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 16일 인천지역 노인 300여분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포스코건설이 매달 실시하는 ‘나눔의 토요일’운동의 하나로 인천지역사회 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코자 실시됐다. 이날 포스코건설 임직원 100여명은 인천시 남구, 남동구, 연수구 노인요양원을 찾아 노인들이 삼계탕을 먹기 쉽게 보조하며 옆에서 말벗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거주하는 이희순(78·가명)할머니는 “더운 여름에 잊지 않고 찾아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덕분에 올 여름은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 전달하고 말벗이 되는 행사를 갖는 등 인천지역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전국 해수욕장의 안전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22 모바일 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 해경청은 ‘122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연동 가능하도록 했다. 해양경찰 로고(그림)에 삽입된 QR코드를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로 찍어 곧바로 ‘122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해경청이 제작한 ‘122 모바일 홈페이지’에는 전국 해수욕장과 도서지역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함께 주의해야 할 위험요소와 항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요원 및 시설에 대한 위치정보 등이 담겨 있다. 또 여름철 피서지에서 유용한 해양관광 및 교통정보와 물놀이 응급 처치법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전국의 여객선 및 유·도선의 항로와 운항정보 등이 담겨있어 바닷길을 이용하는 피서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2 모바일 홈페이지’에는 각종 해양사고 시 해양경찰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22 긴급신고번호’가 단축키로 링크돼 있어 해수욕장은 물론 바다에 갈 땐 필수적이란 게 해경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해경청은 QR코드를 이용한 ‘122 모바일 서비스’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 신항이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문제점이 속속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528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용기포 신항은 3천t급 카페리호가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오는 9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이곳 부두에는 별도의 화물선 접안시설이 없어 카페리 선착장을 여객선과 화물선이 같이 사용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화물선은 카페리호 여객선의 입·출항 시간대를 피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고 화물선사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화물의 선적 및 하역을 위해 장시간이 소요되나 작업 중 여객선을 입 출항을 위해 부두를 비워줘야 하는 등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해운사들은 새로 준공되는 카페리선착장과 기존의 선착장 사이에 화물선 전용부두를 따로 신설해 카페리호 여객선과의 중복을 피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인천에서 백령도로 1천600t급 화물선을 운영하는 미래해운 관계자는 “막대한 투자로 건설되는 신항이 기존의 화물부두보다 이용에 불편이 따른다는 것은 설계 당시부터 잘못된 것으로 하루빨리 시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용기포 신항의 준공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가 영종하늘도시 구읍나루터(영종 선착장)일대에 테마별 복합 위락·숙박시설과 상권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변을 연결하는 ‘구읍해변타운(Seashore Town)광장’을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한다. LH는 이 일대를 수변상업기능과 관광·레저·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레크리에이션이 집적된 ‘구읍 해변타운’으로 개발해 관광명소화한다는 구상이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현재 월미도∼영종도간 훼리호가 운항되고 있으나 월미도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될 구읍 해변타운 분양토지 규모는 최소 952㎡에서 최대 3천303㎡로 다양하다. 또 상업용지 주변으로 주차장, 근린공원, 복합터미널센터 등의 시설이 계획돼 오는 10월중 나루터 일대의 상업용지를 일반 매각할 토지는 일반상업용지 12필지(1필지당 990∼3천300㎡)로 건폐율 60%, 용적률 600%, 최고 1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3.3㎡당 900만원 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LH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단계 확장사업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어서 영종도 구읍나루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영종하늘도시에 대규모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수의계약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특정해역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지난 15일 인천·평택·태안해경 및 서해어업관리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대책회의는 서해특정해역 금지조업선의 무단진입으로 지역어민 업종 간 분쟁 심화와 조업질서 저해를 예방하고 해양어족자원 보존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특정해역 무단진입과 어로한계선 월선 예방 및 단속대책과 지역어민 업종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하고 경비대책을 논의, 수립함으로써 특정해역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어획량을 향상시키고 어민들간 이해관계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정해역 하단에 해경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을 고정 배치하는 등 특별 경비대책을 수립, 효율적인 경비체계를 구축하여 특정해역에 무단진입 조업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그동안 침체에 