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인천공항을 통한 11년도 1/4분기 수출입통관실적 분석결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기보다 28.8% 감소한 23억1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18일 공항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한 278억5천400만달러, 수입은 15.5% 증가한 255억3천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일본 수출입통관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보다 수출은 35.8% 증가한 20억9천600만달러, 수입은 8.5% 증가한 37억9천600만달러로 작년도 같은기간 21억달러 적자에서 4억달러 감소한 17억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특히 일본 대지진 후 생활필수품인 양초, 성냥, 라이터(전년 동기대비 2천268%↑), 음료(전년 동기대비 855%↑) 및 컴퓨터(전년 동기대비 1천25%↑)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주요품목별로는 수출분야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64억400만달러(3.8%↑)를 기록한 것을 비롯 무선통신기기 42억9천900만달러(14.5%↑),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38억1천100만달러(26%↑), 유선통신기기 19억9천800만달러(17.5%↑), 컴퓨터 주변기기 8억8천700만달러(16.4%↓), 액정디바이스 6억 3천700만달러(5
첨단산업 희소금속의 편재성 희소성을 이용해 정치 산업적으로 무기화하려는 자원 보국들의 공세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관련 국제회의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17일 수급 불안, 가격 상승 등 희소금속과 관련된 문제를 국제 공조로 풀기 위해 오는 18일과 19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제1회 희소금속 국제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빙해 최신 R&D 동향 및 응용기술 현황, 향후 전망 등을 살펴볼 예정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희소금속협의체(가칭 국제희소금속공동협의회)' 설립도 구체화된다. 희소금속과 관련해 글로벌 협의체가 구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는 범세계적인 희소금속 대응 전략수립과 지속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단체로,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의 원활한 수급, 공급 파동발생에 대비한 국제사회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목표로 설립된다. 이를 위해 정기 워크샵 정례화, 공동 연구는 물론 희소금속 자원 개발을 겨냥한 공동 펀드 조성도 검토될 예정이며 협의회 구성 논의는 기능 운영방법 수행주체 등에 대한 참여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세관 통관청사에서 희망운동화 2천점, 사랑의류 1천200점, 학용품 100세트 등을 한국라오스친선협회(회장 오명환)를 통해 라오스 국민에게 무상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환 한국라오스친선협회장, 쑥타원 께올라 라오스 주한대사 부부 및 윤영선 관세청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 등 국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상표권 위반으로 폐기예정인 짝퉁운동화·의류의 상표를 제거하고 사랑·희망 메시지를 담아 희망운동화와 사랑의류로 변모시켜 라오스 국민에게 무상기증하는 것으로 지난 2일 인천공항세관이 '라오스 국민을 위한 사랑·희망·행복 나눔 축제 마당’을 주최해 마련했다. 관세청 관계자은 “이번 행사가 폐기에 따른 비용절감과 환경오염을 막고 동시에 라오스 국민이 필요한 생필품을 기증함으로써 지구촌 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사례”라고 밝혔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이 날 기증식을 계기로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양국관계가 더욱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최근 국제특송을 통해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마약류 등 국민건강위해물품 반입과 인터넷 상거래를 이용한 저가신고 등 탈세를 적극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공항세관은 14일부터 특송물품 통관 전담부서 지정과 인력을 보강 물품검사를 대폭 강화해 상표권침해, 저가신고, 수량 품명위장, 마약류 및 부정의약품 등의 불법반입 근절에 적극 나선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국제특송 물량은 연간 약 700만건 (1日 1만9천건)이며, 지난 3월말까지 198만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 증가 금년 들어 불법물품 적발 건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특히 1분기 마약류 적발이 3.9kg, 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특송 물량과 불법반입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으로최근의 경기회복과 아울러 정상수입신고보다 상대적으로 통관이 용이한 전자상거래를 통한 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증가하는 국제특송물품의 원활한 처리와 불법물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특송물품 통관 전담부서를 1개에서 2개 부서로 증편하고, 인력도 재배치를 통해 46명에서 90명으로 대폭 증원하는
