를 준수하고,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구성과 사업계획 등을 제안해 시티타워 준공 시 청라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특화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시티타워는 연면적 3만1천758㎡의 관광, 레저, 문화 및 첨단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된 453m의 초고층 타워다. 경제청은 주변 복합시설(부지 2만58㎡)의 연계개발을 통한 위락, 쇼핑, 문화기능의 집적으로 도시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시티타워 시공능력 및 건축계획, 복합시설 관리운영 역량·투자계획·개발계획, 외투기업 신용등급 및 대부료를 평가한 후 최종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호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이 봄 웨딩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4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 따르면 허니문 패키지는 실속형과 고급형 두 가지 타입으로 허니문 일정 및 개인 취향에 따라 자신이 필요한 혜택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실속형 허니문 패키지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의 두 종류의 스탠다드 룸 중 상위 등급인 ‘디럭스 룸’과 함께 조식(50%)·석식(20%) 할인,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유·무료로 제공되며 이용 가격은 17만원이다. 고급형 허니문 패키지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의 최상위 객실 등급인 ‘주니어 스위트 룸’과 더불어 2인 조식, 공항 환송 ‘고급 택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른 혜택은 실속형 패키지와 동일하다. 이용 가격은 27만원이다. 이밖에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웨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5m 높이의 높은 천고와 모던한 벽면 장식이 어우러진 볼룸은 단아한 세련미가 돋보이고, 신부대기실 및 포이어(연회장 앞 대기공간)는 신랑, 신부 및 하객들을 배려해
인천세관은 오는 6일부터 해외여행 후 입국시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을 자진신고한 여행자에게 15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의 30%가 감면되어 부과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해외여행자가 면세범위 초과물품 반입시 자진신고에 대한 금전적 혜택을 부여해 자진신고를 유도로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세관은 이와 반대로 반복적으로 자진신고하지 않는 여행자(2년내 2회 이상)에 대해서는 납부할 세액의 60%까지 가산세를 중과해 부과하는 등 불이익을 더 크게 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는 납부할 세액의 30%가 가산세로 부과되고 있지만, 이달 중으로 납부할 세액의 40%가 인상되어 부과된다. 인천세관장은 “해외여행 후 입국시 자진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관신고서에 신고사항을 성실히 기재하여 반드시 세관에 자진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선공후사(先公後私)란?’ ‘사사로운 일이나 이익보다는 공익을 앞세운다’라는 사자성어다. 인천연수경찰서가 최근 ‘선배님 공경합니다. 후배님 사랑합니다’의 첫머리 글자를 따서 연수경찰서 존중문화 확산과 의무위반 근절을 위해 실시하는 가족방송의 제목을 ‘성공후사’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연수서는 지난해에 소속 경찰관 및 일반직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방송에 참여해 가족들을 동료들에게 소개하고 가족들이 의무위반 근절 및 정감 있는 연수경찰서를 만들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음성 녹음을 했다. 또 가족사진으로 표지를 만들어 매주 금요일에 경찰서 구내방송으로 송출하는 한편, 경찰서 게시판에 게시, 모든 직원들이 방송을 청취하고 댓글로 격려하는 방법으로 연수경찰 직원 및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단 한건의 의무위반도 발생하지 않는 큰 효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연수서는 지난 6일부터 매주 1회 ‘선공후사’ 방송을 실시, 조직내부에 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울러 의무위반 근절을 통해 ‘주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연수경찰! 안전한 연수, 행복한 주민’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주민을 존중하고 의무위반 없는 깨끗한 연수경찰! 유능한 연수경찰! 당당한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현금을 중국으로 송금 시킨 조선족 A(21)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또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양도해준 B(26)씨 등 10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과 짜고 경찰과 검찰을 사징해 14명으로부터 1억2천만원을 통장에서 빼내 중국으로 송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 북항에서 원활한 항만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배후도로 크레인 이동 제한’ 규제가 완화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북항 배후도로(인천광역시 서구 북항로 177번길) 1.5㎞ 구간에 대한 대형 크레인 이동제한 규제가 오는 26일부터 완화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북항 1부두와 2부두를 뒤편에서 이어주는 도로로, 그동안 2~4부두에서 운용 중인 대형 크레인을 임차해서 1부두에서 하역작업을 해 온 한진·동방·동부 등 3개 부두운영사들은 이 길을 통해 크레인을 이동시켜 왔다. 그동안 해당 도로를 통한 크레인 이동은 사실 법적으로는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합법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크레인 이동이 이뤄질 수 있게 되고, 부두운영 여건과 물류흐름 또한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배후도로에서는 각 부두 운영사들의 하역작업 스케줄에 맞춰 오전과 오후 1차례씩 하루 3시간 동안 크레인 이동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북항사업소 남태희 소장은 “규제완화 요청을 기업 입장에서 수용해 경제현장의 애로 해결을 도와 준 국토부,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항만관리주체로서 부두운영사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북항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
포스코건설은 중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내 ‘더샵 퍼스트파크’와 ‘그린워크 3차’ 아파트 각각 1세대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본 계약으로 이어지면 송도 내 첫 부동산 투자이민의 사례로 등록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차이나데이(China Day)’ 행사를 개최해 약 50명의 중국인들에게 투자상담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에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미분양 주택을 포함시킨다는 법무부 발표 이후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중국인들의 송도투자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포스코건설은 송도 컨벤시아에 별도 부스를 설치해 중국어 통역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고, 현장 투어 접수를 받아 송도 모델하우스와 시공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또 중국인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중국어 카탈로그, 중국식 의상, 노래, 선물 등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류 드라마를 시청한 뒤부터 한국에 가보고 싶었다는 한 중국인 방문객 A씨는 “송도에 직접 와
인천항만공사가 2일 홍경원(사진) IPA 기획조정실장을 4대 운영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홍경원 본부장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를 거친 정통 해양·항만맨으로, 인천항만공사 설립기획 단계부터 공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홍 본부장은 업무를 처리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에 따른 과감한 결단력, 상대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소통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을 들어 왔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공직생활과 인천항만공사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보고, 듣고, 배우고, 느꼈던 모든 지식과 경험, 열정을 회사와 인천항을 발전시키는 데 쏟아붓겠다”며 애정과 응원을 부탁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대우인터내셔널 영업부문장을 역임한 박정환(60·사진)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정환 사장은 서울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 이후 기계본부 본부장(전무), 미얀마무역법인 대표이사(부사장)를 거쳐 2014년부터 영업2부문 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해외영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환 사장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을 일류 회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엔지니어링 회사의 제일 중요한 자산인 임직원의 가치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이종철(55)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청장은 당초 소환 예정 시각인 오전 10시보다 일찍 출석해 특수부 검사실로 향했으며 조사를 받은 뒤 29일 새벽 1시쯤 귀가했다. 검찰은 이 청장을 상대로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무속인 A(51)씨와의 금전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또 인천 용유·무의도 에잇시티(8City) 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 예정업체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이 청장은 A씨와의 금전 거래는 물론 자신의 혐의 대부분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청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인천경제청이 주관하는 공사의 하도급 수주를 도와주겠다고 속여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7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이달 초에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오래전부터 친분이 두터운 이 청장과 A씨가 거액의 뭉칫돈을 주고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최근까지도 구체적인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 무속인과의 연결고리가 드러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