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나물인 두릅을 소재로 한 체험축제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기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 마을에서 개최된다. 두릅나물 체험축제는 두릅나물이 8~12cm 정도 자란 것을 체험참가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1인당 1.5kg 채취해 가져갈 수 있으며 별도 체험 참가비는 없고 채취량 1.0kg 당 1만원을 내면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막걸리, 더덕튀김, 더덕무침, 두릅전, 순두부 등 간이식당과 무공해쌀, 된장, 더덕, 태양초 고추장 등 특산물판매장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차량 100여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과 휴게시설도 마련돼 있다. 행사에 참가하고 할 경우 단체참가(30명이상)는 전일까지 예약해야 하며 일반참가자는 행사장에서 즉시 신청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두릅나무가 산에 심어져 있고 가시가 많아 참가자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장갑을 준비해야 한다.
20대 남자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대생을 폭행·감금하고 음독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천경찰서는 27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대생을 강제로 차에 태워 폭행하고 감금한 L(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15분쯤 의정부시 신곡동 인근 노상에서 학교에 등교하던 H(19·여)씨를 강제로 렌트카 차량에 태워 수차례 폭행한 뒤 30분간 감금한 혐의다. 경찰은 포천 송우리 편도 2차로 도로에서 H씨가 조수석 차문을 열고 탈출해 신고하자 10km를 추적해 L씨를 검거했다. L씨가 검거 직전 미리 준비한 독극물을 음독해 위독한 상태이며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일대 1천131만㎡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Pochen Eco-Design City)’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시는 지난 19일 ㈜롯데관광개발에 업무약정(MOU)해지를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市)는 롯데관광개발이 약정사항인,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지난달 말까지 설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7년 12월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 삼성물산, 우리은행, 롯데관광개발 등 6개 기관이 모두 탈퇴하게 됐다. 포천시는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7월 서울 강남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새 사업자를 찾기로 방침을 세웠지만 3조4천억원에 달하는 민자 유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07년 MOU 체결 6개월 뒤 국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난 2년여동안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것 외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다. 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2014년까지 영북·일동·이동면 일대 1천131만㎡를 국
포천문화원(원장 이만구)이 주최한 제24회 반월문화제가 2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각급학교장, 문화예술계관계자 등 3천500명의 시민과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문화예술 발전의 기반구축 및 창작활동의 저변확대를 통한 시민의 화합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문화예술에 대한 창작열이 어느 해보다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 줬다. 이만구 문화원장은 “반월문화제에 참가해주신 포천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에게 꿈의 크기는 인생의 크기와 비례함으로 큰 꿈을 위해 노력해 위대한 성공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장원 포천시장과 이철웅 경기도포천교육청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반월문화제에서 참가자 여러분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포천문화원 문화학교 사물놀이반의 공연과 사군자, 한국화, 수채화, 서각, 전각, 파스텔화 반의 작품전시와 함께 본 행사로 백일장, 사생, 서예, 사진촬영 등 부분별
포천시는 26일 의정부~양주~포천을 연결하는 전철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용역을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실사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연구총괄)과 김민기 책임전문원 등 실사단과 서장원 포천시장 등 시와 철도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해 7호선 양주, 포천 연장노선에 대한 현장 답사 및 타당성 논의를 벌였다. 시 관계자는 “전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을 현장 실사를 통해 심층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우리시는 수도권이면서도 개발의 속도가 둔화된 저개발지역으로 남아있다”면서 “한강이남 지역이 수많은 신도시 개발, 택지, 재개발 등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포천을 비롯한 접경 지역은 외면당하고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면서 지역개발의 실질적 지원대책인 인센티브를 배려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의정부 장암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연장해 포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모두 1조6천7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의정부~양주~포천(33.1㎞) 지하철 7호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아트밸리(포천군 신북면 기지리 282)가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까지 운영하는 ‘예술창작오픈 스튜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창작오픈 스튜디오’는 관람객이 작가 창작활동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작품스케치(이자희 작가), 공예품 만들기(이혜경 작가), 자신만의 그림그리기(장현진, 샤찌꼬 작가), 풍경화(박은파, 하나디 작가), 사물만들기(딩이 작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 및 시설관람은 휴장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예술창작오픈 스튜디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artvalley.or.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포천아트밸리는 5월 어린이날 특집 공연과 미술 전시, 아마추어 음악동호인의 주말 음악 공연 등 각종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포천시는 22일 ‘수원산 전망대’를 5월 초 오픈키로 했다. 군내면 직두리 수원산 정상에 자리한 이 전망대는 국지도 56호선에 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산세가 높고 수려해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는 최대 9.5m 높이, 천연기념물 제460호 부부송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기둥은 부부송의 나무모양을, 상단부분은 나뭇가지를 표현해 디자인했다. 전망대 주변 정자 2개소와 성벽은 포천시의 농특산물인 느타리버섯 모양을 본뜬 조형물로, 성벽은 시 문화재인 반월성지를 형상화했다. 시는 지난 2008년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대 등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적 감각으로 자연경관과 어울리게 꾸몄으며,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어 포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녹색 삶터’ 확장, 길에서 ‘길’을 묻다 포천시 건설과(과장 심태식)는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망 확충을 통해 시민의 빠르고 편안한 도로이용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의 위험 지역 및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신속한 유지보수로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도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포천시 건설과에 대해 살펴본다. ▲시민불편 생활민원 해소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포천시 건설과는 시민중심, 주민자치 시정을 위해 시민의 피부에 와닿은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주민불편사항 및 도시미관 저해 행위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 2008년 10월 6일 생활민원팀을 신설해 종합관찰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종합관찰제는 포천시의 모든 공무원들이 출·퇴근과 업무 출장시 관내지역을 구석구석 관찰해 시민들의 미관을 해치거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또한 생활민원팀이 매일 관내를 순찰해 GIS(지리정보시스템) 종합 관찰란에 등록하게 되면 현장 확인후 조속히 해결하는 제도로서, 2009년도에는 1만5천777건을 처리했다. 올해도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 해드립니다”라는 목표아래 건설과
‘軍 훈련장에 ‘무단출입’하지 마세요’ 육군 제8보병사단은 18일 승진훈련장을 비롯한 군 훈련장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하는 등 엄격히 금지키로 했다. 최근 승진훈련장 내에 무단으로 출입, 고철을 수집하거나 약초를 캐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장에는 사격 후 폭발하지 않은 포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니 훈련장 무단출입을 절대 삼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8사단은 지난 9일 훈련장을 무단출입해 고철을 수거하다 적발된 이모(70)씨에 대해 군사시설출입금지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군 훈련장 무단출입은 군사시설보호법(1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일 파주지역 훈련장에서는 고철을 수거하기 위해 무단출입한 주민 1명이 폭발물 사고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며 주의를 재차 당부했다.
포천시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교육청과 김영우 국회의원사무실, 포천시의회를 방문해 중학교 유치를 위한 주민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1일부터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선단초등학교 어머니회가 합심해 선단동에 중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펼쳐 3천371명의 주민이 서명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선단동에는 대진대학교 및 차의과대학교 등 두 개의 대학이 입지하고 있으나 정작 1만4천명의 주민에게 주어진 교육시설은 선단초등학교가 유일할 정도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선단초등학교의 경우 중학교가 없어 졸업후에는 소흘읍 및 신북면 소재의 중학교에 취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방문한 김창배 주민자치위원장은 “교육여건의 불합리한 부분을 지적하며 진지하게 수렴해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통장협의회 부회장은 특수목적을 가진 중학교를 유치하면 외부 인재도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학생통학불편사항 중 교통여건을 개선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선단동 주민들은 주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