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재산이 100만원 늘고, 김상곤 교육감은 5천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원의 60%가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윤은숙(민·성남)·심숙보(새·비례) 의원은 54억3천900만원과 53억1천600만원의 최고 재력가로 꼽혔고, 김경호(민·의정부) 의원은 마이너스 9천251만원을 기록했다. 도내 30명의 시장·군수 중 24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이교범 하남시장의 경우 부동산값 상승과 채무 상환으로 가장 많은 11억8천400만원이 증가했다. 도내 31개 시·군 의원 중에는 이동수 의왕시의원이 166억7천800만원으로 최고 재산가로, 유병석 파주시의원으로 마이너스 9억4천100만원으로 ‘적자 재산가’로 나타났다. ■ 김문수 지사 111만원↑, 김상곤 교육감 5천200만원↓= 지난달 31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은 지난해 4억4천433만원보다 111만원 늘어난 4억4천500만원 이었다. 김 지사와 배우자의 저축액 주식가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서울 홍대 앞이나 대학로처럼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명소가 경기도 도시마다 생긴다.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수원 로데오거리, 안양 평촌역 광장 등 도내 15개 시·군 50개 대중밀집지역에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경기도의 통합문화브랜드인 ‘찾아가는 문화힐링’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도는 거리 공연을 위해 연주, 밴드, 비보잉, 마임, 마술 등 316개 아마추어 공연팀 선발을 마쳤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2시에서 8시 퇴근시간대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고정 장소에서 고정 시간대에 공연하도록 편성해 공연 자체를 ‘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장소와 시간은 각 시·군 문화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가 올해 도내 8천700여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화 생산공정 도입과 단지 공동활용시설 개선, 제품성능 시험분석비용 등 ‘3종세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뿌리산업은 도금, 금형, 용접, 주물 등 제품의 형상을 제조하는 공정과 열처리, 표면처리 등 소재에 특수기능을 부여하는 산업으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종 제품에 내재돼 있는 제조업의 근간으로 이른바 ‘3D 업종’으로 저평가된 산업을 가리킨다. 28일 도가 발표한 ‘2013년 뿌리산업 육성계획’에 따르면 뿌리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5억2천만원을 들여 도금기업의 자동화 생산공정 도입 등 3가지로 구분해 지원키로 했다. 도는 우선 자동화 생산공정 도입하는 도금기업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1천500만원 씩 총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된다. 뿌리기업이 모여 있는 단지들이 공동 활용시설을 개선할 경우 조합 당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공동 활용시설 개선으로 기업들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올해 3개 내외의 협동조합에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뿌리기업의 제품 성능 확인을 위해 필수적인 시험분석(성능인증) 비용으로 20개 기업에 업체당 200만원씩, 총 4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에 첨단 연구장비를 저렴하게 지원해주는 ‘연구장비 공동 활용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으로 경기과기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원규모는 총 184억원으로 창업 5년 미만 중소기업은 비용의 70%, 5년 이상은 60%를 최대 5천만원까지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지원한다. 경기과기원은 바이오질량분석기(MALDI-TOF/TOF), 핵자기공명분광분석기(400MHz FT-NMR) 등 고가의 첨단장비를 중소기업들이 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비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이나 경기바이오센터 홈페이지(www. ggbc.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0년 경기과기원의 연구장비공동활용 허용율은 93%로 전국 평균 53.2%, 지자체 출연연구기관 72.9%보다 높다. 지난해에는 ▲전문 분석·시험지원 ▲pilot scale의 시제품화 지원 ▲초고속 약효 검색지원사업 분야에서 총 8개 기업이 68차례 장비를 이용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직원 순직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관리하는 ‘현장안전관리 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개인의 평가점수가 팀·센터·소방서 평가에 영향을 주는 자기책임성이 적용된 안전관리평가와 안전사고 사례 발표대회로 구성되며 연말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안전관리평가는 개인, 팀, 119안전센터, 소방서 등 4단계 평가로 나눠 매 분기 실시된다. 개인은 22개 유형별 안전수칙과 재난현장 표준 작전절차(SOP), 팀은 각종 위험요소를 발견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위험예지훈련과 가상화재훈련, 119안전센터는 사고사례 숙지도 및 안전수칙 준수여부, 소방서는 도상훈련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및 청렴도 등이 평가 대상이다. 안전사고사례 발표대회는 상·하반기 4개 권역별로 개최한 뒤 권역별 우수 2개 관서를 대상으로 연말에 왕중왕을 선발한다. 5월 상반기 발표는 안전사고사례 중심 개선방안을, 10월 하반기 발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업무개발을 주제로 각각 실시된다. 연말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은 근무평정을 우대하고, 최우수 2개 소방서와 5개 안전센터는 최고등급의 성과급과 시상금 지급 등 인센
