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을 위해 내년에 3개 버스노선을 증설하는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영종하늘도시 입주민이 늘면서 끊이지 않는 교통민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라, 한양 등 5개 아파트단지 총 1만400가구로 구성된 영종하늘도시의 8월 현재 입주율은 54%이다.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에 조성된 영종하늘도시의 가구수는 영종도 전체 2만1천78가구의 49.3%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 영종하늘도시는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내 등 육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이용해야 하지만 영종하늘도시∼인천역 간에는 시내버스 9대를 투입한 1개(307번) 노선만 운행되고 있다. 그나마 이 노선은 인천시내까지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다 이용요금도 편도 2천500원으로 비싸 이용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이에 따라 5개 아파트단지 건설사가 공동 부담으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경유해 인천을 오가는 셔틀버스(관광버스 임대) 10대를 무료 운행하고 있지만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많아 불편은 여전하다. 각 아파
인천해양경찰서 박성국 서장은 지난 20일 최초 사고를 신고하고 해경 출동 전까지 전복된 레저보트를 지킨 최한중(60) 동양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자월도를 방문해 레저보트 인양 작업을 도운 김광림(53) 자월도 민간대행신고소장·어촌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 서장은 “적극적으로 해경 업무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바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1.15t급 레저보트가 전복됐으나 표류하던 승객 9명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연안부두 친수공원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현역 군인을 직접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 양한모 경위<사진> 등은 지난 19일 새벽 3시18분쯤 연안부두 친수공원 앞 현대유람선 선착장 앞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 신속히 출동한 양 경위가 10m정도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양 경위는 요구조자를 육지로 옮긴 후 신속한 심폐 소생술를 실시해 이물질을 토하게 하고 119구급차로 인하대 병원으로 후송함으로써 생사의 위기에서 구조했다. 이날 일산에서 가족과 함께 놀러왔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김홍기(48)씨는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경찰관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20일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 및 UN국제기구 등이 입주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랜드마크 빌딩 G-Tower에 ‘송도 GCF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하나은행은 GCF의 국내 유치를 기념하고 향후 금융협조 강화를 위해 지점명을 ‘송도GCF지점’으로 정했다.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주민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한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이 출범하는 송도국제도시 G-TOWER에 하나은행 송도GCF지점이 개점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 지역 고객과 GCF 상주 임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최고의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청사 대강당에서 용유·무의도 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인천발전연구원의 관계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업 부지의 용도와 개발 가능 최소 면적, 사업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2일 개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 이후 관광 관련 협회와 기업 등 유관기관 600곳에 홍보 공문을 보냈다. 용유·무의도 개발에 관심 있는 사업자는 누구나 사업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26∼30일 사업 관련 질의를 서면 등으로 접수해 내달 6일 홈페이지에 답변을 일괄 게재할 계획이다. 사업 참가 신청서와 사업 계획 신청서는 내달 16일과 오는 10월31일 각각 용유무의개발과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지역의 7월 무역수지가 26억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한 17억6천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6.7% 감소한 43억7천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6억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중국이 12억5천3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중동지역이 4억6천100만 달러, 아세안지역이 3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통관 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기계(26.4%↑), 전기,전자(7.3%↑), 철강(5.3%↑)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27%↓), 화공약품(25.8%↓) 등은 감소했다. 또 수입은 전자,기계류(7.8%↑), 목재펄프(13.7%↑), 농수축산물(12.2%↑) 등이 증가한 반면 유류(30.5%↓), 철강금속(5.4%↓), 곡물류(5.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가 헬기를 이용해 교통 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구조해 도서주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 19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36분쯤 해군 모 부대 소속 김모 일병(20)이 운동 중 쓰러져 백령도 의무중대에서 치료를 받던 중 뇌출혈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 했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6시10분쯤에는 소청도 동생 집을 방문한 이모(54·여)씨가 탈수·혼수상태를 보여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으며 17일 오전 6시20분쯤에도 소연평도 방파제에서 추락해 머리에 부상을 입은 김모(41)씨를 헬기로 환자를 육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해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경우 해상 교통환경이 열악해 헬기를 이용한 구조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번호(☎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남동경찰서는 지난 18일 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고가 밑 불법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쳐 시민불편을 해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경찰서는 휴가철 차량통행이 많은 영동·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로 주변에 불법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강력 단속을 실시했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2010년 12월 중동IC 고가 밑 화재로 인해 고가 아래 구간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며 남동구청과 합동단속 활동을 펼쳐 법질서를 확립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7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바다사랑 전국 문·무·예 대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해양자원봉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해 문예부분 개인전, 무예와 예술분야 개인과 단체로 나뉘어 열렸다. 특히 문예부분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바다사랑과 구명조끼’라는 주제로 글짓기, 그림, 시에 대한 공모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으로 우수작품은 구명조끼 착용 전국 순회 캠페인에 전시된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해양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국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서해 접적해역인 백령·대청·소청도 치안현장을 둘러보고 파출소와 출장소 등을 방문, 근무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박 서장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근해에서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인근 해상에서 출동 임무 수행중인 경비함정에 철저한 감시와 강력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특히 서해특정해역인 덕적서방어장이 오는 21일부터, 백령·대청·연평어장이 다음달 1일부터 꽃게 조업이 각각 재개되는 만큼 현장 근무자에게 조업 질서 정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서장은 백령도 해병 6여단을 방문,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에 대해 논의하고 천안함 46용사가 잠들어 있는 위령탑을 방문·참배해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