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 봄철을 맞아 2020년도 나무심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국비 45억6천300만 원, 도비 11억600만 원 등 총 80억2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 956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생산을 위해 총 820ha 규모 면적에 243만 그루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조림수종으로 생장 속도가 빠른 낙엽송, 백합나무 등의 경제수를 중점적으로 식재하고,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인 헛개나무와 백합나무를 244ha 면적에 73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 주요 도로변이나 관광지, 생활권 주변으로 경관 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을 식재하는 ‘큰나무 조림사업’을 총 46ha, 6만9천 그루 규모로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와 녹색환경을 제공하고자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통해 총 90ha, 13만5천 그루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인기가 높은 ‘VR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준은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예정)자거나, 만 34세 이하 도내 거주 미취업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은 ▲VR·AR 산업의 이해 ▲3D 콘텐츠 활용 ▲VR 프로그래밍 ▲VR 영상촬영 및 편집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대학교 VR영상센터에서 3월부터 4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총 320시간 진행한다. 교육생에게는 VR 해커톤 대회 등 각종 공모전 출품, 수료 후 관련 기업 취·창업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는 “VR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이 VR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문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마스크 구매의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는 지난달 29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여론조사’결과,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점으로 응답자의 25%가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18%는 장보기, 대중교통 이용 등을 꼽았으며, 15%는 친지·지인 만남 두려움, 15%는 가계소득 감소, 6%는 질병 치료 때 병원·보건소 방문 두려움, 6%는 개학 연기, 휴원 등 자녀 돌봄 문제라고 각각 답했다. 어린이집 휴원 또는 유치원, 초등학교 개학 연기로 인한 돌봄 문제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를 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자녀가 있는 응답자(28%) 중 15%는 돌봄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1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감염 불안을 느끼는지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80%가 불안하게 느낀다(매우 불안 41%·어느 정도 39%)고 답변했다. 대중교통으로 인한 감염 확산방지 방안에 대해 29%는 대중교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3일 안산시 선거구를 기존 4곳에서 3곳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안산 지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이 “실질 인구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로 재획정 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 여야 3당도 이번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4면 4일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은 “이번 안은 안산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기계적으로 인구수를 맞춘 결과”라며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합리적인 인구 기준선을 다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면 재논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철민 의원도 “안산시 선거구는 2019년 1월 기준, 상록갑 19만9천명, 상록을 15만6천명, 단원갑 16만명, 단원을 14만4천명으로, 획정위가 제시한 인구 하한선인 13만 6천명을 훨씬 넘는다”며 “이번 안은 현실을 도외시하고 기계적으로 인구수를 맞춘 결과로 유권자들의 혼란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안산단원구갑 김명연 의원도 “총선이 불과 43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구가 변화되면 예비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도 참정권을 침해 받게 된다”
경기도가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문화 공동체 구축을 위해 ‘2020 시민정원사 과정’과 ‘2020 조경가든대학 과정’을 운영, 교육생을 모집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시민정원사’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조경가든대학’ 과정을 통해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배운 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민정원사’ 과정을 마치면 도지사 명의의 시민정원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 ‘시민정원사’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1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민 중 조경가든대학 수료자, 산림·원예·조경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면 참여가 가능하다. ‘조경가든대학’ 과정은 우선 상반기 4월부터 7월까지 2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각 과정별 교육기관을 통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시민정원사’ 과정 교육기관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고양),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안양),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수원), 신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봄철 종자유통 성수기를 맞아 불법·불량 종자 및 묘의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종자(육묘) 생산·수입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사에서는 채소종자 등을 생산·수입 판매하는 종자업체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블로그 등을 통해 불법 유통하는 행위 및 유통기한이 지난 종자 판매행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수거한 불법·불량 종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심층 수사를 진행한다. 주요 수사사항은 ▲미등록 종자업 ▲품종의 생산·수입 미신고 판매 ▲보증을 받지 않은 종자 판매 ▲품종보호등록 표시사항 등 ‘종자산업법’ 및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른 관련 규정 준수 여부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미등록 종자업체의 종자나 보증을 받지 않은 종자 등 품질이 떨어지는 불법·불량 종자의 경우 발아율 저조, 생육 저하, 이(異)품종 혼입 등으로 인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선량한 농민에게 피해를 주고 부당이득을 취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해 불법·불량 종자유통을 차단하여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
경기도는 보육교사 수급이 어려운 농어촌지역 어린이집에 대해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특례를 승인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 제5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0조는 보육교직원 배치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 각 시·군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할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이를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이를 근거리 승인한 특례에 따라 앞으로 도내 농어촌 지역의 경우 보육교사 1명당 기본보육은 0세 3명에서 4명 이내로 완화된다. 또 1세는 5명에서 7명 이내로, 2세 7명에서 9명 이내, 3세 15명에서 19명 이내, 4세 이상 20명에서 24명 이내로 완환된다. 연장보육은 영아반 5명, 유아반 15명에서, 영아반 7명 이내, 유아반 20명 이내로 운영이 가능하다. 또 특례 지역 내 정원 21~39인의 어린이집에서도 20인 이하 어린이집과 같이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교사 1인이 보육할 수 있는 영유아 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의 30%는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특례 승인사항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적용되며, 특례 인정 범위 및 인정지역
따뜻한 겨울 날씨로 봄철 병충해 발생이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과수와 소나무재선충 방지 등에 도가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일 봄철 병해충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과수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내 동절기 평균기온은 1.6℃로 평년보다 3.0℃, 적설량은 0.5cm를 기록하며, 일기예보 관측 이래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5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건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농기원은 평균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과수원과 산림에서 월동하는 해충의 생존율도 높아질 수 있다며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외래 해충이 국내에 정착하면서 피해도 예상된다. 농기원은 지난 2월부터 안성, 가평 등 도내 주요 농경지와 주변 산림에서 이 해충들에 대한 월동량과 생존율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 결과를 농업현장과 공유하며 사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소나무와 잣나무를 단시간 내 고사시키는 소나무재선충 방지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내 고사목 처
“꿈을 이루는 건 언제나 땀입니다.” 경기도가 도민과 소통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경기 희망글판’ 문구다. 도는 3일, ‘2020년 봄,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도민 창작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617편이 접수돼 이 가운데 위 문구를 희망글판 문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희망글판은 도청사 열린민원실 외벽에 오는 5월말까지 3개월간 게시된다. 도는 첫 게시글 선정을 위해 교수, 작가,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브랜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없이 가작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첫 게시글은 도민 공모작이 아닌 정책 브랜드자문위원회 창작 글로 선정했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오늘을 열심히 보낸 이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이자, 정직하게 살아내는 도민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부천시 소사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예비후보는 부천시 의원과 매일 지역구 10곳을 찾아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종교시설, 경로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인근 지역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차 후보는 “선거운동의 일환이 아니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리 지역의 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구를 찾아 방역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