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5일 도 전당대회를 열고 이규택 도당위원장 후임에 홍문종(49) 전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 후보는 대의원 728명 가운데 371명(투표율 50.9%)이 참여한 가운데 239표(64.4%)를 차지, 132표를 얻은 조정무 후보(35.6%)를 누르고 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홍 전 의원은 취임사에서 “두번의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당의 변화를 경기도당이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이 토지 소유주와의 보상 협의 지연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제2청이 북부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현황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키로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부지 매입에 따른 보상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사업장에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7일 제2청에 따르면 고양시 등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36개소(19.47km) 도로 개설을 목표로 총 248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도시계획도로사업과 관련, 현재 부지 매입을 위해 보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사업은 모두 2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의정부 호원동-회룡골간 도로(길이 360m) 개설공사는 도로 계획선 안에 있는 주민이 협상에 응하지 않아 당초 올해 연말쯤 완공을 목표로 했던 계획을 변경,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완공이 가능한 실정이다. 또 금호동소로 2-116, 117호 도로(길이 446m)의 경우 기존의 상가건물에 도로 계획선이 설계, 생존권 침해라며 건물소유주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9월 착공도 하기전에 공기 연장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일산역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가로등 및 분전함중 17%가 여전히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01년 7월 집중 호우 당시 도내에서 숨진 40명 가운데 19명이 신호 등 및 가로등의 누전으로 인해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상황에서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가 지난 4월7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전기안전공사 및 일선 시.군과 함께 도내 가로등 15만6천233개, 분전함 5천880개 등 모두 16만2천113개의 가로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점검대상 가운데 17.7%인 2천863개(가로등 2천369개, 분전함 494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도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불량내용은 제어기함.가로등의 누전 기준치 초과, 누전차단기 미설치 및 작동불량, 배선 정돈 불량 등 이었으며, 시.군별 불량가로등 수는 시흥시가 286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안산시(218개), 안양시(207개), 고양시(180개), 수원시(174개) 등의 순이었다. 또 불량 분전함수는 시흥시 83개, 성남시 82개, 용인시 41개, 고양시 35개, 수원시 34개 등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5일 수도권 일대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각종 이권에 개입해 온 폭력조직 Y파를 적발, 수사. 검찰은 Y파 행동대원 김모씨에 대해 범죄단체 구성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조직원 6명을 검거해 이권 개입과 폭력 행위 등을 집중 조사. 검찰은 이들이 다른 폭력조직과 이권 개입 문제 등을 놓고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 조직원에 대한 살해 기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김씨 등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 검찰은 호남 일대에 근거를 두고 활동해오던 서너개의 폭력조직이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연합 폭력단체'를 구성, 수원과 인천, 안산 등지로 진출한 뒤 폭력을 휘두르며 각종 지역 이권에 개입해온 것으로 파악.
장례식장 건축을 불허한 용인시와 행정소송 끝에 승소한 시민이 판결에 따른 배상금 전액을 용인시 공무원노조에 기부해 화제다. 건축업자 정식씨(40)는 25일 경기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소송 승소에 따른 배상금 1천700만원 전액을 용인시 공무원노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용인시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3년이 넘게 싸워왔다”며 “자치단체장들의 무원칙하고 불공정한 행정처분이 더 이상 재현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시 용인시에 공무원 노조만 있었어도 이같이 부당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배상금 전액을 용인시 공무원노조 설립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현재 용인시 공무원노조가 없는 관계로 배상금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경기본부)가 위탁관리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본부 관계자는 “정당한 법질서마저 무시한 용인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씨의 기부를 계기로 공무원 사회의 개혁과 부정부패를 추방하는데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00년 12월 용인시에 장례식장 건축 허가를 요청했으나 시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고 행정소송을 제기, 지난 4월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신설될 예정인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공비처)에 대한 기소권 부여 논란과 관련, 대통령 친인척 관련 사건 등 제한된 사건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부방위 김성호 사무처장과 우리당 최용규 법사분과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관련법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최재천 의원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소권을 부여하지 말자는 정부측 안과 기소권을 부여해야한다는 우리당의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지는 못했지만 기소권을 부여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결국 `절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공비처가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의결을 통해 그때그때 일종의 상설 특검으로 전환돼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공비처가 특정 사안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갖게 될 경우, 기소권을 갖지 못하는 일반 사건들에 대해선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공비처의 수사 대상을 고위공직자의 친인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관할 군부대의 동의를 얻지 못해 일시 중단중인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 사업이 재추진된다. 