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및 중국발 경기침체 여파 등 대외환경의 지속적 악화로 인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TEU 달성에 적신호가 켜짐에 따라 인천항만공사(IPA)가 물동량 비상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IPA는 오는 2월5일 사옥 및 항만연수원에서 모든 직원이 참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을 위한 전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안해운 서비스 중단과 관련한 대응방안 및 기존 화물창출 TFT 운영 개선책 등 목표달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수립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사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198만TEU에 그쳐 전년대비 0.9%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대내외 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입화물 급감 등 이상기류를 연초에 감지한 뒤 화물창출 TFT를 운영하는 등의 순차적 대응 노력을 통해 다소 회복된 결과이긴 하나, 당초 목표였던 200만TEU의 벽을 넘지 못했다. IPA는 올해 초부터 더욱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해 어떠한 조건 속에도 올해는 200만TEU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남은 임기에 관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이후 금융 서비스 산업 허브로 도약중인 송도국제도시에 컨택센터(Contact Center)가 들어선다. 컨택센터 입주는 본격적인 서비스 기업 유치를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향후 서비스 산업군의 잇따른 송도 진출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대표 임용빈·이하 GIK)와 효성ITX(대표 남경환)가 인천 내 첫 컨택센터의 송도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30일 체결했다. ‘컨택센터’란 IT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고객 마케팅 채널로, 기존 전화응대 등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고객 데이터 베이스 관리 및 분석, 전문 컨설팅 제공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컨택센터 업계 종사자는 약 40만명 정도이며 사용자기업 약 600개, 아웃소싱기업도 40여개에 달하며 송도IBD 센트로드 빌딩에 들어설 효성ITX 컨택센터는 직원 500명 규모로 100% 효성ITX의 정직원 형태로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송도IBD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 조건, 표준어 구사가 가능한 우수한 인력 수급, 인천 지
중구는 31일부터 관내 공중위생업(이·미용업소)와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옥외가격표시제’를 실시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옥외가격표시제는 관내 공중위생업중 66㎡(약 20평) 이상업소 및 식품접객업중 영업장 면적 150㎡(약 45평) 이상인 업소에 한해 실시되며 해당 업소는 주 출입문 또는 주 출입문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옥외가격표시를 해야 한다. 또한, 최종지불금액(부가세, 봉사료, 부대비용 등 포함)은 공중위생업소는 컷트, 펌 등 3~5개이상(미용5, 이용3), 식품접객업소는 최소 5개이상 (품목수가 5개 이하인 경우 모두)표시해야 된다.
인천지검이 지난해 압수한 마약량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검 강력부(이철희 부장검사)는 지난해 히로뽕과 대마초를 각각 12.5t, 2.2t을 압수해 2011년 대비 각 8.8%, 48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지검의 마약 압수량과 마약사범 검거 실적은 전국의 75%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압수 마약의 90%는 히로뽕과 대마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은 외국산 마약 밀반입과 유통행위가 많이 적발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29일 원도심 정비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위해 중구를 방문, 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인현동 쪽방촌, 송월시장, 북성동 쪽방촌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오상권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설날과 자체 인사이동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한편 현장근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8일 영종도 하늘바다파출소를 시작으로 31일까지 관할 파·출장소 순시에 나섰다.
“조금 싱거워서 맛은 덜할지 몰라도 건강에는 더 좋으니까 보약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 구내식당에 저염식(低鹽食) 식단을 찾는 직원들로 붐비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포항 본사 및 인천 송도사옥 구내식당에서 저염식 식단을 제공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염도가 높은 일반김치보단 백김치나 겉절이를 식단에 포함시키고, 나트륨 섭취 비율이 가장 높은 국이나 찌개 등 국물음식의 염도를 기존 0.6%에서 0.4%로 낮췄다. 저염식은 고혈압, 뇌졸증 등 심·뇌혈관 질환 및 당뇨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 비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천㎎(소금 5g)이며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평균 섭취량은 4천791㎎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구내식당에서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먹었을 경우 4천㎎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던 기존 식단을 현재 3천㎎까지 낮췄다”며 “향후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준인 2천㎎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는 설날을 맞아 선물과 기타용품의 거래가 활발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소, 인천종합어시장 등을 중심으로 저울류 부정사용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을 2월1일부터 7일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소, 정육점, 식품점, 양곡상, 청과상을 중심으로 업소에서 사용되는 접시 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 각종 상거래용 저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고질적인 위반업소와 소비자 민원이 발생한 업소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점검항목은 사용공차 초과여부, 계량기변조 및 봉인상태, 영점 조정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실시여부, 비법정 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사용 행위, 기타 계량법령 위반행위 등이다. 검정미필, 계량기 변조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고, 정기검사 미필과 유리파손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또는 현지시정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인천시 일부 공무원들이 뇌물수수 비리혐의로 구속된 인천경제청 간부공무원에 대해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구법원에 제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지난 28일 논평을 내고 “인천경제청과 인천시 공무원 311명이 뇌물수수로 구속된 인천경제청 공무원에 대해 선처를 호소 하는 탄원서 서명에 동참했다”며 “이번 비리간부공무원의 구명을 위한 탄원서 서명에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제 식구 감싸기로 잘못된 동료애를 보여줘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보건연대는 “이번 탄원서 제출을 주도한 공무원이 누구인지 밝혀내고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송영길 시장이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그동안 비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써왔던 인천시의 불명예는 앞으로 씻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경체청 김모 전 과장은 철도관리공단이 발주한 턴키공사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D건설사에 높은 점수를 줘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 뒤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7일 대구지검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