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사랑의 이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 이사할 경우, 1회에 한해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사비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동구 연합모금’으로 기탁받은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만 65가구의 이사비용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연합모금액 5천만 원을 활용해 총 50여 가구의 이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이 주거환경을 바꿀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구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찰청이 그동안 이어져온 불공정 관행과 부패, 비리 등을 뿌리 뽑기 위해 ‘해양에서의 5대 생활적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5대 해양 생활적폐는 ▲해·수산 국고 보조금 등 부정수급 행위 ▲국민안전 저해 행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 행위 ▲기업형·토착형 해양 비리 ▲해·수산 공공기관 채용·선거 비리 등이다. 먼저 해경은 전국적으로 일명 ‘가짜 해녀’ 사건 등 해·수산 국고 보조금 부정 수급 행위가 만연할 것으로 보고 각 지방청을 중심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을 위협하는 어선 불법개조 등 해양안전 저해사범과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 사용 등 먹거리 안전저해 사범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고용·피고용 관계를 이용한 갑질 행위와 해양종사자 인권침해에 대해 합동 단속에 나선다. 아울러 오는 3월 수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살포 등 선거사범과 함께 해·수산 공공기관에 금품을 대가로 부정 채용을 일삼는 비리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를 5대 해양 생활적폐 척결의 원년으로 선포했다”며 “생활 적폐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풍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올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측량 업무를 인천지역 소규모 측량업자들에게 나눠 발주한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행정 편의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맡겨 오던 IFEZ 내 토지분할 측량 등의 업무를 민간 측량업자도 동등한 지위에서 측량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04년부터 측량시장이 민간에 개방됐음에도 LX의 독점적 지배구조가 여전하다는 인식에서 지역 측량업자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LX와 10개의 인천시 등록 지적측량업자에게 동등한 분할 측량 수행 기회를 제공하고, 측량수행은 순번대로 하며 지적측량 수수료 500만원 이상은 편중을 막기 위해 공동수행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리고 30일 지역 측량수행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회의를 열고 IFEZ 토지 분할 측량과 관련한 지역 측량 수행자 참여방안을 설명하고 측량 참여순번을 정했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IFEZ 측량 업무를 지역 측량업자에게 개방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측량업자들과의 상생에 적극 노력하겠다
‘집에 들어갔을 때 거실에 밝은 조명이 켜져 있고 학업에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는 음악이 흘러 나오며, 따스한 실내온도가 맞춰져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침에 미처 못한 청소, 빨래도 버튼 하나로 마칠 수 있다면…’이 같은 상상이 곧 일상화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삼성전자, 포스코ICT와 함께 각 사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연계해 토탈 스마트홈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토탈 스마트홈은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내 버튼 하나로 더샵 아파트내 조명, 가스, 난방 등과 같은 홈IoT 시스템과 TV,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의 스마트 가전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자사 IoT플랫폼인 `더샵 Cloud`를 업그레이드하고, 삼성전자는 SmartThings로 명명된 최적화된 스마트가전 운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의 플랫폼을 연계하는 IoT 시스템은 포스코ICT가 맡는다. 포스코건설은 토탈 스마트홈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더샵` 공동주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10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부문 1위에 걸맞는 자사 IoT 플랫폼 ‘더샵 Cloud&r
우리나라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들의 부동산 거래편의 제공을 위해 다음달부터 모바일 문자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시범 시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영문, 중문, 일문 등 주요 3개 외국어로 부동산 거래 신고 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하는 ‘모바일 문자안내서비스’를 청라국제도시에 시범지역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자 서비스는 건축 인·허가 단계부터 건축주(시행사) 및 분양사와 연계(업무협의 및 연락처 제공), 외국인이 부동산을 최초 계약할 때 계약일로부터 20일 이내 1차 문자 고지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이 부동산 거래를 미신고할 경우 신고 만료 20일 전 2차 문자를 발송해 부동산 관련 행정신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현재 외국인이 부동산 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부동산 거래신고 및 취득신고를 해야 하고, 소유권을 이전 할 경우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기신청을 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거래금액에 따라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 외국인들이 송도, 영종,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부동산 거래(취득)를 한 경우는 지난 2014년~2018년 총 2천582건에 달했고, 행정처
인천 남동구치매안심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동치매센터는 총 450㎡ 규모에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쉼터,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20여 명의 전문인력이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빵을 굽는 베이커리를 직접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고령자친화기업 보네베이커리는 최근 구 평생학습관 4층에서 신제품 무료 시식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보네베이커리에선 총 25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으며, 이 중 19명이 65세 이상 지역 노인들인 고령자친화기업이다. 이 업체는 해썹(HACCP) 인증시설에서 관리하고 제조하는 건강한 빵을 선주문 생산체계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직접 ‘보네 카페 1·2호점’을 운영하면서 양질의 노인일자리도 늘리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구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연륜과 능력을 잘 활용하면 민간영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지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전년대비 740명이 증가한 총 3천757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내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 인사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남동선관위는 내달 26일부터 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농협 등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체별 주요 허용·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며,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남동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면담 및 교육 등 지속적인 안내활동을 통해 준법선거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금품선거의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품 제공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금품 등을 제공받은 사람이 자수할 경우 과태료를 감경 또는 면제받는다. 남동선관위는 “조합 운영이 지역경제와 국민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조합장선거에도 공직선거에 준하는 공정선거의 기틀이 정착돼야 한다”며, 입후보 예정자와 조합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 “이번 설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설 명절 기간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임해중요시설 등에 대한 테러예방 및 안전을 위해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관숙 훈련은 주요시설물에 대한 지형지물을 눈으로 익혀 시나리오를 설정,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훈련이다. 중부해경은 설 연휴 인천항 및 주요 항만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경인항(경인아라뱃길)의 주요항만시설과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정박 중인 국제여객선 비룡호에 승선해 긴급 상황 대비 대테러훈련 및 현장점검 등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해양테러, 긴급 상황 예방대책 체크리스트 및 자체 훈련 이행 여부 ▲주요 국가시설 출입통제 절차 및 자체 방호계획 점검 ▲테러발생시 비상대피절차 및 사후처리 대책 ▲군(軍)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제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2차 타당성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전체적 부적정, 1-1공구는 방재사업을 감안해 추진’하도록 의결된 바 있으나, 1-2공구는 북측수로 수질개선 사업의 시급성, 해양생태도시 조성을 통한 국제도시 위상제고 등을 감안해 지속 추진토록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 3만㎡의 위치변경(9공구 북측수로→ 6공구 호수)을 통해 경제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11월 지역주민간담회에서 설명한 바 있다. 또 올 3월 공사착공 예정인 1-1공구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3월 중 사업자를 선정,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2단게 구간인 인천대학교 남측에 3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장 등을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대한 반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방재·수질 개선을 넘어 도시가치를 제고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