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의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2.48㎞의 ‘무의바다누리길’이 3일 개통됐다. 무의바다누리길은 중구가 천혜의 해양 자연환경을 갖춘 소무의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0억6천여만원을 들여 해변을 따라 조성한 길로 지난 2010년 11월부터 개통 준비에 들어갔다. 소무의도는 300여 년 전 박동기씨 일가가 들어가 개척한 섬으로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군 병참기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무의바다누리길에는 부처꾸미, 몽여해변, 명사의 해변, 어촌마을, 소무의인도교를 포함한 누리8경과 팔미도,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영흥도, 대부도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정자, 아트벤치 등을 설치해 소무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나봉훈 부구청장은 개통식에서 “무의바다누리길이 산업화된 도시에서 벗어나 청정자연을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이라며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무의도는 지난해 6월 광명항 물량장과 연결되는 414m의 인도교가 개통돼 수도권 등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멘토-멘티 결연식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신규직원의 직장생활 조기정착을 도모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 멘토-멘티 결연식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신규채용 직원의 공직 적응능력 배양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멘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정된 멘토는 1년간 관세행정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과 직장선배로써의 경험담을 들려주거나, 여유시간의 활용방안, 때로는 같은 취미활동을 통해 신규직원들이 보다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멘토 지정서 교부, 멘토-멘티 대화의 시간 및 선배 관우의 이야기 청취 순으로 진행됐고, 2011년도 멘티였던 직원의 멘토링 경험담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도열 인천공항세관장은 “대민행정에 있어서 고객의 행복은 직원의 행복에서 시작된다는 소신으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관세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신규직원의 안정적 직장생활 정착으로 행복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2일 인천 남구 주안 지역 유흥가를 장악한 뒤 불법 지업 알선업(보도방)을 결성해 지역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하고 영업방해, 주류대금·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A씨(29) 등 14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 지역에 주안보도연합이란 단체를 결성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함께 범행을 돕고 폭력조직배들로부터 미성년자들을 공급받은 유흥업소 업주와 폭력조직간에 세력다툼을 벌인 B씨(23) 등 15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인천 주안역 유흥가 일대를 장악한 뒤 미성년자 등을 유흥업소에 알선하고 이 지역 유흥 업소들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14일 인천 남구 주안동의 지역 유흥업소 업주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원을 보내 손님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한 뒤 조직원을 업소에 종업원으로 고용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있다. 또 A씨 등은 지난해 7월10일 인천 남구 주안동의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자 C양 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주안역 인근 유흥업
한·중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공동기술개발사업에 나설 송도TP가 2일 오후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어떻게 하면 중국시장을 잘 활용할까’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가 한·중 두 나라 간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공동기술개발사업에 뛰어든다. 2일 송도TP 한·중기업협력센터(이하 한·중센터)에 따르면 한·중기업의 공동기술개발 및 시장 진출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동차, 바이오, 모터, 융복합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의 유망한 협력 파트너를 선정해 국내기업과의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한·중센터는 오는 8월까지 중국 현지조사를 통해 파트너를 확정하고 국내 관련 기업의 사업 참여 등 한·중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사업의 틀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산업전략연계형 정부사업 가운데 하나로 대상과제로 선정되면 사업비를 해마다 2억~10억 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한·중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주한중국대사관 측과 긴밀한 협의를 벌여오고 있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3일 오후 과학기술 참사관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송도TP
요즘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 사무실에서 건강한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포스코건설이 매일 오후 2시부터 10분간 임직원들을 위해 사무실에서 ‘스트레칭 동영상’을 방영하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는 모든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동영상에 나오는 여러 스트레칭 동작들을 따라 하며 신음소리를 내뺕??진풍경이 벌어진다. 