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9)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부평구의 한 성당 앞에서 B씨(47)에게 필로폰 0.4g을 건넨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B씨를 구속, 조사과정에서 판매경로를 추적해 A씨 등 2명을 붙잡았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동구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2014년 동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담보여력 부족으로 시중은행에서 자금융자를 받을 수 없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구청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구 예산을 출연해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까지 2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올해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그동안 구는 총 167건에 23억원의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시중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영세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사기진작 및 자구 노력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보증한도액이 중소기업 3천만원, 소상공인 2천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 한도액을 증액해 중소기업 2억원, 소상공인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운영한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구비해 구 경제과(☎032-770-6402)에 제출하면 되며, 구의 추천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
포스코건설은 최근 주방후드에서 팬을 분리한 ‘분리형 주방 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리형 주방 팬’은 후드에서 팬을 분리해 발코니 또는 천장 내부에 설치토록 개발한 것이다. 종전 실내소음이 심하고 유해가스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후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는 폐암 발생의 원인일 뿐 아니라, 태아나 유아의 뇌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번 개발한 ‘분리형 주방 팬’은 팬의 외장을 고강도 스티로폼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강화했다. 내부에는 소리공학적으로 돌기를 적용해 소음은 최대한 낮췄다. 또 동력 소비가 적고 속도 조절이 가능한 브러쉬리스 디씨 모터(Brushless DC Moter)를 채택해 배기 풍량은 올리고, 에너지 사용량은 내렸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동구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실현을 위해 안전행정부 사전정보공표 표준모델 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사전정보공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전정보공표 확대는 행정정보의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구민의 알권리 확보와 편의성을 제공함은 물론 투명한 행정구현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행정정보 사전공표 품질 표준화로 구정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사전정보공표 목록 수는 총 523건으로 기존 목록 108건의 5배 가량인 방대한 자료로서, 구는 구민들의 관심이 높고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분야와 보건위생분야에서 가장 많은 양의 정보를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정보공표 확대는 다음달 중순부터 동구 홈페이지에 사전정보를 게시해 구민들 누구나 일련의 정보공개절차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표 목록에는 안행부 제시 표준모델 473건과 기존 공표 자료 26건 외에 구에서 자체발굴한 24건의 목록도 포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정보제공의 양뿐만 아니라 알기 쉽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주민들의 알권리와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간부들은 24일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파크(SeaSide Park) 조성사업과 관련,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바다조망이 가능토록 레일 바이크 높이 조정 등 사업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이날 LH 영종사업단 회의실과 현장에서 LH 관계자들과 함께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파크 사업을 점검, 해일 등을 막기 위해 설치된 해안 월파벽에 대한 경관개선 방안으로 아트타일, 페인팅 등으로 가리도록 했다. 또 바다와 인천대교, 낙조의 조망이 가능토록 공간계획과 레일 바이크의 레일을 다양한 높이로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매점 시설의 설치를 추가 검토하는 한편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 해안에 LED 가로등을 설치토록 했다.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파크 조성은 LH가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폐도된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도로 7.8㎞를 활용, 역사와 문화, 체험 중심의 랜드마크 공원을 만드는 것이다. 또 영종진이 복원되고 레일 바이크 시설이 설치된다. 오토캠핑장과 테니스장이 조성되고 페염전에 대한 정비와 복원도 이뤄진다. 이 청장은 “씨사이드 파크 조성이 완공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Utah Asia Campus) 설립이 교육부로부터 24일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2012년 3월 개교한 한국 뉴욕주립대(SUNY Korea), 오는 3월 개교예정인 한국 조지메이슨대(Mason Korea)에 이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벨기에 겐트대(Ghent University)와 함께 올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유타대는 1850년 개교했으며, 지난해 상해교통대 세계대학순위(ARWU)에서 85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총 정원 1천명(학부) 사회복지학 300명, 심리학 300명, 신문방송학 300명, 공중보건학(대학원) 100명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졸업시 학생들에게 미국 유타대학교 학위가 수여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내에 유타대학교가 설립되게 돼 290만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올해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3개 대학이 추가로 개교하게 돼 국내외 많은 학생들이 인천에서 유학하는 글로벌교육허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개통이 또 연기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은 다음달 예정이던 열차 개통을 6월로 연기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 9월 개통을 12월로 1차 연기한 후 3월에서 6월로 또다시 미룬 것이다. 실용화사업단에 따르면 개통 연기는 큰 문제나 결함 때문이 아니라 시설물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다. 사업단은 “정위치 정차와 무인 운전을 위한 검사를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준공과 시설물 이관을 마치고서 최종 점검을 위해 오는 4월 말부터 개통 전까지 영업 시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2년 10∼11월과 지난해 2월 두 차례 시행한 준공 전 검사에서 무려 641건의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개통 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이다. 운영을 맡게 될 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넘겨받고서 결함이 발견돼 재 비용이 들어가기 전에 세세한 부분까지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더욱이 무인시스템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자기부상열차는 국토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총 3단계로 나눠 2020년까지 진행되며, 시범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