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지난 11일 아지노모도제넥신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 건립과 관련 시설 착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 오는 17일 제조시설 착공식을 개최한다. 따라서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를 실현하는 대표적 투자사례로 꼽히는 아지노모도제넥신의 건립이 가시화됐다. 특히 MOU 체결 이후 착공에 이르기까지 경제청과 사업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투자유치 사례임을 입증했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아지노모도와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인 제넥신이 총 357억원(FDI 268억원)을 투자해 합작설립한 회사로, 송도에서 아지노모도 특허 무혈청(serum-free) 세포배양배지를 개발·제조할 예정이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투자는 그간의 수입배지가 제공하지 못한 고품질 배지 및 맞춤형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제공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송도가 아시아 바이오산업을 견인한다는 비전과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라며 사업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MOU 체결 당시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라는 숙원을 실현하게 된 사업으로 산업육성과 직결되는 투자유치 사례로 이목을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지난 12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보험사기, 충돌도주 사범 검거를 위한 수사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발표회는 해양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요원, 각 지방청 광역수사팀장, 일선 경찰서 형사계장 등 형사요원들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등 유관기관 및 경상대, 군산대 해양경찰학과 학과장 및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사례는 지난 3월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발생한 보험금 12억원을 노린 자동차 해상 추락을 위장한 보험 살인 사건 및 목포에서 발생한 선박충돌 도주 사건으로 사건개요, 범인검거, 과학수사기법 활용 등을 참석자 간에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일선 형사들과 각 유관기관 및 학교관계자간에 범인검거 과정, 특히 동원된 과학수사 기법을 두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수사실무자, 유관 행정부처, 학계 간 상호 활발한 정보교환과 공동연구, 관련제도 개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 내항 8부두 개방 시기를 놓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중구 주민들과 항만 관련업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하역업체들의 부두임대 계약이 끝나는 오는 30일 이후 8부두를 개방하라는 주민 요구와 항만종사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이후 개방하자는 업계의 요구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연일 집회와 성명 등을 통해 갈등을 표면화하고 있어 지역여론 분열과 함께 내항 8부두의 활용 방안이 표류하고 있다. 중구 주민들로 구성된 ‘인천내항8부두 시민광장 조성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인천항만공사(IPA) 앞에서 8부두 조기 개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1월 제시한 8부두 하역업체의 북항 이전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인천항만공사가 보상을 운운하며 이전을 외면하는 항만업체들을 옹호하는 것과 1년 단위로 부두임대 재개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추진위와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시민친화적 내항활용 범시민대책위 소속 인천항만물류협회도 이에 맞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8부두 하역업체들의 이전론은 공감하나 개방을 위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중국 관광객 손님맞이로 분주한 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랴오닝성(遼寧省)의 내륙도시인 선양(瀋陽)에서 한중 노인 교류행사 참여 차 입국한 실버단체 ‘천인노인’(天人老人) 회원 82명에 대한 환영행사가 열렸다. 천인노인 회원들은 인천에 체류하면서 인천과 서울의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으로 이날 82명 방문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총 500명의 관광객들이 인천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터미널 관계자는 “최근 3년 사이에 인천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여행사나 교류 단체로부터 터미널에서 이벤트 개최 가능 여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도 4월 들어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러시를 이루면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진행한 여행사 사장 김진옥씨는 “최근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 단순하게 관광지를 방문하기 보다는 교류행사, 체험 등을 선호하고 있어 더욱 다양한 상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일 높아지는 북한의 도발위협에 연평도 주민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북한위협으로 정기선이 끊길 정도로 관광객의 발길이 돌아서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년 중 가장 성어기인 요즘 꽃게잡이는 황금어장인 접경지역에 대한 군부대의 통제로 접근조차 못하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또 포격 등 남북의 잦은 해상훈련으로 고기떼마저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는 주장까지 나와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11일 오전 5시부터 통제가 시작되면서 어선은 물론 여객선마저 조업과 운행을 멈춰 연평도로 들어오려는 기자들도 인천터미널에서 발이 묶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평도에는 본지 기자를 비롯해 중국인민통신 2명, 일본TV 3명, 국내 중앙지 1명 등 단 7명만 취재중이다. 이날 오전 주민들은 간밤에 실시된 우리 해병대의 야간사격훈련으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에 바빴다. 연평도 태생으로 꽃게잡이 경력 30년이라는 이종식씨(59)는 “이곳에서 살면서 지금처럼 힘든 적이 없었다”며 “신문과 방송에서 지나치게 긴장감을 부각시켜 주민들 피해가 크다”고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또 다른 주민 김모씨는 “군에서 자주
