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경기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기후 변화와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4개 세부 콘텐츠를 3개 전시 공간에 담아 12월 19일까지 열린다.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개 코오롱하늘채 경로당에서 열린 '송편만들어 孝 추석명절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중,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한다.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과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통상 장관급 인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왔는데, 한 총리 참석은 윤석열 정부의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리창 총리와 첫 회담을 하고 한일중 협력 복원 의지를 밝혔는데 이후 최고위급으로 한국 대표단이 꾸려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한 총리의 방중 기간 시진핑 주석이나 리 총리 등과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으냐”며 “여태까지 대개 문화부 장관이 갔던 것 같은데 총리가 가서 중국에 그런 (관계 개선) 사인을 줄 수 있다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비롯한 외부 인사 영입을 확정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에게 ‘함께 하자,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며 “조 의원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탈당하면 비례직 상실이 되므로 흡수 합당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흘 정도 전에 국민의힘 최고 지도부가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며 시대전환에 합당 제안을 했다”며 사실상 국민의힘 합류를 공식화했다. 그는 “조만간 최종 결론을 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합당을 하게 되면 양당에서 법적 절차를 거칠 텐데 대략 한 달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합류에 대해 이원재 시대전환 전 공동대표 등이 비판하는 데 대해선 “시작은 같았지만, 이제는 가는 길이 좀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연대체를 만든다고 하니, 들어가서 메기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원내 정당인 시대전환의 유일한 의원이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자녀와 재산 관련 의혹으로 집중포화를 맞았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09년 재산공개 대상이 된 후 한 번도 자녀의 해외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14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 소재 투자은행에서 약 3억5000만 원의 근로소득이 있었으나 급여 수령을 위해 사용한 계좌는 공개된 적이 없다. 유명 첼리스트로 알려진 장녀와 미국 대학에 다닌 장남이 유학 시절 사용한 계좌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신고 의무가 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경위를 묻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후보자는 “(장남이) 최종적으로 한국에 취직할 것이라서 선진금융기법을 배우는 학생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별다른 재산이 있다고 스스로 별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그 부분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증여세 탈루 의혹도 제기했다. 이 후보자 배우자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장녀에게 해외 계좌로 매년 9000∼1만달러씩 총 6800만원을 보냈지만 증여세를 납부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장녀는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가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청에서 열린 '2023년 정 나누기 추석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송편을 만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를 추진하는 데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임건의안은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의 법률적, 정치적 실책이 명백할 때만 공당이 시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한 총리 해임건의안 시도를 비판했다. 이어 “해임건의안은 말 그대로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해임 건의가 부당한 정치공세라는 인식 속에서 수용 여부를 고심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다. 헌법으로 보장된 국회의 국무총리 해임 건의는 대통령에게 구속력을 갖지는 않는다. 법률상 거부권 행사의 절차가 규정돼 있지도 않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차례 처리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모두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29일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 다음날 김은혜 홍보수석 명의 공지를 통해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 발언을 별도로 공개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11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당시에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 총리
장기간 단식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이후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 수액 치료 외에는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상태와 관련해서는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이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대변인은 “녹색병원은 단식 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있는 곳”이라며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된 병원으로 의료진이 권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9일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것과 관련해 “수사 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작 국민들은 이걸 왜 하는지 단식의 목적을 정확히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에 잡히는 물건 아무거나 잡아서 집어던지듯, 단식을 시작할 땐 없었던 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니 탄핵이니 하는 맥락 없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소환 통보를 받고 나서 시작하는 단식은 저는 처음 봤는데, 과거에 힘 있는 사람들이 죄짓고 처벌을 피해 보려고 단식하고 입원하고 휠체어 타고 이런 사례는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성공하진 못했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건은 정치 그리고 민주당과 무관한 이재명 개인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개인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강조하면서 “다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