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해양경찰청·지방청 및 전국 해양경찰서에 특별교통 안전대책본부 17개소를 운영, 81만 여명의 해상교통 이용객 안전수송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추석)과 23일에 기상불량(풍랑주의보 발효)으로 인해 일부 항로에 운항통제에도 추석을 전후해 징검다리 주말을 낀 긴 연휴와 이용객이 많은 항로에 선박을 증선·증회했다. 이 가운데 해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82만 여명을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수송한 것이다. 해경은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수송을 위해 사전에 여객선·도선 233척 및 터미널·선착장 194개소 등 수송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역별 안전대책회의를 열어 특별교통 기간중에는 해양경찰청 및 지방해양경찰청, 해양경찰서 등 전국 17개소의 해상특별교통 안전대채본부를 마련한다. 해경은 현장 안전관리요원 2천563명(일 평균 284명)을 여객선터미널·선착장 등 현장에 배치,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해양경찰 관계자은 “이번
인천남부경찰서는 29일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인터넷상에서 허위로 물품을 판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L(30)씨를 구속하고 P(30)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C(22)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가입한 뒤 지난 6월 9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전자기기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K(30)씨 등 27명으로부터 5천100여만원 상당의 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9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K(2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008년 6월13일 오후 8시쯤 인천 남구의 한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나오는 차량에 고의로 가볍게 들이받고 상해를 입은 것처럼 가장해 병원에 입원,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사에서 280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8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3천여만원을 합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인천시와 연세의료원은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지역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시 관계자와 이 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MOU에 따르면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내년 말 착공돼 2015년 개원 예정으로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내 7만3천590㎡(총면적 13만2천㎡)에 외국인 전용 300병상, 내국인 전용 700병상 등 1천 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중심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송도 전임상연구센터를 연계해 아시아 의료ㆍ바이오 허브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신약개발 등 국내 의료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화ㆍ특성화를 통해 로봇수술, 장기이식, 줄기세포 치료와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전문 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 기기 및 선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호텔수준의 고객 서비스 및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통해 기다리지 않는 병원을 추구하며 토탈 캐어 시스템 구축 등 고급화와 각종 건강·문화강좌, 지역 병·의원과의
옹진군의회가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제14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5일 간의 일정으로 회기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는 결산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세부 의사일정으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일 간 2009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사한다. 또 4일부터 6일까지 연평면과 덕적면, 자월면 도서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며, 7일부터 12일까지는 집행부로부터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최영광 옹진군의회 의장은 “제6대 의회의 임기동안 어떠한 일에서든 민의가 최우선시 되고, 지방자치가 바로 설 수 있는 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구도심 재생사업이 각종 악재가 겹쳐 표류하는 가운데 첨단 입체복합도시 ‘루원 시티’가 들어설 인천 서구 가정동일대는 거주민들이 떠난 뒤 개발마저 중단돼 폐허뿐인 ‘유령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27일 주민들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 일대는 최근 원 거주민 이주 후 가로등 전기가 끊기고 빈집에 낯선 이들이 드나드는 등 치안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토지보상금으로 이미 1조6천억원을 쏟아부은 LH는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버티고 있어 1조원 규모의 사업손실이 예상돼 현재 계획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송도로 이전한 인천대 주변 구도심 개발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도화 구역’은 민간 시공사가 발을 빼, 사업권이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이관됐으나 도시개발공사의 부채가 이미 4조원이 넘어 1조원에 이르는 토지대금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근 '제물포 역세권'은 아예 개발지구지정이 해제된 상태다. 주민들은 “계획없이 인천대가 이전하고, 시에서도 대책이 없어 주민들은 집있는 거지나 마찬가지"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결국 인천시가 2003년부터 추진해 온 7개 구도심 재생사업의 예상 사업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해상범죄 대책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 경호경비 등에 해양경찰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11대 해양경찰청장으로 1만 해양경찰의 수장이 된 모강인(53·사진) 청장은 27일 시급한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해양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미래 변화의 주역으로 그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 청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순경으로 들어와서도 희망을 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조직을 꾸리겠다”며 “해경이 육경 출신 청장이 아닌 자체 청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치안정감 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모 청장은 또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항상 세계역사의 주인공이 돼 왔다”면서 “소중한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킨다는 자부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해양경찰에게는 경색된 남북관계에 따른 NLL주변 해상의 긴장감, 독
인천중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식당에 위장 취업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P(4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4월 9일 새벽 4시30분쯤 화성시 팔탄면 소재 Y(43)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소지하고 있던 열쇠로 침입해 카운터 안 금고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 식당을 대상으로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7일 송도 갯벌타워 20층 테라스에서 주한 싱가포르대사 등 각국 대사급 인사 15명을 포함한 경제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말까지 1단계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투자유치협상과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2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부임 2개월을 맞은 이 청장은 직접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도와 영종도 무비자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 와의 교섭 등 외투기업인 투자유치 상담과 향후 고객층 확보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제청은 대부분 외투기업들로 현재 국내에 주재하고 있는 대사관이나 영사관 또는 상공회의소 등 기관을 통해 한국의 투자환경 실태를 확인 후 진출여부의 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한국주재 대사관 임원들을 중심으로 벌인 마케팅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시장침체와 금융위기를 해소하고 해외투자를 결정하는데 통상 몇 년은 소요된다”며 “이와 같은 친선·우호적인 마케팅활동은 향후 IFEZ를 활용하고 자주 출입하는 고객층 확보 및 고객 유치
송도컨벤시아를 2008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천관광공사가 컨벤션 전시부문 최후발업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표를 니타냈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와 센터 외부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2009년 전국시도 대표 컨벤션·전시 센터의 감가상각비 제외, 영업수지 적자가 대부분 10억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보조금을 받는 센터도 이를 제외하면 상당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운영이 만2년 밖에 되지 않은 송도컨벤시아의 경우, 2009년 말까지 누적 적자가 8천5백만원 정도이고 작년의 경우와 달리, 인천방문의 해와 인천세계도시축전 등과 같은 메가 이벤트가 없는 올해에도 350건 이상의 컨벤션·전시 유치가 예상된다. 특히 주변 여건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입지조건과 부가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없는 가운데 일구어 낸 실적이라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또 지난해 인천이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국내 4번째의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는데 이는 송도컨벤시아의 역할과 인천관광공사의 운영 능력을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회의 참가외국인의 인당 평균 지출액은 2천488달러로 일반 외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