일본 대지진 이후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증폭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세계 최고강도 PHC 파일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삼표이앤씨, ㈜삼표와 함께 공동 개발한 PHC 파일은 건축물의 하부를 지지하는 기본 구조물로 강도가 세계 최고인 130MPa(메가파스칼)이다. 기존 국내에서 양산되는 PHC 파일 강도는 80MPa 내외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105MPa까지 상용화 됐다. 특히 이번 개발한 PHC 파일은 생산 후 단 24시간 만에 120MPa급 강도가 발현됨으로써 조기출하가 가능해져 공사기간 단축 및 생산성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강도인 130MPa급 PHC 파일을 실제 적용할 경우 기존 건축물보다 하중지지력이 대폭 증대해 구조물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정해룡 차장은 14일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윤석원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직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정 차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업무효율성 증대 방안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토론했으며, 현재 경찰에서 추진중인 7대 핵심과제의 적극적인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정해룡 차장은 “경찰개혁이 국민중심, 현장존중으로 추진되는 만큼 중부경찰이 하나가 되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친서민 경찰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부대에 납품되는 경유 15억여원 어치를 운송과정에서 빼돌려 판 유조차 운전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군납 경유를 배송하는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상 절도) 등으로 유조차 운전기사 정모(47) 씨를 구속하고 이모(32) 씨 등 3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경유를 구입한 주유소 업주 안모(47) 씨를 구속하고 정모(47)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정 씨 등은 2009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천시 중구의 한 정유소에서 배송·의뢰받은 경유를 자신들의 유조차에 싣고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 군 부대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시가 15억4천만원 상당에 이르는 경유 88만ℓ를 수백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봉인을 제거하지 않아도 기름을 빼낼 수 있도록 차량 유류구를 개조해 범행을 저질렀다. 운전기사들은 빼돌린 기름의 절반 정도인 43만ℓ는 시세보다 40~50% 저렴한 가격에 주유소 업주들에게 팔고 나머지 45만ℓ는 자신들의 유조차에 넣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가짜 거래실적을
1천억원 가까운 시민혈세가 들어간 월미은하레일의 철거와 존치를 놓고 지역사회의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대표적 시민포럼인 새얼문화재단이 책임자 처벌과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현재 월미은하레일은 안전성에 커다란 문제가 드러나며 총체적인 부실 덩어리로 확인돼 감사원 역시 감사에 착수한 상태로 인천지역사회 마저 월미은하레일을 놓고 ‘철거’와 ‘존치’사이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월미은하레일 주무부서인 인천교통공사를 비롯 사업주체들이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13일 새얼아침대화에서 월미은하레일 건립 전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용택 이사장은 이를 통해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공무원 등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 이사장은 찬반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모노레일에 대해 대표적인 시민혈세 낭비사례인 월미은하레일의 철거하기 위해 300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용택 이사장의 이러한 발언은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확보한 뒤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시민위원회는 6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일본산 등 수입 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거나 이를 제조·가공하는 등의 수입 농수산물 불법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을 13일부터 5월말까지 실시한다. 이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으로 수입이 금지된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농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 ▲원산지 허위표시나 혼동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한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한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에 혼합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또 국내산 농수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 등 저가의 외국산 농수산물 밀수나 불법 유통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고 관세청 및 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환과 합동단속 등 공조 강화를 통해 수입 농수산물의 불법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국제여객선 및 항포구 주변과 대형냉동창고 밀집지역, 수입물품 수집상, 수산물 제조 및 가공업소, 대형할인매장, 인터넷 쇼핑몰 판매업체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수입
옹진군은 11일부터 22일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옹진군 7개면으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75가구를 대상으로 정격용량 사용여부, 옥 내외 배선, 배 분전함 파손여부 등을 점검한 후 노후 된 누전차단기, 배선, 개폐기 등을 무료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또한 계절별 전기 사용 요령과 절전 요령 등 전기 안전교육을 하고 전기 절약을 위해 고효율 조명 등 또는 절전형 콘센트 등도 설치한다. 한국전기 안전공사 인천지부에서 전기설비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전기설비 자재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생계유지가 급한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항상 전기안전 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장기간 전기 설비를 교체하지 못했거나 점검이 제때 이뤄지지 못한 저소득 가구들을 누전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무료점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