이 동영상은 포스코건설 스포츠건강관리팀 직원들이 직접 출연·제작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자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의 경우 적어도 2시간마다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습관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 포스코건설의 스트레칭 동영상은 10분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점심식사 직후 몸이 나른해서 업무 집중도도 떨어질때 스트레칭을 통해 업무효율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세도 교정되는 1석2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직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아래 2009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연운동과 작년 3월부터 시작한 계단걷기 운동,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 동안의 규제적 경관관리에서 탈피해 ‘IFEZ 경관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경관행정체계를 마련 적극적인 경관형성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세계 선진도시와 경쟁특구(홍콩, 싱가포르 등)들은 명품건축물, 공공디자인, 세계적야경 등을 내세워 저마다의 도시브랜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증가와 서비스산업 발달로 이어지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가속, 입주민 증가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3대 경제자유구역’의 비전에 어울리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단계 사업으로 디자인홈페이지제작, 경관DB구축, 경관협의체 활성화는 물론 경관계획, 가이드라인 재정비를 통해 2013년까지 경관행정체계를 완비하기로 했다. 또한, 2단계 사업(~2016년)으로는 국토부, 인천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경관행정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발굴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 콘텐츠개발 및 도시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20년(3단계 사업)까지 사업시행자와 함께 민간투자 유도
인천시 중구는 지역 연안의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여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12년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1일 영종도 운북~운서 해역에서 유관기관 및 지역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넙치 치어 약 78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넙치는 6㎝이상의 크기로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의 질병검사에 합격한 우량 종묘이며, 1년 후 지역 어업인들의 직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넙치 방류에 이어 6월말까지 꽃게 약 160만 마리와 조피볼락 약 9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에 있어 연안어장 자원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방류효과 조사, 방류수역에서의 일정기간 조업금지 및 불법조업을 감시해 동 사업이 어업인 소득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국제도시에 GCF 유치를 위해 센트럴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설을 확충하는 등 ‘송도센트럴공원 9경’을 발굴한다. IFEZ는 총 34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에 능소화, 히말라야시다, 왕벚나무, 억새식재, 철쭉동산, 꽃사슴 동산, 지구촌의 얼굴 설치, I-타워 광장 조성, 수변카페 확장 등 대대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꽃사슴을 들여오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 확충과 더불어 송도센트럴공원의 상징성 제고와 문화적 가치 향상을 위해 공원 9경을 발굴한다. 센트럴공원의 9경은 수상택시에서 바라보는 경관(1경)→ 흐드러지게 핀 철쭉동산(2경)→ 전통문화가 피어나는 한옥마을(3경)→ 호수교에서 바라보는 석양(4경)→ I-타워와 조우하는 지구촌의 얼굴(5경)→ 바람소리 들려오는억새밭(6경)→ 한가로이 풀을 뜯는 꽃사슴(7경)→ 송하정의 아름다운 달빛(8경)→ 송도 비치 해수 풀장(9경)으로 구성된다. IFEZ 송도센트럴공원의 시설 확충과 병행해 공원 9경이 만들어지면, 1시간20분이 소요되는 관람 코스가 개발되고, 센트럴공원만의 독특한 스토리델링이 만들어져 이용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반기부터는 공원 9경을 활
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태세에 돌입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따르면 올 여름 관할 해수욕장에 배치될 안전관리요원의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수상인명구조훈련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해양경찰서 및 관내 파출소·출장소, 경비함정 등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수영실력이 우수한 37명을 뽑아 구조영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 40시간 분량의 이론 및 실기 훈련을 시행한다. 이들 중에는 여성피서객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여경 4명도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훈련을 받은 경찰관들은 해양경찰학교의 엄정한 자격검정평가를 통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한 뒤, 올 여름 을왕리, 왕산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5개 해수욕장에 전진 배치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해도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익수자 110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4월11일부터 확대 시행된 수산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음식점에서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에 중점을 두며, 시행초기를 감안해 홍보와 계도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6개 품목으로 수산물을 생식용, 구이용, 탕용, 찌개용, 찜용, 튀김용, 데침용 또는 볶음용으로 조리해 판매·제공하는 경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고 대상음식점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영업, 집단급식소 등 모든 음식점이 해당된다. 원산지 표시를 위발한 경우 거짓표시는 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 인터넷에 업소명 등 공개하고,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2회 이상 적발시 인터넷에 업소명 등이 공개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15건을 적발해 과태료 67만원을 처분한바 있으며, 지속적인 수산물 원산지 지도 단속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