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를 만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위해 영양사·레시피 2개 분야 ‘학교급식 오디션’ 추진 소비자협동조합 구성 생산부터 조리과정까지 모든 안전문제 등 해결 “친구야 밥 먹으러 가자!” 경기농림진흥재단 신임 최형근 대표이사가 던진 이 말 한마디는 앞으로 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담고 있다. 친환경 재료 생산부터 유통, 조리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급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단 의미다. 특히 최근 경기도에서 일고 있는 오디션 열풍에 편승, 학교 급식 오디션을 계획 중이다. 오디션은 영양사와 레시피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도내 영양사 가운데 누가 최고의 식단을 꾸리느냐다. 레시피 부분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같은 가격대의 재료로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조리 방법을 만들어 내는가다. 최 대표가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집에서 먹는 밥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 대표는 “도내에 학교 급식을 이용하는 100만 학생들이 얼마나 좋은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가가 중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관리부서를 줄이고 현장지원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공공기관의 관리부서 비대화와 현장지원조직 및 인력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경기중기센터는 설명했다. 우선 기존 5본부 25부서 체제에서 5본부 22부서 체제로 조직이 축소됐다. 경영·관리기능의 총무팀과 시설운영팀을 통합하는 방법으로 경영관리본부를 4개부서에서 3개부서로 줄였다. 또 교육지원팀과 일자리지원팀을 북부기업지원센터로 배속시켜 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기북부의 기업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 정원을 130명에서 140명으로 늘려 비정규직 직원 가운데 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랐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공공기관 방만경영을 근절하고, 경기도 경제 활성화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사업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가 ‘행복한 도시를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을 새 비전으로 28일 선포했다. 공사는 이날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비전 ‘행복한 도시를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은 살기좋은 지역사회 건설과 도민의 복지향상 기여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중장기 경영목표로 부채비율 200% 이하 준수, 고객만족도 1위를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를 향한 창조(Creative) ▲고객지향 최우선(Cutomer-first) ▲변화에 대한 도전(Challenge) ▲신뢰와 소통(Communication) 등 4C를 핵심가치 삼아 추진키로 했다. 최금식 사장은 “정부 정책과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공사도 신속하게 사업전략과 운영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 도와 도민을 위한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8일 경기신보 대회의실에서 영세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영업 확대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대책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영세 소상공인 지원자금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합동 홍보 ▲도내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지속적인 현장 상담회 개최 ▲자금이 필요한 기업체 적극 발굴 및 추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잘돼야 행복한 경기도가 되고, 도내 기업인이 잘돼야 경기도의 발전이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히 상호협력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이민우 남부지역본부 본부장과 관할 지점장, 장광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 본부장과 관할 센터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최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과 관련 도내 어린이집에 보육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 앱 설치 지원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7일 도내 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집 CCTV 설치 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 이었다. 협약서에는 학부모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어린이집 보육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CCTV에 앱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날 협약 체결식에 어린이집연합회 측이 참석을 거부했다. CCTV에 보육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담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CCTV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면 일반 CCTV보다 인권침해 소지가 클 뿐 아니라 일상적인 보육 방식에 대해서도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들 간에도 CCTV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려 연합회측에서 협약식을 미루자고 했다”며 “연합회 차원에서 어렵게 된 만큼 개별 어린이집을 상대로 신청을 받아 CCTV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16일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식품안전지킴이’ 운영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안전지킴이는 사회이슈로 떠오르는 의심 식품, 기준규격이 신설 강화돼 모니터링이 필요한 식품 등을 수거해 위해성분, 의심성분을 검사해 불량식품을 찾아내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이다. 연구원은 올해 취약지역 계절별로 판매가 많은 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지킴이 기획 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다음달 정월대보름에 부럼으로 많이 먹는 견과류와 개학을 대비해 학교 앞 저가 과자류를, 3~4월에는 식당에서 참기름·들기름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향미유와 봄철 나물을 점검한다. 7~8월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건어포류를, 9월에는 인터넷 판매제품 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성분을 각각 검사한다. 김장철에는 젓갈류 등 김장재료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지킴이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gihe.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31개 시·군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도시에서 도시재생으로, 관·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대규모에서 중소·우량사업으로 전환하는 공사 개발사업 패러다임 변화의 일환이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소 복합도시와 첨단산업단지 개발, 도시재생 비중을 확대키 위한 조치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방공기업이 없는 시·군과 우선 업무협약을 체결, 공사와 시·군간 협력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방공기업이 있으나 여건 부족으로 한계를 보이는 지역도 우선 협약 대상에 포함된다. 공사는 이날 첫 번째 협약으로 이천시와 ‘지역종합발전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 등을 활용해 이천시의 현안사업을 적극 사업화 하고, 이천시는 관련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최금식 사장은 “공사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게 지역내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공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을 만나다 “도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는 게이트웨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사진)은 “도내에는 국내 전체 연구소와 기업의 40%가 밀집해 있는 반면 생산량에 있어서는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건에 비해 실력을 충분휘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이 부분을 과학기술로 채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Gyeonggi-do) G를 경기도, 그린, 글로벌 3가지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스스로 우뚝서 타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정체성 확립을 의미한다. 또 그린은 삶의 질 향상과 환경친화적 변화를, 글로벌은 판교나 광교 등에 위치한 도내 기업들이 한정된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곽 원장은 “현재 도는 능력에 비해 나타나는 아웃풋이 적다.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도는 이 3가지 비전을 달성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그 잠재력이 바로 도의 과학기술 능력이다”라고 설명했다. 곽 원장은 취임 직
경기도가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젊은이들의 창조 생태계인 콘텐츠 놀이터로 조성한다. 남경필 지사는 26일 판교테크노밸리 조성방안을 주제로 열린 넥스트경기 토론회에서 “판교를 실력 있고 열정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생태계, 꿈을 이뤄주는 공간으로 만들 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누구든지 판교에 가면 놀이터가 있다. 놀이터에서 내가 조금 잘 놀면 유명해질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것이 게임이 됐건 무엇이 됐건 놀이터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젊은이를 키워서 세계적인 기업, 세계적인 인재로 만드는 것이 도의 (판교 조성)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추진중인 제2 판교테크노밸리의 기본 조성방향을 밝힌 것 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청년기업의 창업과 글로벌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자들의 교류공간과 레지던시 기능을 함께 갖춘 ‘2030하우스’,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육성과 청년창업 교육&middo
경기도 화물자동차 업계의 고질병인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운수사업법에 벌칙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벌칙조항이 신설되도록 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가 신설을 건의한 벌칙조항은 부정수급자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이다. 또 현행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2회 적발 시 12개월인 지급정지 기간을 ‘영구 정지’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벌칙 규정이 없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양산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원제도는 지난 2001년 7월 경유·LPG의 세율 상향 조정으로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국토부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은 차량 등록지 관할 지자체가 화물차 운전자에게 유류카드를 발급해주면 운전자는 주유 때 사용한 카드대금의 20%를 보조금으로 지원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주유소와 공모해 실제 주유량보다 부풀려 결재 하는 등 유가보조금을 부당 수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도내에서도 최근 3년간(2012~2014년 상반기) 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