특히 도가 허가 승인을 위해 당초 평화공원에 조성될 22개 시설의 건립 계획을 10개로 대폭 줄이는 등 군부대의 부담을 최대한 경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반 사업들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재협의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25일 도 및 제2청에 따르면 도는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역 일대 334,437㎡(약 10만평)에 오는 2006년말까지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사업계획 공표와 함께 관할 군부대 및 국방부에 사업 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공원 조성에 따른 경계 병력의 부족 및 군사요충지내 조성 불가를 이유로 국방부 및 관할 군부대가 허가를 거부, 지난 1월부터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군부대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부지 매입 및 문화재 지표조사 등 평화공원 조성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어 왔다. 도는 이에 따라 행자부 및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동의 결정을 통보한 관할 군부대를
경기도가 추진중인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이 토지 소유주와의 보상 협의 지연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제2청이 북부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현황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키로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부지 매입에 따른 보상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사업장에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5일 제2청에 따르면 고양시 등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36개소(19.47km) 도로 개설을 목표로 총 248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도시계획도로사업과 관련, 현재 부지 매입을 위해 보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사업은 모두 2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의정부 호원동-회룡골간 도로(길이 360m) 개설공사는 도로 계획선 안에 있는 주민이 협상에 응하지 않아 당초 올해 연말쯤 완공을 목표로 했던 계획을 변경,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완공이 가능한 실정이다. 또 금호동소로 2-116, 117호 도로(길이 446m)의 경우 기존의 상가건물에 도로 계획선이 설계, 생존권 침해라며 건물소유주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9월 착공도 하기전에 공기 연장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일산역
이해찬 총리 후보 부인 김정옥씨 소유의 대부도 땅 문제에 대해 농림부는 일단 농지법을 적용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있으나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기 위해 제출했던 농업경영계획서에 영농경력이 15년으로 기재돼있는데 대해 도덕성 시비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필수 기재사항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지자체들이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상황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증명서를 얻어 농지를 취득하기 위해 허위 기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는게 농림부의 판단이다. 농지법은 원칙적으로 비농업인의 농지취득을 제한하고 있고 농지를 소유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을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결국 최대 관건은 김씨가 실제 농사를 지었는지 여부인 셈이다. 실제 농사를 짓기 위해 이 땅을 샀다면 농지법상으로는 문제를 삼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단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안산시의 농지이용 실태조사에서는 위반 사실이 적발된 적이 없다. 이 총리 후보도 2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영농은 계속 할 예정"이라며 "농지 거래에 있어 경력이 중요한가는 다시 판단하겠지만 그 땅을 사서 농사를
경기도가 노인복지를 위해 건립을 추진중인 노인전문병원이 부지 확보 난항 및 지역주민의 님비 현상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가 노인병원 건립을 권역별로 구분함에 따라 부천, 시흥, 김포 등 서부권에 들어서게 될 노인병원의 경우 건립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예산의 집행실적이 전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운영중인 2곳의 노인전문병원을 제외한 4개소를 북부(2007년 12월 완공)와 서부, 남부 등 권역별로 나눠 오는 2006년말까지 건립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가화의료재단이 도에 건립부지를 기부한 동두천의 북부권과 부지가 미확보된 서부권 등지에 각각 160억4천만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서부권의 경우 지금까지 건립부지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소요건축비 160억4천만원의 집행 실적이 전무한데다, 이에 따른 공기 지연으로 당초 예상했던 기간내에 완공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도가 건립부지를 오는 7월중 공모,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의료법인이 부지를 기부하더라도 착공시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배제할 수 없어 주민 설득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