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그동안 분양당시 약속불이행을 이유로 소송을 준비중이던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개발사업에 참여한 6개 건설사와 LH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에 본격 착수했다. 23일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 대표 연합회’는 영종복합청사에서 소송설명회를 열고 법무법인 후보 3곳 중 소송을 벌일 1곳을 회원 투표로 선정했다. 연합회는 오는 8월 중 소송인단 구성을 마치고 법무법인과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소송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분양 계약 해지와 과대·허위 분양광고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연합회측은 당초 예정됐던 8개 프로젝트 가운데 미단시티를 제외한 7개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만큼 이는 명백한 사기 분양으로 이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연합회는 영종하늘도시~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조기 착공과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을 촉구하며 지난 11일 시작한 1인 릴레이 시위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영종하늘도시는 LH와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중구 운남동 일대 19.3㎢에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4만5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영종도를 오가는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륙양용버스를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일반 도로에서는 자동차로 수상에서는 배로 운행하는 차량이지만 일반 버스와는 달리 앞부분이 배와 비슷한 유선형이고 탑승구만 뒤에 설치 돼 있을 뿐 바퀴 4개에 크기조차 국내 버스와 동일하다. 수륙양용버스의 제원은 길이 11.61m, 폭 2.48m, 흘수 1.07m, 총 12톤으로 육상에서 시속 100㎞, 물위에서 시속 7∼8노트로 달릴 수 있어 주로 관광용에 투입될 예정이며 1회 운행시간은 육지 50분, 해상 20분 정도다. 인천시는 육지 구간은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 수상 구간은 송도중앙공원 호수~영종도 삼목~잠진도 해상에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해양경찰청과 민간회사 측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관계기관 협의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2014년까지 5대를 추가 구입할 방침으로 현재 인천지역의 민간업자가 수륙양용버스 1대를 호주에서 이미 수입한 상태다. 한편 미래형 관광
인천연수경찰서(서장 정지용)는 지난 23일 중요범인 검거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갖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약물을 술에 타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거액을 강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형사과 손영석 경장과 강도미수범을 검거한 생활안전과 김성일 경장, 차털이범을 검거한 동춘지구대 김민구 순경 등 3명이다. 정지용 서장은 이들의 활약에 대해 “앞으로도 각종 치안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한 이들을 적극 발굴, 표창할 것이다”라며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년 7월 1일부터 취항한 김포~베이징간 노선에 손님이 몰리면서 김포공항의 하루평균 입출국 해외 여행자가 1만2천명을 육박했다. 이는 베이징 노선 취항 이전인 금년 상반기 중 하루평균 해외 여행자 8천745명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21일 김포세관(세관장 김용현)에 따르면 2003년 일본 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홍차오(2007년), 일본 오사카(2008년), 나고야(2010년) 등 한·중·일 국제 노선이 개통된 데 이어, 지난 7월 1일 하루 8편의 베이징 노선까지 개통되어 2006년 김포세관 개청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 김포공항을 이용한 입출국 여행자수는 158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은 95만2천명으로 13% 증가했으며, 김포공항 이용 해외여행자 중 일본 노선 여행자가 87%를 차지한다.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은 5개(일본 3개, 중국 2개) 노선에 걸쳐 하루 56편이 운항되고 있으며, 2004년 61만4천741명에 불과하던 여행자수가 지난 해 총 315만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7월 1일 베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2011년도 상반기 수출입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570억 2천500만 달러, 수입은 16.2% 증가한 535억7천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8.5% 감소한 34억5천1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금년도 상반기 수출입물동량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한 34만3천톤, 수입은 4.3% 증가한 32만9천톤, 환적은 0.1% 증가한 57만3천톤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 수출품목은 메모리 반도체 129억4천600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5.9%↓), 무선통신기기 91억600만 달러(23.1%↑), 전자 집적회로 76억8천300만 달러(18.1%↑), 유선통신기기 39억3천200만 달러(21.1%↑), 컴퓨터 주변기기 17억6천900만 달러(12.4%↓) 등이다. 또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66억9천300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6.2%↑), 메모리 반도체 34억60만 달러(40.1%↑), 제조용 장비 27억6천600만 달러(17.7%↓), 기타직접회로 반도체 및 부품 27억1천100만 달러 (