기획재정부가 최근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유망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천경제청을 중심으로 송도에 회의시설 등을 갖고 있는 기관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인 MICE 산업의 활성화에 힘을 합쳤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오전 아이타워(I-Tower) 대회의실에서 송도글로벌대학, 연세대, 인천대, 포스코건설 등 송도지구 내 강의 및 회의시설, 대규모 기숙사 등의 숙박시설을 보유한 4개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종철 경제청장을 비롯 정갑영 연세대 총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송희연 송도글로벌대학 대표이사, 이동만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송도컨벤시아의 경우 대형 회의실이 1개뿐이어서 1천명 이상의 대형 컨벤션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하고 IFEZ MICE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마케팅 계획 수립, IFEZ와 송도 MICE 시설 상호간 MICE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과 정보 교환, 주요 MICE 행사 개최시 IFEZ 내 유치 및 개최할 경우 협력 네트워크 구축,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개발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편의점과 금은방에 침입, 주인을 위협한 뒤 담배와 귀금속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30일 오전 2시4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주인 B(58·여)씨를 흉기로 위협, 담배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또 A씨는 인천과 대전, 천안 지역의 편의점과 금은방 등을 돌며 20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겠다고 위협한 10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은 아침부터 연평도로 향하는 해병대원들과 주민들로 붐볐다. 그러나 배가 출항하자 긴장감으로 모두가 입을 닫아 배안은 적막하기까지 했다. 4시간여 동안 물길을 헤치고 연평도에 도착한 배는 승객이 하선하자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선착장과 포구에는 한창인 꽃게잡이를 위해 어민들이 서성였으나 모두가 일손이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48년간 연평도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온선(86) 할아버지는 “북한의 포격만 아니면 지금 꽃게잡이로 흥청거릴 때”라며 “관광객들도 발길을 끊어 조용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정원이 80여명인 연평초등학교는 이날 정상수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새로 완공한 방공호 이용방법을 수차례 반복 교육하는 등 긴장의 흔적이 역력했다. 주민들은 북한이 미사일까지 쏘겠다고 위협하자 섬마을 주민의 1/3가량이 육지로 빠져나갔다고 귀뜸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9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안전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위협하자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오는 27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커낼워크에서 제1회 ‘송도 굿마켓 2013’을 개최한다. 송도 굿마켓은 총 4회로 계획돼 있으며, 4월, 5월, 9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수익금은 기부하는 벼룩시장으로 송도를 대표하는 축제다. 지난 2년간 시는 물론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굿마켓을 방문했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인천 구도심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사업을 위해 지원해왔다. 올해 첫번째 굿마켓은 커낼워크 봄, 여름, 가을동에 걸쳐 펼쳐진다. 중앙 수로를 따라 들어설 300여개의 판매 부스에서 질 좋은 중고물품을 쇼핑할 수 있으며, 장터 곳곳에서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이팅도 즐길 수 있다. 또 키니스장난감병원은 고장난 장난감을 가져오면 무상 수리해주며, 나사렛 국제병원은 혈당, 혈압검사를 무료로 시행해 준다. 기아대책본부에서 운영하는 나눔존에서는 나눔노트 만들기와 함께 축구공 꿰매기, 아프리카 물긷기 체험 행사 등 제3세계 빈곤국 대한 이해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현재 굿마켓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올해 열리는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쾌적한 관광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봄맞이 초화 식재를 완료했다. 구는 이달 초 자유공원 광장 화단에 야생팬지 1천778본, 비올라 5천84본, 데이지 2천816본, 아네모네 786본, 왕수선화 604본, 라넌큘러스 1천350본, 튤립 3천860본 등 총 1만6천본의 초화를 식재했다. 이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관내 주요 공원, 가로 화단, 다중 집합장소에 초화식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구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인천역 앞, 서해대로 중앙분리대 화단 등에 야생팬지 외 20종, 4만1천884본을 계절별로 식재할 예정으로 지난달 초화 1만1천450본, 영산홍 100주 및 로프화단을 조성했다. 이번에 심은 봄꽃들은 구를 대표하는 심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에서는 자체 인력을 활용, 관수 작업 등 사후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