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전자담배용 니코틴 충전액과 금연보조제를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이모(34)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14억7천만원 상당의 니코틴 충전액과 금연보조제 734㎏을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7월 지방세법이 개정돼 전자담배 충전액에 담배소비세 등이 부과되자 품명을 방향제 등으로 바꿔 세관에 허위 신고하거나 국제특급우편물(EMS)을 이용 충전액과 금연보조제를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납세를 피하려고 전자담배용 충전액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 옹진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임무 및 직무수행에 관한 기본 소양과 부정불량 유해식품을 차단하기 위한 업종별 ㆍ분야별 식품위생감시 등 중점적으로 지도해야 할 사항과 감시활동에 있어 영업주와의 마찰이 없도록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직무교육을 이수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을 하는 자에 대한 위생상태 계도와 유통중인 식품 등의 표시기준 또는 허위ㆍ과대광고 등의 위반행위를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하고 또한 식품위생담당공무원이 행하는 식품 등에 대한 수거ㆍ검사 지원 등 식품위생감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특히 올해 처음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실버감시단은 '떳다방' 형태로 건강식품 등을 판매 제조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등의 허위 과대 광고행위에 대한 정보를 단속부서에 제공한다. 또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순회하며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 계몽활동을 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군 관계자는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 요즘 소비자 참여 확대를 통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13일부터 연평도 꽃게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어선의 어로한계선 월선·피랍방지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의 상습 출몰지역인 연평도에 해양경찰 특공대를 11일부터 사전 전진 배치한다. 10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꽃게잡이가 시작되는 연평도에 중국어선이 대거 출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공대원 15명을 5명씩 3개 팀으로 구성, 고속보트 1척과 각종 진압장비 등을 갖춰 중국어선의 우리 영해 침범을 사전 저지하고 불법침범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나포하는 등 강력 대응토록 특공대원 1개 팀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연평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게 산지로서 북한과의 거리가 10Km 정도로 매우 가깝고 중국 어선들이 해마다 남북한 긴장관계를 이용 북방한계선 해역에서 우리와 북한의 해역을 오가며 조업을 해왔다. 이에 인천해경은 우리어선 안전보호와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연평도에 특공대원을 전진 배치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29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어선들이 영해를 절대 침범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단속하는 등 어민의 재산보호와 해양주권수호에 최선을 다하겠
경찰관이 경찰 내부 전산망으로 조회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심부름센터 업주들에게 돈을 받고 팔아 넘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이모(47) 씨 등 심부름센터 대표 2명에게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넘겨준 혐의(공공기관의개인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김모(44) 경사와 이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이 씨와 또다른 심부름센터 대표 이모(47·미검) 씨에게 ‘고객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주소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근무시간 중 내부 전산망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사는 정보를 넘겨준 대가로 이 씨로부터 500여만원을, 또 다른 이씨로부터 200여만원을 받는 등 지난 3년 동안 23차례에 걸쳐 700여만원의 돈을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심부름센터 대표들은 고객의 ‘사람찾기’ 요청이나 채권·채무 해결 의뢰가 들어올 때마다 관련자 정보 조회를 요청했고, 김 경사는 월 평균 10건씩의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금까지 김 경사가 경찰 내부 전산망을 통해 유출한 개인정보가 수백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7일 오후 1시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 아스팔트 바닥에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휴학생 박모(1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를 처음 발견한 요구르트 배달원 박모(42·여) 씨는 경찰에서 “요구르트를 배달하러 갔는데 아파트 현관 앞에서 누군가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린 채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2학년인 박 씨는 지난 6일자로 학교를 휴학한 상태였다. 경찰은 박 씨가 휴학 신청을 하면서 학교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했고 아파트 21층 복도에서 박 씨의 점퍼와 지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카이스트 4학년 장모(25) 씨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이 학교 학생 4명이 목숨을 끊었다.
