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가 초호화 크루즈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에 이어 유럽형 초쾌속카페리 ‘로얄스타호’(3천46잨·여??574명·차량 80대·사진)를 해남 우수영∼제주 간에 취항시켜 총 여객 20만여명과 차량 2만5천여대를 수송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취항 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인지도 향상을 비롯 제주 접근로 다변화를 통한 고객편의 제공에 큰 기여를 해 이용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많은 인천·경기지역 주민들 역시 주말을 이용해 로얄스타호와 씨스타크루즈호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김선익(31·인천 남동구)씨는 “지난달 저렴한 비용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에 다녀왔는데 올 여름에는 여자친구와 한번 더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항공기보다 뱃길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바다와 병풍 같은 섬들이 이루는 절경이 환상적이며 로얄스타호와 씨스타크루즈호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까지 가족나들이에 최고의 코스이기 때문이다. 이에 씨월드고속훼리㈜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로얄스타호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지로 유명한 해남 우수영 지역특색에 맞춘 이벤트 ‘명량대첩’을 오는 2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경품은 호텔현대목포(특1급) 33
새우잡이 배에 넘겨져 중노동을 강요받던 선원들이 경찰에 구조된 가운데 이들의 임금을 착취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해양경찰청 광역수사2계는 직업소개소를 차려 선원들의 임금을 착취하고 새우잡이 배에 넘겨 강제노동을 시킨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직업소개소 운영자 윤모(60)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직업소개소 직원인 김모(65)씨와 박모(63)씨 등 전직 경찰관 2명과 강제노동을 시킨 전복양식업자 김모(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선원 6명의 임금 6천686만원을 선주로부터 미리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선원들을 윤씨 아내가 운영하는 술집에 데리고 가 양주를 먹이고 도우미를 불러 유흥을 즐기게 한 후 하루 술값으로 최고 330만원을 청구하는 등 술값·숙박비·생활비 조로 임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선원들은 돈도 받지 못한 채 신안군 임자도 새우잡이 배에 넘겨져 조업을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중노동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중 지난 4일 광주 서부경찰서 실종팀의 도움으로 강제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밖에 전복양식업자 김씨는 지적장애 3급 장애인 이모
국내 최초 외국인 주택단지인 ‘송도 재미동포타운’이 사기분양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4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재미동포타운은 송도국제신도시 국제화 복합단지 M2블록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38만5천733㎡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또 아파트 830가구와 오피스텔 1천974가구, 호텔(312실), 상가(제1종·2종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분양은 해외 시민권과 영주권을 가진 동포가 대상이며, 4차례 분양설명회를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1천여채에 대한 분양 계약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재미동포타운사업을 자본금도 미약한 코암인터내셔널에 입찰공고도 없이 사업권을 준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암인터내셔널과 KTB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KAV1㈜에 조성부지 5만3천625㎡를 총 1천780여억원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한 토지는 주변 분양가인 600만~7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대금을 받으면서 성공한 투자유치로 비쳐졌다. 이 같은 투자는 인천경제청이 매각한 토지대금이 사업 진행이 원만하게 됐을 때만 성립, 사업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싸게 매각한 토지
인천 동구는 4일 송현성결교회 비전센터에서 2014년 노인일자리 8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 발대식 및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환경지킴이, 실버소독단, 시니어순찰대, 출산가정도우미, 불법유동광고물정비 등 8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일자리 참여노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발대식 종료 후에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의 최혜욱 사무국장의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이해’ 교육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이우영 팀장의 ‘산업재해예방 안전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최혜욱 사무국장은 노인들의 사회 참여가 경제적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 존엄성 유지 등 행복한 노후 생활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은 3일 세관 강당에서 ‘제48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랜드월드(대표 최종양), 한국애보트㈜(대표 정유석), 와이엠씨㈜(대표 이윤용) 등 3개 업체가 기획재정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성아이비(대표 이희재), 덕산약품공업㈜(대표 고영채)는 관세청장표창을 수상했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오원선 전무이사, ㈜케이씨티시인천지점 조보희 지점장, 셰플러코리아㈜ 나혜원 부장은 적극적인 세정협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박철구 세관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인천세관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실 납세자 우대 및 불필요한 통관·납세 제도를 개선하고,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 3.0’을 납세자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중구의회는 오는 6일 중구 한중문화관에서개항장 문화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대안 미래공간인 MWM(Museum·Walking·Marine) 개항창조문화도시 활성화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식 개항장문화지구 주민협의회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두환 인천대 물리학과 객원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6명의 패널이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에 참여하는 패널은 박종열 인천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대표,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 이희환 시민과 대안 연구소장, 강성구 8부두 시민광장 투쟁위원장, 이윤정 L&A 센터 사무국장, 민경희 인천시 도시재생과 MWM사업 주무관 등이다. 토론회는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특별법에 의거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의 지정 시행에 따라 마련됐다. 인천시는 특히 개항창조문화도시 활성화 사업공모를 위해 동구 일부를 포함해 중구(북성동·신포동·송월동·동인천동) 일대를 사업범위로 정했다. 중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사업구상중인 MWM 개항창조문화도시 활성화사업에 대해 전문가들의 자문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중구의회 의견을 인천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