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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캠퍼스 외국 대학 3곳 개교 눈앞

3월 美 조지메이슨대, 9월 유타대·벨기에 겐트대 ‘둥지’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올해 외국 대학 3곳이 추가로 개교한다.

올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틀 예정인 대학은 미국 조지메이슨대·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이다.

2012년 3월 외국 대학으로는 국내 처음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에 이어 이들 3개 대학이 예정대로 개교하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총 4개 대학이 들어서게 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데 모아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갖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이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100위권 대학 10개, 1만명의 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송도글로벌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미국 내 법학분야대학 순위 30위, 공공행정분야 순위 24위에 올라있는 조지메이슨대는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경제·경영학과 80명씩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벨기에 겐트대학교는 올해 분자생명공학·환경공학·식품공학과를 개설, 신입생 조기지원을 받고 있다.

또 유타대는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3월 교육부에 설립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캠퍼스 조성공사가 지연되고 학교유치와 학생 모집 속도가 더뎌 송도글로벌캠퍼스 활성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1단계로 지난해까지 5개 대학, 5천명의 학생을 모을 계획이었지만 현재 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121명만 수업받고 있다.

캠퍼스 조성 공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공사는 3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현재 1단계 2공구까지 공사를 마쳤으며 3공구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국·시비와 민간자본 각 50%로 공사비가 충당되나 경기침체로 자본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학교가 추가로 개교하면 올해부터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캠퍼스가 좀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과 국립음악원(컨서바토리), 중국 칭화대 등 세계 명문대학 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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