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루즈 관광사업의 부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가 크루즈 관광 저변을 확대시키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서 열린 ㈜롯데관광과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의 2019년도 크루즈 전세선 조인식에 참가해 내년 인천 모항 크루즈 유치를 확정했다. 내년에 인천을 출발할 크루즈선은 올해와 같은 11만4천t급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로 10만t 이상 대형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2년 연속 모항을 운영하는 것은 인천항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모항 크루즈 유치에는 지난 5월 모항 크루즈의 성공적인 출발로 수도권 크루즈 관광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한 공사가 시와 관광공사와 합동 유치단을 구성해 모항 크루즈 유치를 위한 물밑 작업이 큰 몫을 했다. 특히, 모항 출항 날짜에 맞춘 인천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식 개최로 ‘코스타세레나’호가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최초로 이용하는 선박이 될 것이라는 점을 어필할 것이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 조인식에 참가한 코스타 크루즈 마리오 자네티(Mario Zanetti, 伊) 부사장은 “인천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식에 우리 배가 함께하는 것은 더할 것 없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국내 크루즈 관광산업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크루즈 전용부두 및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항의 마케팅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6월말을 기준으로 인천항에는 총 4척의 크루즈가 입항해 2015년 53척, 2016년 62척에 비해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 중국발 크루즈 기항 중단으로 인천항 크루즈 입항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공사는 중국에 편중된 크루즈 마케팅에서 탈피해 월드크루즈선 유치에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초 영국 런던과 미국 마이애미에서 5척의 월드크루즈를 유치한데 이어 5월에는 10만톤급 이상인 ‘코스타세레나호’를 대상으로 한 최초 모항크루즈 운영에도 성공해 많은 노하우가 쌓였다. 내년에는 사상 최다인 20척의 월드크루즈가 인천항에 배를 기항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등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차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항에 여러차례 기항한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마이클 베일리(Michael Baley, 美) 총괄부사장도 “인천은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로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면서, “인천항 차원의 지속적인 마케팅 노력에 감사하며, 한·중 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정보제공 확대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 내에 ‘국제여객선 입출항 정보’를 29일부터 신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 여객터미널 모바일 중국어 웹서비스(www.icferry.or.kr/mchn)를 신규 오픈하며 중화권 고객들도 장소제약 없이 모바일과 태블릿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는 ‘국제여객선 입출항 정보는 국문·중문·모바일로 동시에 제공되며, 각 여객선사의 실제 입출항 신고정보 중 입출항일자·운항선사·선명 ·출발·도착지 및 예정시간·항로·터미널명 ·여객수 등 여객터미널 이용에 필요한 상세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국제여객선 입출항 정보’에는 그동안 개별 확인이 어려웠던 선박에 적재된 화물의 정보까지 제공해 앞으로 국제여객선을 통해 화물을 맡긴 이용객이 BL번호로 검색하면 탁송화물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국제여객선 입출항 정보’의 신규 제공으로 제1·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의 입출항 일정 및 화물정보를 실제 여객선 운항 스케줄에 따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9일 해양주권 수호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했던 9명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형진·조병문·신덕식 경정은 녹조근정훈장, 김근태·이종석 경감, 강진상 경위는 옥조근정훈장, 김시억·노흥재 경정, 최흥식 경위는 공로장을 받았으며, 김시억 경정은 총경으로 1계급 특별 승진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27만TEU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월 물동량 중에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역대 5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27만4천568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만5천355TEU 증가한 14만4천89TEU로 전체 물동량의 52.5%를 차지했다. 수출은 12만7천359TEU로 전년 동월보다 4천840TEU 늘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2천503TEU, 618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교역량은 16만8천009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16만470TEU 대비 4.7% 증가했다. 베트남 물동량도 전년 동월보다 20.1% 증가한 2만3천167TEU가 처리햇으며, 태국 물동량은 1만2천98TEU로 전년 동월 대비 37.2%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차량 및 부품이 전년 동월 대비 220.0% 증가율을 보였으며, 처리된 총 29개 품목 중에서 23개 품목이 물동량이 증가하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은 컨테이너 품목의 3대 교역국인 중국, 베트남, 태국 물동량의 완연
2025년에는 인천항의 부두와 하역설비 부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부두와 하역능력에 대한 확장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치와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 하역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2025년 77만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시설 부족이 예상됐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4년 233만TEU, 2015년 237만TEU, 2016년 268만TEU에 이어 작년에 사상 최초로 300만TEU를 넘어선 305만TEU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는 항만은 부산항을 제외하고는 인천항이 유일하다. 기존의 인천 신항 1-1단계 부두는 안벽 길이가 총 1.6km로 6척의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업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인천항의 현안 해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26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홍영표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제1항로 계획수심 확보, 신항 배후단지 조성 등 현안 해결에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인천항 제1항로는 계획수심 14m에 못 미치는 구역이 54곳에 달해 항로 준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관계가 개선돼 해상물류가 재개되면 인천항과 북한 남포항 사이에 3만t 이하 선박의 왕래가 가능한 만큼 이에 대비해 계획수심을 확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214만㎡ 조성에 대해서도 “1∼3구역 중 민간개발로 추진할 예정인 2구역도 3구역과 함께 인천항만공사가 개발해 항만 배후단지의 공익성과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 일부만 개발된 개성공단이 계획대로 개발될 경우 인천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 인천항만물류협회 김종식 회장, 인천항운노동조합 이해우 위원장, 인천항도선사회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단동훼리 취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해당 항로 선사인 단동훼리가 초청한 임직원과 주거래 여행사·화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천∼단둥 카페리는 1998년 7월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해 1만7천 명이었던 여객 수는 2014년 17만4천명으로 10배를 넘어섰다. 최근 몇 년 간은 메르스, 사드사태 등의 여파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연 평균 10만 명, 총 204만6천346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한-중 교류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단둥훼리는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단둥지역 한중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남북관계 개선에 발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압록강 하구에 있는 인구 250만 명의 단둥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강 건너 북한 신의주로 반출입되는 화물량이 북중 교역총량의 70~80%에 달하는 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이다. 선사 측은 앞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국경지역 관광상품과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의 풍경을 즐기는 바이크 라이딩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공사 대강당에서 ‘남북경제협력 확대 시 인천항의 역할’을 주제로 각개 전문가와 패널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먼저 인천대 이준한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나서 ‘남북관계 발전시 환황해권 경제 여건 변화전망과 인천항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인하대 김태승 물류전문대학원장이 ‘신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및 경제통일구현 과제와 인천항의 역할’ ▲성결대 정태원 물류학과 교수의 ‘남북 물류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천항의 전략’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신한용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 심형보 ㈜한국항만기술단 부회장, 유도정 유진기업㈜ 모래사업소 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인으로서 개성공단 개발이 계획대로 발전하지 못한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 경제협력의 전면적인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 유진기업 이사는 “본격적인 남북교류협력 전 법률과 규정을 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캐나다 연방 보건부 HC(Health Canada)로부터 1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 승인을 추가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세계 3대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캐나다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또 삼성바이오는 유럽의약품청 EMA(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도 1공장 제품에 대한 승인을 추가로 획득해 제품기준 총 14건의 글로벌 제조 승인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