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로 지난해 대비 20%늘어난 60억원을 배정했다. 전국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추진중이다. 올 상반기 출범이 목표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13곳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거버넌스 구축 추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남북교류와 관련,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거버넌스가 출범하면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남북협력 활성화 모델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분단과 통일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말라리아 공동 방역, 결핵 치료 지원 외에 개성지역의 어린이 치아 건강과 기생충 구제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통일 전진기지인 만큼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차별화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곳 중 1곳이 기본적인 방제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 8~10월 도내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805곳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결과 절반에 가까운 399곳(49.6%)이 개인보호 장구와 중화약품 등 기본적인 안전 및 방제장비를 구비하지 않았다. 또 사업장 가운데 307곳(38.1%)은 잠금 및 보안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309곳(38.4%)은 유독물 표기 및 안전표시를 하지 않았다. 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하지 않은 사업장도 448곳(55.6%)으로 절반이 넘었다.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보유한 사업장 537곳 가운데 운반 업무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하지 않은 사업장도 37.6%(202곳)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국민의 62.5%는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비태세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는 경기연이 지난달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 결과다.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응답자도 56.0%에 달했다. 김동영 경기연 생태환경연구실장은 “상당수 영세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파트용지를 분양받은 12개 민간건설사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협력의 일환으로 이날 다산신도시 현장에서 민간건설사들과 회의를 열고, 부지공사 진행현황 및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애로사항 청취 회의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일대 475만㎡에 8만5천여명이 거주하는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예정은 2018년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5일까지 ‘2015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 104개사를 선정해 해당 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연간 1회, 400만원 한도 내에서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물품 편도 운송료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고 수출실적이 2천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 가운데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개최되는 해외 전시회 참가 계획이 있으면 된다. 희망 기업은 ‘이즈비스 시스템’(www.eg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2015년 한·중FTA 비즈니스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차례로 나눠 27일 성남산업진흥재단, 다음달 3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열리며 오후 2시부터 3시간30분간 진행된다. 도내에 위치한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공무원 등이 대상이며 서울대 정영록 교수의 ‘2015년 중국의 경제동향 및 전망’ 강의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중 FTA 협상 결과 및 주요 수혜품목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또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중국 비즈니스 매너 및 관습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 센터는 설명회 참가 기업에 인증수출자 컨설팅 및 원산지관리사 양성 교육 신청시 우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FTA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gfeo.or.kr/center/center.php/)을 참고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출연금에서 민간경상사업보조금으로 바뀐 산하 공공기관의 일부 예산 항목을 다시 출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조금으로는 불가피한 운영비와 재위탁 성격의 경비가 포함됐거나 다년도 사업으로 연속성이 필요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민간경상사업보조금으로 분류된 산하 공공기관 지원 예산 가운데 35개 사업 213억5천만원 규모를 출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30개 사업 205억7천만원 규모가 지난해 말 도의회에서 2015년도 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출연금 항목이 민간보조금으로 변경됐다. 당시 도의회는 예산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139개 사업 495억4천만원 규모의 공공기관 지원 예산 항목을 출연금에서 민간보조금으로 전환시켰다. 항목이 변경된 사업의 21.5%, 금액으로는 41.5%가 재전환이 추진되는 셈이다. 민간보조금의 출연금 재전환 추진 사업은 소속 공공기관이 밀집된 경제실과 문화체육관광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제실은 13개 사업 132억1천만원, 문화체육관광국은 17개 사업 73억6천만원 규모다. 나머지 5개 사업은 당초 민간보조금으로 지원됐으나 예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노사가 상생협력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일 센터 4층 창조실에서 ‘노사 상생협력 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센터 노사는 조직 안정화와 경영성과가 창출되도록 책임경영·투명경영·미래경영에 적극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또 임직원 복지증진 및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단체협약·취업규칙·임금협상 등을 조속히 체결키로 했다. 윤종일 대표는 “이번 노사상생 실천선언을 통해 임직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고,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창현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앞으로 상생하는 노사 문화를 모범적으로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출연금에서 민간경상사업보조금으로 바뀐 산하 공공기관 예산 항목을 다시 출연금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은 30개 사업 205억7천만원 규모다. 이는 당초 도의회가 출연금에서 민간경상사업보조금으로 항목을 변경시킨 139개 사업 495억4천만원 가운데 사업의 21.5%, 금액으로는 41.5%다. 실국별로는 경제실이 13개 사업 132억1천만원, 문화체육관광국은 17개 사업 73억6천만원 규모다. 경제실은 우선 서민금융 햇살론과 마이크로크레딧 운영지원 예산 항목을 민간보조금에서 출연금으로 재전환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다년간 사업으로 매 회계연도 마다 사업을 종료, 정산하는 민간보조금으로는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또 기업 SOS지원센터 본사 및 북부 운영,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남·서부지소 운영, 경영정보제공 등의 사업은 용역성 경비와 운영비 등이 포함, 역시 민간보조금으로 집행이 불가능 하다. 문광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동방성장제작지원·부천클러스터육성·2015 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 등의 사업은 운영비가, 경기관광실태조사와 콘텐츠산업 정책연구 등은 용역성 경비가 포함 예산 내에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 역시 관련법에 민간보조금으로 운영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성장 단계별 맞춤지원 시스템 구축 기업 자생력 제고·공공시장 확대 유도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60명 배치 1:1 맞춤형 컨설팅·상시상담 주력 올해 판로개척 강화 팔 걷어붙여 통합 홈페이지 구축 이달중 오픈 제품 판매·홍보 복합지원공간도 조성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新경제모델·일자리 창출 앞장 우리나라 경제 회복이 더뎌지면서 매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일자리 창출이다. 국정 운영 뿐 아니라 자치단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란 말이 대변하듯 근로자와 기업가가 모두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진력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이 당초 전망치인 3%대 달성도 어렵고, 실제 체감 경제는 그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속에서 일자리 창출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이에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경제모델로 사회적경제를 내놨다. 취약계층에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이 가능한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영리도 창출하겠단 것이다. 대표적인 사회적경제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 지원되는 보조금 항목 변경에 대해 ‘시너지 효과’와 ‘역시너지 효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사전 심사와 사후 정산 등의 검증 절차 확대로 예산의 투명성을 높였단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예산의 경직성이 높아지고 매년 일몰 사업으로 진행돼 지속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3면 2일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올해 도 산하 공공기관에 지원되는 예산 가운데 사업과 관련된 139개 사업 495억원 규모가 출연금에서 민간경상사업보조금으로 항목이 변경됐다. 이 사업들은 행정자치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공모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등에 보조금 지원 시 공모 절차를 밟도록 지방재정법을 개정, 올해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는 이 사업들을 포함, 민간 등에 지원되는 150개 보조금 사업을 일괄 공모했다. 공모는 지난달 26일 마감, 이달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 출연금으로 예산을 지원받던 공공기관들은 사업계획서 작성·제출한데 이어 사업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돼 예산을 교부받더라도 사후정산의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