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 2명을 법률사무 종사분야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해 지방행정업무 중 법률사무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행정심판사무, SPC 및 공기업 관련 주요 법률관계 사무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시는 송도, 영종, 청라의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따른 도시기반 건설, 원도심 재생사업,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대형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됨에 따라 주민이해 및 개발사업 등 각종 소송사건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사업에 배치된 법률 전문 변호사의 활동으로 시 중요사업의 법 대응력이 강화됨은 물론 조직 내부에서도 행정업무에 대한 자문 등을 통해 사전에 분쟁을 예방토록 법률자문을 원만하게 수행해 소송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정책결정을 유도함으로써 법률사무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시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A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민사사건과 행정소송을 경험할 수 있어 로펌이나 일반회사 변호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산 농산물도매시장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2월9일까지 13일간 농산물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가격안정 및 농산물수급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설 성수품인 사과, 배, 감 등 주요 품목에 대해 반입물량의 평시대비 10~30%를 확대하고, 도매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업일인 2월 3일에도 정상개장해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특히 설날을 틈타 비상장 부정유통행위, 거래질서 위반, 쓰레기 무단투기자, 주차질서위반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매시장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영업시간 준수, 허가구역 외 영업행위 등 시민의 불편 및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단속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해 항공기로 반출입되는 우편·특송화물 및 긴급 원자재 등(19만건, 14억 달러 상당)에 대한 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출입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7억원으로 추산되는 환급금을 보다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본부세관은 25일부터 2월14일까지 24시간 신속통관체제 강화를 위한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2월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팀’을 편성해 환급가능한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속보>에잇시티(8city)개발사업에 대한 해외자본 투자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영국 SDC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8city) 개발 사업에 해외 자본 투자 10억 달러 투입 시기를 4월까지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SDC 그룹 람지 산바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시를 방문, 송영길 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 산바 회장은 “사업타당성 조건 조정 작업을 위해 먼저 SDC그룹 직원 4명을 ㈜에잇씨티에 파견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들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며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투자 시기 결정을 3~4개월 안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산바 회장에게 “㈜에잇씨티가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기 위한 1차 500억원의 자본금 증자에 대해 SDC그룹과 캠핀스키그룹에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바 회장은 “캠핀스키 그룹 레또 회장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DC그룹은 유럽과 중동, 중국, 북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에잇씨티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클린테크(Cleantech) 산업 클러스터의 선진 사례 등을 담은 ‘지역개발 동력으로서의 클린테크 클러스터: 이스라엘 네게브의 사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이스라엘 네게브 지역의 클린테크 클러스터 구축 사례를 분석한 OECD 보고서를 번역한 것으로, 네게브 등 주요 선진국들의 클린테크 클러스터 추진 및 성과에 대한 분석 등이 담겨져 있다. 클린테크는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면서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새로운 환경기술로, 이제까지 오염이 발생한 뒤 이를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에서 한발 나아간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의 클린테크 클러스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를 벌여오고 있는 인천TP는 이 보고서가 국내 클린테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책자는 인천지역 대학 및 도서관, 관련 유관기관에 80여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TP는 국가발전 전략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희소금속 및 폐기물의 자원화 ▲바이오매스(Biom
한국해양구조협회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식과 함께 전국 지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의원, 주영순 국회의원 ,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해양수산업 종사자, 그리고 한국해양구조단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진정한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 해양관련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라며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창립은 선진해양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인명구조자들은 망망대해에서 사고로 죽음과 직면한 사고자에게는 촛불과도 같을 것”이라며 “해양경찰과 함께 안전을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한국해양구조협외의 역활에 큰 기대를 가진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인 시 역시 해양사고에 늘 직면해 있고 불행한 역사인 천안함 사건 외에도 각종 선박사고와 추락, 자살 사고는 늘 우리를 가슴아프게한
코레일은 역귀성 이용객을 대상으로 일부 KTX 열차에 대해 운임의 30%를 할인해 주는 특별할인 승차권을 24일 오전 9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이용할 경우 정상운임 5만7천300원에서 1만7천200원이 할인된 4만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열차는 상·하행 KTX 총 126개 열차이며, 2월8~9일 운행되는 상행 82개와 2월11일에 운행되는 하행 44개 KTX를 지정해 운행한다. 승차권을 구입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인상품’ 코너에서 ‘특별할인 티켓’을 선택한 후 날짜와 할인대상열차를 조회, 예매하면 된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역귀성 특별할인 대상 좌석은 지난 추석보다 25%가 증가한 1만20여석으로 역대 최다 할인좌석을 공급한다”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하는 뜻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2일 중국 톈진(天津)시 허베이구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곽하형 부구청장은 이날 하북구를 방문, 원광예(苑廣睿) 구장을 접견하고 주로(周路) 부구장과 우호교류 관계 의향서에 서명한 뒤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체결한 의향서는 양 도시간 관광,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톈진시 동북부에 위치한 허베이구는 인구 63만명으로 석유, 석탄, 해하, 북운하 등 풍부한 광산자원과 수자원 및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공업, 기계제조, 방직 등의 산업이 발달한 전통 공업구로 알려져 있다. 구는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 등의 정보교환을 시작함으로써 활발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은 인천항이 개항한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올해를 새로운 거시적 성장의 사이클을 맞이할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설정하고, 2천739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4대 핵심과제는 인천신항 등 항만인프라 적기 구축, 신성장동력 발굴 및 사업구조 고도화 추진, 항만운영 경쟁력 제고를 통한 물동량 증대, 균형재정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다. 인천항 개항 130주년과 계사년을 맞는 IPA의 올 한 해 당찬 포부를 알아본다. ▲인천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인천항은 인천 변화의 축이었다. 인천항의 성장이 인천이라는 도시의 성장이었고, 항만 경제의 활력이 인천 경제의 활력이었다. 과거 인천은 ‘항구도시’라는 이미지와 정체성이 분명했었지만 지금은 도시의 확장과 발전이 보다 다양한 동력에 의해 광범위한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인천의 성장 동력도 더욱 다양화됐다. 예전에는 항을 중심으로 배후 산업단지가 형성 운영됐지만 공항과 매립지, 경제자유구역이 생겨나며 성장의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천은 지금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터미널, 항만 배후물류부지 등 다시 항만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을
인천경제청이 글로벌기업 찰스리버코리아와 함께 서비스 분야로의 새지평 개척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22일 오전 송도 IT센터에서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코리아㈜와 송도 바이오단지 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Charles River Laboratories·이하 찰스리버)는 세계적 명성의 실험동물 공급업체로, 의약품 개발에서 생산단계를 포괄하는 다양한 비임상 분야 서비스를 전세계에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찰스리버의 한국법인인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코리아㈜는 2007년 설립이후 국내 의약품 개발 및 전임상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태지역 독소·미생물 검출 분야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찰스리버 코리아는 미생물동정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14일 송도 IT센터로 이전했으며. 찰스리버는 지난해 8월 미생물동정서비스 분야 선두주자인 아큐제닉스(Accugenix, 미국)를 인수했다. 아큐제닉스의 서비스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아시아에서 한국시장 우선 진출을 결정함에 따라 찰스리버 코리아는 시설확장을 위해 서울 양재동에 있던 모든 시설을 송도 IT센터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민홍진 찰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