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1일 주거복지본부를 선임본부로 격상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본부체계와 직제순서, 명칭 등을 재정비하고, 유사·중복기능 통폐합을 통해 칸막이·경영 비효율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은 기존 4본부 15실·처 49팀에서 4본부 15실·처 42팀으로 변경됐다. 특히 주거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본부를 사업본부 선임본부로 격상하고, 정동선 주택사업처장을 내부 승진시켜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공사 공채 1기인 정 본부장은 건축·개발사업 전문가로 위례 주택사업 등 공사 주요 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또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처를 신설했다. 도시개발본부는 향후 주력사업이 신도시 위주에서 도시재생으로 변화되는 것을 반영해 도시재생본부로 명칭을 변경했고, 지역경제본부는 경제진흥본부로 바꿔 도시 첨단복합산단 개발 등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주력토록 했다.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총무인사처를 고객지원처로 변경, 내·외부고객 만족업무를 총괄하도록 했으며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기능의 팀은 통폐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집 CCTV 설치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21일 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에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단기 대책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비 전액을 시책추진보전금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CTV 설치 지원은 희망하는 도내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에 모두 지원된다. 이를 위해 도는 137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투입한다. 현재 도내에는 국공립 575곳, 민간 1만2천825곳 등 모두 1만3천380곳이 있다. 도는 이 가운데 CCTV가 미설치된 1만560곳의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이달 중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등 보육관련 단체와 MOU를 체결해 CCTV 조기 설치를 유도한다. 또 수요조사와 사업공고 등을 거쳐 다음달 내에 CCTV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시·군을 통해 받는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폭행 사건 등으로 학부모의 불안감은 높아지는 반면 CCTV 설치 의무화 등 법제화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도 차원의 선도적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평가인증 시 CCTV 설치 항목을 반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25일까지 ‘굿게임쇼코리아 2015’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굿게임쇼코리아는 사행성, 폭력성, 선정성이 배제된 기능성게임, 스마트콘텐츠 및 교육용 로봇, 캐릭터 등 연관 산업을 포괄하는 세계 유일의 굿게임 전시회다. 올해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OTT 서비스(네트워크 기반 선택형 콘텐츠 제공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TV, 체감형·실감형 시뮬레이터, 웨어러블 기기(착용형 컴퓨터) 등이 전시돼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전시회 외에도 수출상담회와 투자워크숍, 콘퍼런스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1차 사전 등록 기간에 신청하는 기업은 최대 30%의 부스 할인 및 수출상담회 우선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 기간 굿게임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빈 칸 채우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 추첨을 통해 게이밍 마우스·키보드 세트, 휴대폰 보조 배터리 등의 상품도 증정한다. 신청은 굿게임쇼코리아 홈페이지(www.goodgameshow.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oodgame@gdca.or.kr)로 하면 된다. 올해 굿게임쇼코리아는 5월 29~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20일 경기도가 산하 26개 출자·출연기관 CEO와 경영성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책임경영과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해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간 경영성과 목표는 매년 작성·평가되며 실적에 따라 이들의 보수에 반영하게 된다. 최대 10%의 연봉 삭감 뿐 아니라 심의위원회를 거쳐 해임까지 가능하게 된다. 산하 공공기관장의 경영성과 계약은 지난 2007년부터 시도됐으나 단순 세레모니 수준에 그쳐왔다. 사실상 올해부터 기관장 평가에 경영성과 실적이 반영되는 셈이다. 이번 경영성과 계약에서 공공기관장들이 제시한 경영성과는 재무건전성 제고 및 기관별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도시공사는 판매실적 5조874억원 달성 및 1조2천억원대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사업수지 개선으로 지난해 말 기준 291%인 부채비율을 257%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2단계에 걸쳐 중국진출에 나서고, 미군공여지와 국·공유지를 중심으로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68㎡ 규모의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에 나선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존대비 20% 이상 높이기로 했다. 우선 생활문화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이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으면서 탄생한 곳.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한국전쟁이 종전이 아닌 정전으로 마무리되면서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씩 양국의 군대를 후퇴시키기로 약속해 만들어 졌다. 총 길이 248㎞, 남측 면적만 453㎢에 달한다. 분단과 대결, 갈등을 대표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족의 아픈 상처로 남겨진 DMZ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평화의 공간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촉매제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세계평화공원을 조성이다. 더우기 최근 정부의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남북관계 ‘대전환’을 위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 DMZ 세계평화공원은 DMZ 세계평화공원은 남북 주민과 세계인들에게 개방해 한반도 신뢰와 평화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DMZ내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성에는 기반조성비 322억원과 연구개발비 8억3천만원 등 총 330억3천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이 투입된다. 당초 경기도가 낙후된 DMZ 인