경기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고충민원처리실태 확인 조사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평가는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처리역량 강화 및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고충민원 예방, 고충민원 해소, 고충민원 처리 기반 등 3개 분야 26개 지표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3개 분야 27개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90.8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이는 잘 갖춰진 현장행정서비스 기반 뿐 아니라 민원 만족도와 고충민원 처리역량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또 고충처리실태 자가진단을 통해 고충민원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부족한 면을 보완·발전시킨 점도 주효했다. 류흥수 도 조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민들의 억울함과 고충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고충민원 갈등 해결 조정기구인 지방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운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도를 비롯한 성남·광주·하남 등 지자체가 부적격 직원에게 감사업무를 맡기거나 징계업무를 소홀하게 처리하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또 인천시는 징계를 감경할 수 없는 성폭력 범죄를 감경했다가 주의조치를 받았다. 26일 감사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3월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직원 A씨 등 2명이 2010년 4월 산업단시 조정원가를 부당하게 낮춰 산정한 행위를 적발, 같은 해 6월 공사에 징계를 요구했다. 도는 당시 징계시효(2년) 만료가 임박했음에도 이들의 비위행위에 대한 조사 개시를 공사에 통보하지 않았고, 징계시효 이후에는 징계처분을 요구하지 말아야 하나 각각 감봉과 견책의 징계를 요구했다. 결국 징계요구는 징계시효 2년을 넘겨 각하됐다. 성남시는 지난 2010년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공무원 신분을 숨겨 견책처분을 받은 B씨를 지난해 5~10월 감사관실에 배치했다. 당시 B씨는 징계 처분일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아 감사부서에 임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3호 정직 미만의 징계 또는 문책을 받은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 감사담당자로 임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광주시도 읍사무소 근무 당시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은 도내 로봇기업이 해외 유명 전시회에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는 ㈜퓨처로봇이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전시회인 ‘2013 이노로보(INNO ROBO)’에 참가, 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퓨처로봇은 인간의 감정과 제스처를 표현하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안내서비스로봇 20대를 영국, 네덜란드 등 7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이는 전 세계 12개국 120여 기업이 참가한 국제 로봇전시회에서 세계적 기업과 경쟁을 통해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의미가 더해주고 있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지능형로봇 산업화와 기술강국 실현을 위해 ‘지능형로봇 서비스산업 지원’에 사업비 107억원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난해 열린 여수EXPO의 ‘듀공 로봇’ 공연, 국내 최초의 로봇애니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 공연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수영 도 과학기술과장은 “서비스로봇이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극히 드문 경우로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악성민원인 A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공무원 2~3명의 징계를 요구하거나 자신의 전화번호가 ‘120 경기콜센터’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라며 680여차례 걸쳐 반복적으로 전화했다. 또 B씨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오류에 대해 개선의견을 내거나 행정처리의 문제점을 고치도록 했지만 포상을 주지 않는다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300여차례 전화했고, C씨는 콜센터 방문 뒤 6개월여간 특정 상담원에게 50여차례 전화를 걸어 헤어스타일 등 사적인 내용의 통화를 일삼았다. 이처럼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폭언과 성희롱, 억지 민원을 제기한 악성민원인들이 검찰에 고소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도는 생활민원전화 ‘120 경기콜센터(국번없이 ☎120)’ 상담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거나 억지 민원을 제기한 악성민원인 10명을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도 콜센터 관계자는 “악성민원인 10명을 특별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콜센터 상담원에게 수십~수백차례 전화를 걸어 악의적인 민원을 제기하거나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120콜센터도 이와 같은 내용의 악성민원인 4명을
연천군 백학면(5.2㏊)과 평택시 고덕면(4.4㏊) 일원 9.6㏊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다. 경기도는 25일 ‘2013년 제2차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농정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해제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승인하면 해당지역 주민들은 해제지역을 체육시설 등 농업 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연천군과 평택시는 해당 구역이 도로나 자투리 토지로 농업진흥지역의 지정 목적을 상실했다며 해제를 요청했다. 농정심의회는 또 도와 31개 시·군의 내년도 농업 관련 국비로 94개 사업에 7천154억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천 태농비료 등 3개 업체를 우량비료 생산을 지원하는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업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