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의 청라나들목(IC) 이용차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반해 공항철도 이용객수는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청라나들목 이용차량은 약 440만대로 집계됐다. 또 일평균 이용 차량은 지난해 7월 6천744대에서 지난 1월 1만1천555대, 이달 1만6천18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의 이용객은 급증했지만, 공항철도 전체 이용객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일 평균 이용객은 6천875명으로 집계됐고, 서울로의 출퇴근 이용객이 몰리는 평일에는 하루 평균 7천721명이 청라역을 이용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던 지난 16일에는 8천546명이 청라역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이처럼 신규 역사 이용객은 단기간 급증했지만, 공항철도 전체 이용객은 그만큼 늘지 않았다. 그 결과 청라역 개통 이후 공항철도 일반열차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4천872명으로, 개통전 1개월 하루 평균 이용객(17만4천322명) 대비 550명 증가한 데 그쳤다. 기존 검암역 이용객이 청라역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공항철
인천 중부재향경우회는 최근 중부경찰서를 방문, 연일 집회시위로 동원되고 있는 방범순찰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라면 32상자, 수박 20통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시민들 이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오후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폐쇄형 수 공간 조성사업으로 인한 북측수로측에 수질악화와 아암공원 수로측 퇴적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인천경제청은 제기된 문제점에 따라 수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조석간만 차를 활용해 송도국제도시 수질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시민들은 워터프런트 필요시설에 ‘해양레저 및 관광 시설’에 대한 요구가 응답자의 23.6%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공원 및 광장 22.1%, 문화시설 21.9%로, 해양레저 및 관광시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운동 및 체육시설, 상업시설, 공원, 광장조성을 통한 공공성 확보와 다양한 워터프런트 관련 경험이 가능한 문화시설을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제청은 이날 공론화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워터프런트 기본계획에 반영, 내달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물의 도시, 송도’라는 컨셉아래 추진되는 친환경 생태·관광레저·문화도시계획으로, 경제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고용 창출을
포스코건설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더샵 아파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함께 ‘더샵 외관색채 디자인’과 ‘통합사인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해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색다른 상상’을 컨셉트로 단지 내외부의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우선 단지 외관은 도시경관을 고려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가 적용됐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외관에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지닌 ‘어번 웜 그레이(Urban Warm Gray)’ 색상과 고채도 강조색인 ‘히든 컬러(Hidden Color)’를 조화시켜 입체감과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다. 히든 컬러는 와인 레드, 테라코타 오렌지, 네추럴 옐로우, 에코 그린, 하이브리드 블루그린, 시크 블루, 럭셔리 퍼플 등 7가지로 구성됐다. 또 지역별 특성에 맞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이 적용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선보인 외관 색체 디자인은 밝고 경쾌한 색상이 적용된
셀트리온은 16일 터키 의약품 허가기관인 터키 보건부로부터 ‘램시마’의 제품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터키 보건부는 램시마에 대해 신청한 적응증(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에 판매를 허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월9일 터키의 허가기관인 터키의약품의료기기청에 램시마의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판매허가를 받고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4분기부터는 터키에서 램시마 판매가 본격화된다. 터키는 연간 의약품시장 성장률이 두자릿수가 넘고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소위 ‘파머징(Pharmacy+Emerging) 마켓’의 대표적인 국가다. 규모 면에서도 2012년 기준 125억달러(13조원)로 유럽 6위, 세계 16위에 이르는 제약시장이다. 현재 터키의 TNF-알파억제제 시장은 1천500억원가량으로 지리적 여건상 EU의 영향을 받아 제약관련 전반분야의 선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터키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게될 파트너사는 MN제약으로 9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터키의 상위권 제약회사다. 지난 2012년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인 암젠에 인수됐으며, 주사제 복제약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회사로 알려져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점포들의 ‘데크(Deck)’설치 합법화 여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수구청이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이 예상된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지난 4월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준주거 지역과 공동주택단지 내 상가 1층 인도에 데크설치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송도국제도시내 상인들의 건의로 매장 앞 정면공간에 노상카페거리 조성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완화해 점주들의 데크 설치를 홍보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구에 비해 인도가 넓고, 이미 상인들이 데크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인도를 일부활용, 주민불편 없이 업주에게 해택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연수구는 “업소인근 주민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취객들의 떠드는 소리와 담배연기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인근지역에 거주 주민 A(31)씨는 “밤마다 취객들이 떠들고 소란을 피워 창문을 열어 놓기도 힘들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연수구는 관광특구도 아닌 송도지역을 조례를 변경하면서 옥외영업장소로 지정하면 다른지역 상인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이다”며 “데크 설치문제는 지역내 상인과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