“연정의 궁극적 목표는 경기도민의 삶을 올려드리는 것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연정을 했더니 올해 연말쯤 (도민들로부터) 경기도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연정 추진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연정 추진 자체가 ‘달라진 경기도, 좋아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란 것이다. 남 지사는 “연정을 했더니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예측가능해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고,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복지 등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내려지면 이는 시대적 흐름이 된다”고 말했다.특이 대한민국의 4분의 1인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여소야대를 뚫고 연정이 성공하면 이같은 시대적 흐름이 다른 지자체나 중앙정치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남 지사는 강조했다. 남 지사 연정의 핵심은 상생과 협력이다. 이는 곧 경기도에서 만큼은 더 이상 싸우지 말고 여야가 협력하라는 도민의 명령이라는 게 남 지사의 설명이다. 남 지사의 연정이 가능했던 것은 신뢰와 화합, 혁신을 기초로 해서다. 지난달 4일 이기우 초대 도 사회통합부지사 취임식 자리서한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민선6기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우리나라 정치사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핵심은 바로 상생과 협력이다. 그 중심에는 여당내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 ‘새정치수요모임’ 등을 주도하며 개혁의 아이콘이 된 일명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가운데 2인방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리했다. 이들은 연정(聯政)과 협치(協治)를 화두로 던졌다. 특히 원 지사의 협치가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반면, 남 지사의 연정은 핵심인 새정치민주연합 추천 ‘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남 지사의 연정이 현재 한국 정치사의 실험적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 새 바람 연정이란 연정은 연합정치의 준말로 둘 이상의 정당이나 단체의 연합, 또는 그 대표들로 구성된 조직이 연합해 정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시발점은 지난 6·4 전국동시지방선거다.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남경필 지사는 “부지사를 포함한 주요 직책에 야당 인사를 등용하겠다”며 화두를
성남시에 조성될 예정인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토지투기와 지가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성 예정지구인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를 19일부터 2018년 1월18일까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정부가 판교지역에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어 게임·소프트웨어·콘텐츠 산업을 주축으로 한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지정면적은 제2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지구 전체 면적인 43만1천948㎡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이 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하려면 성남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권한은 국토교통부와 도에, 허가권한은 해당 시·군인 성남시에 있다. 도는 지정기간 종료 후에 부동산 거래동향과 지가 등 여건을 고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가 판교 창조경제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제2 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이 몰려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있다. 지난 2011년 5월 분양을 마친 66만㎡ 규모의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현재 정보기술
이르면 내년부터 경기도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모바일로 볼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재난안전 정보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안전 대동여지도’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안전 대동여지도는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등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낸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이다. 도는 오는 2018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의 첫 단계로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앞서 도는 재난안전본부 소방관, 구급대원, 공무원들로부터 안전대동여지도에 담을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화재, 구조구급, 풍수해, 시설물안전 등 4개 분야로 정리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서는 현재 화재 상황, 소방차 출동을 막는 장애물 현황, 화재위험정보를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시간대별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주의구간, 여성·어린이가 안전한 길 등 생활위험으로부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구조구급 정보도 제시됐다. 도는 이 같은 실무자 의견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데이터를 확보한 뒤 내년에 지도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국민안전처가 보유한 생활안전지
올해 쌀 고정직불금의 1㏊ 당 지급단가가 지난해 대비 10만원 인상된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7만2천여 농가에 지급되는 쌀 고정직불금이 연간 98만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8만원 대비 11%(10만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도내 쌀 고정직불금 총액도 지난해 643억원에서 716억원으로 늘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