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여주시의회 이환설(55·사진) 의원이 지난 15일 세종국악당에서 ‘말 따라 글 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시장과 김규창 시의회의장,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 안상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용일 부의장과 장학진·박명선·길두호 의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의원은 “어렸을 때 어르신들의 무릎 앞에 앉아 한학을 익혔다. 고서에 나오는 주옥 같은 말과 글은 제 뼛속 깊이 자리 잡았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이끌어 주었던 삶의 좌표가 됐다”라며 “여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고서 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인용해 저의 경험과 느낌을 책으로 엮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강천면 가야리 출신인 이 의원은 ㈜대형건설 이사, 여주경찰서 법질서 위원, 여주시민신문 회장, ㈜태웅건설 회장을 역임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황인철(59·사진)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이 13일 오전 이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6·4 지방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이천을 지역특성을 살린 창조적 경제도시로 활성화해 경기동남부권의 핵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전 부교육감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국무총리실·교육부 등을 거쳐 경기도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한국검인정교과서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강천보·여주보 등 4대강 전망대 관리 ‘엉망’ 2012년 7월 9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한 ‘4대강 살리기’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점동면 삼합리 남한강 일대 37.4㎞ 구간.이 구간의 최고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과연 이들 3개 보는 유명세만큼 제대로 관리되고 있을까. 이들 보 가운데 관광객들의 단골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망대를 가봤다. 13일 오전 여주시 대신면 여주보. 해시계를 본뜬 20m 높이의 전망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설치 당시 사고로 관광객이 갖힐 경우 사무실과 통화할 수 있는 긴급통화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지난해 10월 시설개선과 함께 조건부 합격증을 받고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유효기간이 끝났지만 수자원공사는 시설보완을 하지 않은 채 오는 4월까지 또다시 유효기간을 연장한 채 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 안전에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012년 당시 여주보를 방문한 권도엽 국토교통부장관 일행이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1시간 동안 안에 갖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 전망대로
대왕님표 여주쌀 홍콩 첫 수출 기념식이 13일 오전 홍콩 현지 로얄가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시장과 김규창 여주시의회의장 등 20여명의 한국측 대표와 이헌 홍콩 부총영사, 김구환 홍콩 한인회장 등 40여명의 홍콩 측 대표가 참석한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지난해 12월 홍콩의 수입업체 렉스디움(LEXDIUM)과 50t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 최초 물량 3.6t을 선적했다. 홍콩수출품은 2㎏, 3㎏, 4㎏, 10㎏ 진공 포장된 것을 비롯해 4㎏ 유기농 쌀도 함께 수출됐다. 여주시와 여주농협공동사업법인, 여주지역농협은 13일부터 이틀 동안 홍콩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Sogo백화점, City Super, 한인음식점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대왕님표 여주쌀의 홍콩 진출은 여주쌀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판로개척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왕님표 여주쌀은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 지정, ISO 22000 인증, 지리적표시 단체인증을 획득했고 2008년 미국으로 첫 수출해 호평을 받았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이천쌀문화 축제 홍보용 포스터와 리플릿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작품은 이천쌀문화축제의 주요 테마인 쌀, 추수, 대동놀이, 농경문화 등의 특성을 이미지로 살려 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으면 된다. 응모자격은 사업자등록 업체에서만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와 리플릿을 각각 1점씩 별도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제16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22일부터 5일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제2영동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협성종합건설이 터널공사 중 발생한 숏크리트가 섞인 일부 폐암반을 레미콘공장 신축을 위한 부지에 불법 매립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분무기로 뿌려서 사용하는 시멘트 성분인 숏크리트는 수은이나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어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도록 돼 있다. 11일 여주시 산북면 송현리 주민들에 따르면 ㈜협성종합건설은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 2공구 터널시공에 나서면서 암반 발파 후 사용하는 숏크리트가 섞인 일부 폐암반을 300m 떨어진 인근 레미콘공장 부지에 불법 매립했다. 문제가 되자 여주시, 한강유역환경청,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현장조사에 나서 숏크리트가 섞인 폐암반을 부지조성에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지난달 ㈜협성종합건설 박모 대표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에 수사의뢰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여태까지 숏크리트가 섞인 폐암반을 처리하지 않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여주시청에서 ‘숏크리트 즉각 처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다음주 안으로 주민들 입
이천시는 10일 특전사령부 배후도시로 개발중인 마장택지개발지구 주변인 마장면 오천리 26만7천789㎡에 대한 지구단위 재정비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마장택지지구와 연계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상업·주거기능을 추가로 제공, 시가지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업용지 3천500여㎡를 추가로 확보하고 근린생활시설용지 2만2천㎡를 신설했으며 보전용지 가운데 2만여㎡를 주거용지로 전환, 개발가능 용지를 확대했다. 또 건축물에 대해 일괄적으로 적용하던 용적률 150% 를 최대 200%까지 상향 조정, 상업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가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10일 오전 서울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방규제개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이천시의 경우 전 지역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와 절반이상이 팔당특별대책 2권역 등의 중복규제를 받는 어려움속에서 등록규제 정비, 투자활성화 기반조성, 기업애로 발굴, 자치법규개선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15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허용되는 등 지역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안행부, 산업부, 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경제5단체, 산업연구원, 지방행정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속보>여주시내에 분만병원이 없어 산모들의 원정출산이 장기화(본보 1월28일자 8면 보도) 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의회가 분만병원 건축비를 대거 삭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분만병원 설립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절차상 하자가 있어 부결시켰다”고 해명했지만 당시 시의회의 예산반영을 명분으로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분만병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려던 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돼 시의회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일 여주시의회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말 열린 정례회에서 시가 제출한 분만병원 건축비 20억원의 승인을 요구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표결에 부쳐 참석한 6명의 의원 전원이 부결시켰다. 시의회는 다만 설계비 3억원은 반영시켰다. 여주시는 분만병원이 없어 산모들이 불편을 겪자, 지난해 9월 경기도립의료원 분원 분만병원 설립을 건의한 뒤 최근까지 경기도를 상대로 분만병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던 중이었다. 시민 이모(37·오학동)씨는 “물론 절차적 정당성도 중요하다”고 말한 뒤 “시가 절차를 생략하면서까지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사안의 화급성, 중요성,
이천시 중심가에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이천시는 지난해 10월 창전동 일대 연면적 2만8천287㎡에 ㈜이랜드 리테일이 신청한 지하 6층, 지상 11층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점포개설 등록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월 오픈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쇼핑센터가 들어설 곳은 관고전통시장, 시내중심 패션 상점거리와 근접해 있는 데다 취급 품목이 중·저가 상품 위주여서 지역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랜드 리테일은 NC백화점, 2001아울렛, 뉴코아 등으로 잘 알려진 이랜드그룹 계열 쇼핑업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