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0일 오후 환경학습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11년 총사업비 96억원이 투입돼 착공된 환경학습관은 대지 1만2천717㎡, 연면적 2천994㎡로 식물원, 수족관, 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ETFE(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 이중막으로 학습관을 시공해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환경학습관은 경기도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유치과정에서 지역갈등을 모범적으로 해결해 추진한 것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의 일종으로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인근 소각장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하도록 설계된 것을 비롯해 열대우림 식물과 열대 담수어 등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이천시는 앞으로 학습관 인근에 들어설 골프연습장, 숲 유치원을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환경학습관에는 단체행사에 필요한 운동장, 광장, 야영장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맞춤형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환경학습 체험과 놀이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사실상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경희(사진) 예비후보가 오는 15일 오전 중리동 역전빌딩 3층 선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홍문종 사무총장, 박명재·황인자·유승우 국회의원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 김 예비후보는 “미래 희망이 있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며 “개소식은 변화를 희망하는 이천시민들의 의지와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 전략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피력.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광주군(당시)에서 공직에 입문, 중앙부처인 행정자치부에서 인사혁신팀장, 감사담당관을 역임하고 2012년 이천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 퇴임.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 가남읍에서 친환경 농업에 힘써온 이영구(52·사진)씨가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이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주변농가에 재배기술,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해왔으며 지난 2012년 농업회사법인 ‘우리뜰’을 설립해 8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농업과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 왔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10년 이상의 영농경력, 그리고 농업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보급할수 있어야 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가운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문구와 함께 후보 이름이 들어간 현수막의 철거를 둘러싸고 일부 후보와 여주시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여주시가 지정 게시대를 벗어난 현수막은 불법이라며 전격 철거에 나서자, 이에 반발한 일부 후보가 다시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거판에 때 아닌 ‘현수막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9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모 예비후보는 최근 시내 곳곳에 자신의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힌 ‘여러분의 투표가 여주를 바꿉니다’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모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 박모 예비후보(무소속)도 본인의 이름과 함께 사전 투표제도를 알리는 현수막을 자신들의 선거구 곳곳에 설치했다. 이처럼 시내 곳곳에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자, 일부 후보와 시민들이 여주시에 ‘자신의 이름을 홍보하는 편법 선거운동’이란 지적과 함께 “시민의 대표가 될 후보들이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이에 시는 최근 지정 게시대를 벗어난 현수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모두 철거했다. 시 도시과 관계자는 “현행 선거법에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설치장소에 대한
○…무소속 김문환(사진)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펀드를 출시. 김 예비후보는 9일 이천시청 4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돈으로 검소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김문환 펀드를 출시했다”며 “변화와 열망을 빌려 더 큰 희망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모집하게 되는 김문환 펀드는 김문환 블로그에 들어가 구매할 수 있으며 1계좌당 10만원(연리 3.5%)으로 총 1억원 모집이 목표. 선거 후 8월10일 안에 원금과 이자를 일시 상환할 예정./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천시를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시민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확산. 이천지역 영남향우회, 전라도민회, 충청도민회로 구성된 3개 도민연합회는 지난 8일 이천시 전라도민회 사무실에서 전략공천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이들은 “이천 시민들이 이천의 대표를 선택할 권리를 외부에 빼앗겼다”며 “전략공천을 원천무효하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공천할 것”을 촉구. 이어 ‘시민주권찾기 추진위원회’와 연대해 정치적 자주권을 찾는 데 동참하겠다고 선언.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원경희(사진) 새누리당 여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여주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후처리를 당부. 원 예비후보는 화재로 인해 크게 놀란 피해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그나마 화재가 조기에 진화돼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화재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문화재 출토로 공사가 5개월간 중단됐던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제2관 공사구간의 문화재 발굴조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신세계사이먼 측이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문화재청과 여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여주시 상거동 산 15-12번지 일대 7천709㎡의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제2관 확장사업부지 내 조사구역에 대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해 10월 다수의 유구와 유물이 쏟아져 나와 공사가 중단됐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발굴조사 자문위원회 결과, 철저한 기록보존 후 예정된 사업을 진행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됐다”며 “따라서 지난달 7일 마지막까지 공사중지 구역으로 남아있던 9~10구역 941㎡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해 발굴조사 대상지 전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사이먼 측은 최근 인력과 장비를 대대적으로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공사인 신세계건설 김일 소장은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공사가 차질을 빚게 돼 당초 목표했던 연말 준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작업 속도를 최대한 높여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 명품 아웃렛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2일부터 9일 동안 여주시 능서면 세종대왕릉의 진달래 동산을 개방한다. 세종대왕릉 소나무 숲(8만5천㎡)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탐방객들이 꽃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해 모신 ‘영릉(英陵)’과 조선 제17대 임금인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모신 ‘영릉(寧陵)’이 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정비 등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이천고 등 6개 고교에 기숙사를 건립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이천 이현고, 세무고, 마장고 등 나머지 3개 학교의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서관의 경우 시립도서관, 청미도서관에 이어 지난달 31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효양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이달말 남부권 어린이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에 있는 등 도서관 네트워크도 잘 짜여져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연수시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시설을 갖춘 경기도교육연수원이 2012년 장호원읍 풍계리에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장학사업도 그 어느 도시보다 활발하다. 장학기금 88억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천시민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1인당 300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이처니언 장학제도’는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의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며 “향후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