빠졌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지구가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가 지난 13일 개최된 지식경제부의 ‘제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인천 Hi-Tech Park(IHP)’를 도시첨단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시티타워 건립을 위한 복합시설용지를 확보하는 것 등을 심의 의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정비계획법 상 공장총량제 적용이 배제돼 외국인 기업과 더불어 앵커 기능을 할 수 있는 국내 대기업 등의 유치가 가능해진 것을 물론 높이 450m 규모로 청라지구의 랜드마크인 시티 타워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청라지구 남측 IHP의 총 면적 113만2천㎡(산업 59만1천㎡, 공공 50만6천㎡, 기타 3만5천㎡)에 대해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IFEZ는 이에따라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토지보상 협의를 완료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기반시설공사에 착수, 기업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IHP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4천900억원(추정)을 들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 시행자로 해 오는 2014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IFEZ는 IH
해양경찰청은 14일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큰돌고래’를 제주도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포획해 공연을 목적으로 훈련시킨 뒤 서울과 제주도 등 유명 동물원에 판매한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허모(52)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90년도부터 제주연안에서 조업하면서 정치망 어구에 일반 어종과 함께 잡힌 ‘큰돌고래’ 30여 마리를 불법으로 매입, 자신들이 운영하는 ‘돌고래 쇼’ 공연장에 출연시키거나 서울소재 대공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수산업법은 어업 중 잡힌 고래 등 보호어종의 경우 즉시 방류하지 않고 보관 운반, 또는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대규모 ‘돌고래쇼’ 공연장을 직접 운영해 온 허 씨 등이 어민들로부터 포획된 큰돌고래를 마리당 700만~1천만원씩 주고 사들여 공연용으로 훈련시켜 오랜 기간에 걸쳐 거액의 수익을 챙겨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제적 보호종인 ‘큰돌고래’는 국제포경규제협약(ICRW)에 따라 포획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공연을 위한 돌고래를 외국에서 수입할 경우 마리당
미국 명문 대학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한국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난 13일 최종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학교설립 작업에 들어갔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IFEZ 송도지구의 외국대학 집적단지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개교하는 첫 번째 외국대학이자 한국에 설립되는 최초의 미국대학 분교로 내년 2월27일 개교한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내달부터 학생모집을 시작, 첫 학기에는 110명(석사과정 100명, 박사과정 1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학생 모집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가 다음주 중 오픈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공과대학의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과 ‘기술과 사회(Technology & Society)’ 과정의 석·박사 학위 과정을 운영할 것이며 총 학생수는 407명, 교수는 20명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최근 포항공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식경제부의 2011년도 IT명품인재양성 사업자로 선정되어 ‘미래IT융합연구소’를 설립 운영한다. 또 정부와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연 170억원을 향후 10년간 지원 받아 포항공대-한국뉴욕주립대 복수
정부의 2011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인천자유경제구역이 1위를 차지해 8억원이 넘는 운영경비를 지원받게 됐다. 정부는 지난 13일 제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2011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안’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작년 3개구역(인천, 광양만권, 부산진해) 평가에 이어 전국 모든 구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를 통해 기획,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지표별로 추진실적을 점수화했다. 평가는 구역지정 시기 등이 상이함을 감안해 선·후발구역으로 분리해 서면평가, 현장점검 등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선발구역은 1위 인천, 2위 광양만권, 3위 부산·진해, 후발구역은 1위 새만금·군산, 2위 대구·경북, 3위 황해로 분석됐고 인천자유경제구역청은 8억1천200만원의 운영경비를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국고 차등지원 우수직원에 대한 정부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 제도개선과 연계하고, 향후 지구 지정해제 등 구조조정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는 강원·경기·전남·충북 등 4개 지자체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에 대한 민간전문가 평가단의 평가결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2시5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김모(67·백령면)씨를 인천으로 긴급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5분쯤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받은 해경이 인근에 경비중이던 500톤급 경비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김씨를 싣고 릴레이식 이송 작전을 펼쳐 오후 9시55분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해경이 올해 경비정 등을 동원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68명이고 지난해에는 1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