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8.3℃
  • 흐림강릉 28.9℃
  • 흐림서울 29.9℃
  • 구름많음대전 30.8℃
  • 구름많음대구 30.5℃
  • 구름많음울산 29.6℃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많음부산 28.0℃
  • 구름많음고창 30.1℃
  • 맑음제주 33.6℃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8.8℃
  • 구름많음금산 30.6℃
  • 맑음강진군 31.1℃
  • 구름많음경주시 31.6℃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영종하늘도시 교통민원 해소되나

시내버스 1개 노선뿐
시, 내년 3개 노선 증설

인천시가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을 위해 내년에 3개 버스노선을 증설하는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영종하늘도시 입주민이 늘면서 끊이지 않는 교통민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라, 한양 등 5개 아파트단지 총 1만400가구로 구성된 영종하늘도시의 8월 현재 입주율은 54%이다.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에 조성된 영종하늘도시의 가구수는 영종도 전체 2만1천78가구의 49.3%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 영종하늘도시는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내 등 육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이용해야 하지만 영종하늘도시∼인천역 간에는 시내버스 9대를 투입한 1개(307번) 노선만 운행되고 있다.

그나마 이 노선은 인천시내까지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다 이용요금도 편도 2천500원으로 비싸 이용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이에 따라 5개 아파트단지 건설사가 공동 부담으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경유해 인천을 오가는 셔틀버스(관광버스 임대) 10대를 무료 운행하고 있지만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많아 불편은 여전하다.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배차하는 셔틀버스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고 빈자리가 없어 승차를 거부당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도 지원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이면 중단될 처지다.

인건비와 유류대, 통행료를 포함해 셔틀버스 1대당 1회 왕복비용이 하루 평균 10만원에 달해 무기한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영종하늘도시에만 42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되면 현재와 같은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