두차례 서해교전 및 지난해 북한의 옹진군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측의 잇따른 도발행위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본격적인 꽃게잡이 조업을 앞둔 서해 최북단 연평도는 오는 11일 풍어 및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연평도 풍어기원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연평 풍어기원 문화행사는 국내 유일하게 황해도식 풍어제의 원형이 보존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본 행사에 앞서 조선시대부터 고기잡이 수호신으로 칭송받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민사 사당에서 꽃게잡이 선주들이 모여 어업인들의 무사귀환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祭)를 치른다. 사물놀이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충민사를 출발해 연평 초교, 연평면사무소, 해경파출소를 지나는 길놀이를 시작하면 깃발을 든 주민, 선주 등 400여명이 그 뒤를 따라 당섬 선착장까지 이르게 된다. 연평도 앞 바다에는 꽃게잡이 어선 30여척이 섬 주위를 돌며 만선의 꿈을 표현한 ‘띄뱃놀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역 자체 행사로 개최되는 연평도 풍어기원 문화행사는 연평 주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마을 행사로써 주민화합 도모 및 나아가 옹진군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지역 문화행사로 후대에 전승될 귀중한 문화
인천시 중구보건소는 빈곤, 질병, 장애, 고령 등 건강위험요인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일 중구 보건소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2007년부터 건강위험요인이 큰 취약계층에게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질병관리, 합병증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돕는 포괄적인 서비스 사업이다. 방문 전담 전문 인력팀(9명)은 현재 취약계층 1천952가구를 등록해 정기적 방문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로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건강 지지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 유아, 다문화가족 등 건강위험군과 건강문제가 있는 일반지역 주민들이다. 방문건강관리팀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건강생활실천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 제공,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관리, 재가암환자 관리,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소 부서 간 및 지역사회자원 연계를 통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대한 궁금한
인천 삼산경찰서는 6일 특화거리 조성 사업 과정에서 가짜 준공검사서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로 인천 모 구청 7급 공무원 A(33)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설계 기준에 맞지 않게 시공한 이 사업 시공사 대표 B(57)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의 한 구청에서 발주한 ‘해물탕 특화거리’ 조성 공사의 현장 감독관으로 있던 A 씨 등은 작년 10~12월 B 씨의 업체가 인도 턱 높이를 설계 규격인 15㎝에 못 미치게 준공하는 등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했음에도 준공검사서를 작성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 공무원들과 B 씨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인도 턱을 낮춘 뒤 도로까지 느슨한 경사를 만들어 물이 도로로 잘 빠져나갈 수 있게 해달라는 상인들의 요구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검 외사부(이원규 부장검사)는 지난해 외사사범 160명을 인지, 이중 82명을 구속 기소하고 7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관세사범의 경우 작년 단속 건수는 소폭 증가한 반면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 건당 금액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출입국 사범의 경우 국내 법 제도에 밝은 체류 외국인들이 공무원 등 내국인과 연계해 각종 서류를 조작하고 위장하는 지능범죄를 펼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강제 출국당해 재입국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이름을 바꾸거나 타인 이름으로 중국 호구부를 불법 수정한 뒤 비자를 받아 한국에 들어온 한족·조선족 등 불법체류 사범 38명이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가짜 소송 제기나 가짜 진단서 발급으로 국내 체류 기간을 연장한 중국인과 이들을 도운 브로커 조직 등 28명을 인지해 이 중 7명을 구속 기소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적회복자(귀환동포)와 친족 관계에 있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중국인의 귀화를 도운 브로커와 유전자 감정결과를 조작한 유전자 감식업체 직원 등 10명이 구속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유관기관과의 간담
성남시 수진2동 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감자 씨앗을 파종하며 이웃돕기 실천에 나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 이윤 원장이 지난 5일 재영솔루텍㈜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위한 기업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이윤 원장은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과의 면담에서 우수기술 인력 확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등에 대해 논의 했다. 아울러 이윤 원장은 송도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상생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송도테크노파크는 4월 한달 동안 총 8회에 걸쳐 기업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며, 4월 중순 경 입주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등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