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제 항공화물의 98%를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입이 지난해 교역액, 수출액, 무역수지 흑자 모두 개항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2013년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236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0.2% 급증했다. 교역규모도 2천381억2천6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11.8% 늘어난 1천308억 8천800만 달러, 수입은 4.8% 늘어난 1천72억3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입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액인 1조752억 달러의 22.1%이나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체 흑자규모인 441억 달러의 절반 이상(53.6%)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은 기술집약적 산업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등 부피가 작은 고가품들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지역)별 흑자 규모는 중국(275억7천600만 달러), 홍콩(69억6천900만 달러), 아세안(67억5천600만 달러), 중남미(48억900만 달러), 중동(9억3천400만 달러) 순이다. 아세안은 수출이 전년 대비 24.7% 늘어나고
중부경찰서는 다음달 2일까지 설날 전·후 평온한 명절 분위기와 민생치안소요(빈집털이, 유흥자금목적 강·절도, 불량식품 유통)에 대비한 특별방범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공항지구대는 관내 금융기관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 설날 대이동으로 인한 빈집털이범, 홀몸노인 주거지역과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범죄우려지역에는 방범순찰대 상설중대 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거점 및 집중방범순찰활동, 불심검문 강화, 탄력적 검문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권혁삼 공항지구대장은 “지구대에서는 설날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돕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는 오는 29일까지 인천개항장 일대의 관심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개항장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항장 서포터즈’는 인천 개항장 일대에 관심이 있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기 좋아하는 사람 중 온라인 미디어 활동 참여가 활발한 사람(개인 블로그, SNS활동 필수)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개항장 일대의 숨은 명소나 마을 이야기 등을 발굴하여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게 되며, 서포터즈에게는 매달 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 주요 기업 등 총 15개 기관이 네트워킹 및 협력에 손을 맞잡았다. IFEZ는 22일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기업, 대학, 연구소와 ‘IFEZ 바이오프론트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철 청장을 비롯해 디엠바이오, 바이넥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등 7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오는 9월 개교하는 벨기에 겐트대, 가천대,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등 5개 대학과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 등 2개 연구소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생산경험), 대학(기초연구), 연구소(기술개발)가 각각의 장점을 활용, 입주기관 간 네트워킹 및 협력방안을 강구해 송도 바이오프론트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은 교육과정 개발 및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 협력에 대한 학술 부문, 기업·연구소 방문 견학과 업무체험 기회 검토 등의 기술
인천공항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원활한 통관과 관세환급을 위해 수출입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세관은 우선 설맞이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긴급 수출용 원자재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특별통관 지원팀을 운영한다. 이에 긴급한 경우 수출업체가 사전 신청 없이 전화나 구두로 선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범성이 없는 물품에 대한 검사는 생략키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달 20∼29일을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해 연장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환급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해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올해 외국 대학 3곳이 추가로 개교한다. 올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틀 예정인 대학은 미국 조지메이슨대·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이다. 2012년 3월 외국 대학으로는 국내 처음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에 이어 이들 3개 대학이 예정대로 개교하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총 4개 대학이 들어서게 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데 모아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갖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이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100위권 대학 10개, 1만명의 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송도글로벌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미국 내 법학분야대학 순위 30위, 공공행정분야 순위 24위에 올라있는 조지메이슨대는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경제·경영학과 80명씩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벨기에 겐트대학교는 올해 분자생명공학·환경공학·식품공학과를 개설, 신입생 조기지원을 받고 있다. 또 유타대는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3월 교육부에 설립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캠퍼스 조성공사가 지연되고 학교유치와 학생 모집 속도가 더뎌 송도글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사진) 국회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UN 대륙붕한계위원회의 최근 동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의 보고이자 해양 주권인 대륙붕을 놓고 한·중·일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첨예한 외교전을 펴고 있으나 정부와 정치권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한동안 정부는 말로만 바다를 강조해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정치권의 노력으로 해양수산부가 다시 생기는 등 해양세력의 통로가 다시 만들어진 만큼 집행부를 도와 해양 주권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회원 외에 해수부, 외교부 관계자와 한국선주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