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후 수영을 하겠다고 바다에 뛰어든 40대가 실종됐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쯤 김포시 대곶면 대명선착장 앞바다에서 A(46)씨가 실종됐다. A씨는 형, 부인 등 가족과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수영을 하려고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공기부양정과 헬기를 동원해 A씨를 찾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4일 중견 탤런트 이덕화(62)씨 등 인기 연예인 3명을 해양경찰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본청 2층 국제회의실에서 탤런트 이덕화, 송경철, 윤철형씨 등 연예인 3명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명예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국내 해양안보와 해양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가와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해상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경찰의 활약상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창설 60주년 맞아 ‘희망과 행복의 바다, 국민속의 해양경찰’이라는 모토아래 진행된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 위촉’이 해양경찰의해양주권 수호 등 활약상을 소개하고 국내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덕화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독도·이어도 등 해양주권 수호와 바다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경찰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이덕화씨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연예인 구조단으로 활약 중이던 지난 5월 구명조끼 생활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해양경찰청과 인연을 맺었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 일대 한중일 공동 FTA 시범지구에 인천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TP는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정상 모임을 갖고 한중일 FTA 협상 개시를 합의한 이후 중국 정부가 후속조치로 칭다오를 중심으로 산둥성 지역을 한중일 FTA 시범지구로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칭다오 측은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서해안경제신구’에 20㎢ 규모의 FTA 시범지구인 ‘한중일선행계동구(韓中日先行啓動區)’를 확보, 한국과 일본의 전용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에는 칭다오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격인 3.7㎢ 넓이의 한국성(韓國城)이 들어설 예정으로 중국 측은 한류 이미지를 활용한 하이테크, 문화, 의료관광 등의 투자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해안경제신구 측은 FTA 시범지구에 걸맞는 관세 혜택 등 한국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달 안에 중국 해관(우리나라 세관에 해당)에 정식으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윤 인천TP 원장은 인천지역 기업 CEO들과 함께 지난 3~5일까지 칭다오를 방문, 전용공단 예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연평도를 찾아 이동 민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평도 주민 대상 민원행정 상담처리를 시작으로 ▲어선장비 점검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무료 운영 ▲인천한림병원 의료진을 통한 진료 ▲인하대 로스쿨 법률진을 통한 상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을 이끈 인천해경 박성준 경무기획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미력하나마 연평도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인천한림병원 및 인하대 로스쿨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은 앞으로도 낙후된 도서지역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재원을 마련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균형적인 지역 발전과 남북 경협 확대를 위해 영종∼강화간 연도교를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박상은(중·동·옹진)·안덕수(서구·강화을) 국회의원은 12일 중구 영종 하늘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영종∼강화 연도교 건설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웅세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영종∼강화 간 도로는 지역균형 발전과 남북경협 확대 차원에서 반드시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인천시의 도로망 체계는 서울 지향적인 동서 중심의 교통체계”라며 “강화군을 연결하는 남북 방향의 광역 교통축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영종∼강화 간 연도교에 이어 강화∼개성을 잇는 연륙교까지 지어지면 통일에 대비한 남북 상호교류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 원장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대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진전과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영종~강화 연도교 건설 정책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주제 발표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제언
인천도시공사가 필지 등의 현물출자를 받아 부채비율 대폭 감소 및 재무건전화 달성에 나섰다. 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인천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송도동 및 도화동 일원의 땅을 현물출자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물출자는 부채 비율 개선과 안전행정부 공사채 승인 조건 해결 등으로 기존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총 출자규모는 1천521억원이며, 대상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30-1번지 1개필지(1천409억원)와 남구 도화동 23-16번지 외 41개 필지(112억원)다. 이번 출자로 인해 도시공사는 전체 자본금이 2조4천833억원에서 2조 6천354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올해 5월 기준)은 370%에서 345%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도 인천경제청 소유 7천억원 규모의 송도 컨벤시아 1·2 단계 부지와 건물도 현물출자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산 감축과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해 올해 안으로 총 1조2천억원 상당을 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내부적으로 사업관리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재량지출 예산 10% 의무 감축 등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7천억 규모
해양경찰청이 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201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종합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13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2012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중 총 15억6천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특히 정부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생산품 계약대행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여름철 해수욕장 근무자 근무복 및 해상특수기동대 진압복, 경찰관 및 전경 체력단련복 등 9억5천만원 상당을 직접 구매했다. 해양경찰청 안두술 경정은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해양경찰청은 전국 공공기관 구매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주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순회교육에서 우수기관으로서 사례발표 중에 있으며, 13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공한지가 화려한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청라1동 주민센터 옆 공한지 1만여㎡에 파종한 봄꽃인 꽃양귀비, 수레국화가 지난주부터 만개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화려한 꽃들로 뒤덮인 꽃밭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그동안 이 공한지는 장기간 미개발로 방치돼 주민들이 몰래 쓰레기를 내다 버리거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등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잡초만 무성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공간으로 전락해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의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하기 위해 상가 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기 미개발 공한지에 꽃 양귀비를 비롯한 수레국화, 코스모스 등 꽃씨를 파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화려하게 핀 꽃양귀비 사이로 가을을 알리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자라고 있어 올해 가을에도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꽃밭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탈주범 이대우의 해외 밀항 가능성에 대비, 선박 검문검색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청은 전국 16개 해양경찰서에 해안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하고 어선·화물선·국제여객선 등 선박 검문검색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대우가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인천항·평택항을 담당하는 인천해경과 평택해경에는 감시태세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검거 해양경찰관에는 1계급 특진의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국민 불안을 고조시키는 이대우를 하루빨리 검거할 수 있도록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