구월보금자리 토지보상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1일 인천시청앞에서 구월보금자리 토지보상의 현실적인 재감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이하 구월지구) 보상을 오는 29일까지 협의보상을 마무리하고 중앙토지수용 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해 연내 보상을 종결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지보상대책위는 “도개공이 집을 포함한 평당 보상가를 터무니 없게 책정했다”면서, “이 보상가는 현실적인 보상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한, 이들은 “보상가를 받은 전체 주민 476명 중에 20명도 안되는 수준”이라며 “도개공이 대책위와 협의 없이 보상가를 강제 집행했으며, 책임을 전가해 발뺌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지보상 평가에 대해 도개공은 “평가는 감정평가사들이 했기 때문에 도개공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혀 보상 마무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책위와 도개공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상 최대의 집단 소송 등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개발 시행사인 LH에 대한 비난이 급등하고 있다. 21일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3년 인천시와 함께 청라지구를 기존 신도시가 갖고 있는 베드타운에서 탈피해 국제금융단지, 국제업무단지, 로봇랜드, 시티타워 등을 조성해 국제금융의 허브도시로 조성을 계획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청라지구는 화려한 청사진은 간데 없고 홍보관에 마련된 조감도와 허허벌판에 고층 아파트만 들어서고 있다. 당초 청라지구는 분양당시 국제금융지구로 개발된다는 호재에 힘입어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으나 막상 입주가 시작된 현재 청라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당시 약속했던 많은 개발계획을 대부분 지키지 않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자 2천여 세대는 아파트 건설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으며, 또한 LH와 인천시를 상대로 ‘개발계획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며 항의하고 있다. LH가 당초 28만1천㎡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국제금융단지, 국제업무지구를 만든다는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는 공모심의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지난해 9월 LH는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를 공모, H컨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21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시, 경기도 등 7개 기관과 2차 FTA 기업지원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FTA 컨설팅사업과 세관의 수출인증자 지정을 연계키로 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번 FTA기업지원실무협의회는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TA 컨설팅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관은 이를 위해 컨설팅 대상기업 선정단계부터 인증신청까지의 전 과정을 상호 협력해 컨설팅사업과 인증수출자 지정이 하나로 연계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천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은 지자체(컨설팅)와 세관(인증심사)을 각각 상대하는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증심사 기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한광섭 과장은 “하반기에 중소기업 대상 무료컨설팅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세관과의 합의로 사업을 보다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중소기업들도 매우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인천·경기지역 ‘FTA기업지원실무협의회’ 는 지난 4월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과 인천시ㆍ경기도 등 지자체 9개 기관, 6개
인천 중구(구청장 김홍복)와 중구의회(의장 하승보)간 조직 개편 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중구의회 제20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구행정기구 설치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사무 위임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상정되지 않은 것이다. 이번에 구 가 추진하는 조직 개편안의 주요골자는 환경위생과를 위생 및 환경관리 부서로 분리 하는 것과 영종지역 미개발지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중구의회는 “분과되는 환경위생과의 정원이 13명의 적은 인원으로 분과하기는 명분이 약하다”며 “1개팀 5명 최소 3개팀 15인 이상은 돼야 과 신설에 동의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구 집행부는 “조직과 인사는 구청장의 고유권한인 동시 대통령령에 의한 기구설치요건에 12인 이상으로 과를 신설 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행정안전부로 부터 증원받은 6명의 공무원을 포함 위생과 신설과 필요한 인원을 재배치해 위생과를 신설 할 것”이라며 “인천 8개구 모든 지자체에는 환경, 위생 등의 분야별 조직을 분리 전문화된 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종지구 미개발지 11.8㎢
인천해양경찰서가 연이어 바람앞에 등불같던 인명을 구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5시10분쯤 왕산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다 먼바다 쪽으로 떠밀려가던 아들과 이를 구하려다 물에 빠진 아버지 모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20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던 한모(41·부천시)씨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튜브를 타던 아들 한모(11)군이 바람에 밀려 먼 바다쪽으로 떠밀려가는 것을 보고 스스로 구하려고 했다. 이때 해변을 감시 중이던 구조대가 이 상황을 발견하고 표류하던 한모군을 구하려고 구조대원인 김인수 순경이 물로 뛰어들었다. 이때 아들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있던 한씨가 순간적으로 힘이 빠져 물속에 잠겼다. 이를 주시하던 또다른 구조대원인 남형권 순경이 즉시 입수해 한씨를 구조했으나 호흡과 의식이 약한 상태여서 대기중이던 응급구조사(순경 권혜림)가 신속하게 인공호흡과 응급처치를 해 소중한 2명의 생명을 모두 살릴수 있었다. 제일 먼저 구조에 나섰던 김인수 순경은 “하마터면 휴가 나온 가족에게 끔찍한 일이 될 뻔했던 순간이었으며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장에서 정신을 차리고 회복한 한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