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이탈리아 라치오주가 경제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대표단과 함께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남경필 지사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라치오주 정부청사에서 귀도 파비아니(Guido Fabiani) 경제개발장관을 만나 1시간30분간 양 지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치오주는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경제규모와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농업과 공예업 이외 석유화학, 공학,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라치오주는 나라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위상, 첨단산업이 앞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공통점이 많다”며 “라치오주는 생명공학이 발달한 지역으로 경기도의 ICT쪽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파비아니 장관은 “생명공학과 ICT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이 가능하다”며 “특히,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공학(ICT)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5월1일 밀라노 엑스포에 경기도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남 지사는 “생명공학이 라치오주에 발달해 있기 때문에 경기도내 생명공학 관련 기업들 가운데 희망기업은 밀라노엑스포에 참가시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9~31일 ‘경기남부권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남부지역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융합을 지원해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키 위해 올해 도입됐다. 대상은 경기남부권(안성, 평택, 용인)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융합교육(6회 180명) ▲협업전문가를 통한 비즈니스매칭 및 컨설팅 지원(30과제) ▲협업 및 융합과제 사업화지원(6과제) ▲공정개선지원(2과제)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6개월간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협업 및 융합 비즈니스 과제 등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비용의 60%, 최대 2천만원 이내(협업은 1천만원)가 지원된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한 뒤 제출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8개 시·군이 정부에 수도권규제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도권규제완화가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대결 구도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규제완화 촉구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용인·남양주·광주·이천·안성·여주·양평·가평 등 8개 시·군은 수도권 개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자연보전권역 규제합리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 이들 지역 시장·군수와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은 이날 이천시청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에 이같은 규제합리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인구집중억제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지 못한채 기업의 투자와 생산활동 저해, 주민 삶의 질 악화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연보전권역에서 공장용지를 최대 6만㎡, 공장신·증설면적을 1
■ 전철 타고 가볼만한 도내 여행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난다는 경칩(驚蟄)이다. 24절기의 하나로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날씨가 따뜻해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하는 시기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인 이즈음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도 기지개를 켜며 밖으로 향하게 된다. 주말이면 도로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봄바람을 따라나선 길은 고생이 되기 일쑤다. 그럴 땐 전철여행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아이들 손을 잡고 떠나는 가족 나들이나 특별한 사람과 데이트가 즐거운 전철로 가볍게 떠나갈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소개한다. 계란프라이 들어간 친근한 맛, 송탄햄버거 배구공만한 스페셜버거 ‘입이 떡~’ 1호선 송탄역 평택 송탄은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경기도의 이태원으로 불리며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다. 외국인을 위한 이국적인 카페와 바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공간도 가득하다. 자연스레 터키의 케밥과 브라질 슈하스코 등 외국음식 전문점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도 자랑한다. 특히 송탄햄버거는 독특한 음식문화로 발전했다. 송탄햄버거는 고기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가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미국 LA와 뉴욕, 2013년 중국 상해 등 3곳에 GTC를 설립·운영중이다. GTC는 도내 섬유산업 중소기업이 염색과 니트 분야 등에서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국과 동남아 제품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수출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애로를 해소키 위해 설립됐다. 현재 도내에는 국내 섬유산업 중소기업 가운데 25%가 위치하고 있다. 해외유명섬유전시회 GTC 공동관 운영, 해외바이어초청 상담회, 국내 판로개척 강화를 위한 내수브랜드 MD품평회 등이 주 역할이다. 특히 현지에서 바이어 발굴과 상담, 계약에 이르기까지 전문마케터를 고용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결과 지난해에만 도내 섬유기업 33곳의 해외마케팅을 지원, 739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두는 등 지난 4년간 총 1천781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이끌어 냈다. 중기센터는 올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으로 GTX 해외마케팅 거점을 확대·운영할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부터 도를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 소속 공무원에게 심폐소생술과 심박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심폐소생술 등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은 실습용 마네킹과 교육용 심박자동제세동기 등을 갖춘 심폐소생술 전용 교육장을 설치한다. 또 대학적십자사와 경기소방학교에서 추천한 전문강사도 초빙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약 8천200명의 공무원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을 받게 된다. 도 인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행정 일선에서 대처해야 할 공무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미흡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훈련된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유사시에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봄철 영농기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도내 10개 시·군에서 농기계 순회 수리를 진행한다. 대상 지역은 용인, 남양주, 화성, 평택, 파주, 김포,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이다. 도는 대동공업·국제종합·동양물산·아세아텍·LS엠트론 등 5개 농기계 제조업체와 함께 5개반을 편성, 트랙터와 이앙기 등 봄철 사용이 많은 농기계를 중심으로 수리해줄 계획이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나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해준다.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며 농가는 부품값만 내면 된다. 도 관계자는 “봄철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 정비를 마쳐 영농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과학기술을 홍보할 대학생 서포터즈 4기를 모집한다. 경기과기원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이 제도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와 과학기술 홍보를 위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도내 대학에 다니거나 거주중인 대학생 가운데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활발히 사용하고 사진 촬영과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다.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9개월간 ▲과학기술 관련 소식 알림 ▲경기도 중소기업 소개 ▲경기도 과학기술 행사 및 취재 등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 우수 활동자 포상 등이 주어진다. 신청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taeya@gstep.re.kr)로 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20명 내외로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이달말 발표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올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안전 체험관과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증설한다. 또 전담반을 꾸려 도내 2천여곳의 초중고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매월 2회 이상 정기 점검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 구축 방안을 3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의정부에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을 신설한다. 체험관은 학령기 아동들에게 필요한 식품안전과 기초 영양지식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체험관은 안양과, 오산, 부천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6만여명이 이용했다. 또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주 내용으로 하는 뮤지컬 공연을 확대·추진한다. 이 뮤지컬은 만 5~7세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용 아동, 식품안전 취약계층인 지역아동과 다문화 어린이가 대상으로 5월부터 31개 시·군을 순회·공연하게 된다. 특히 도내 2천216개 초중고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419명의 전담관리원을 배치해 문구점과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매월 2회 이상 지도점검한다. 이와 함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1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개 부서 1개 청렴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기관 청렴데이(Day) 운영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토론회 개최 ▲청렴멘토링제 ▲중소기업 지원업무 자율 점검 ▲청렴슬로건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부서별로 실천방안을 자율적으로 구성,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중기센터 임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을 통해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윤종일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자율적이고 즐거운 실천운동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반부패 청렴문화를 선도,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행정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명절기간 금품수수관련 클린신고센터 운영 ▲청렴명함사용 ▲직원에 대한 청렴·윤리 교육실시 ▲열린건의함 설치·운영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