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실증 사업에 나서며 신소재 기반의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6일 LG전자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과 함께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환경성과 기술력을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세탁 과정에서 물과 전력 사용량, 세탁 성능, 세제 잔류량 등을 분석해 친환경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원리로 작동하며,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시험 결과도 확보한 상태다. LG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세탁 세제 시장뿐 아니라 항균성, 수용성, 오염분해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유리 파우더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연어 양식장에는 항균 유리 파우더 ‘퓨로텍’을 적용했고,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린 글라스’도 시범 도입
“진정성을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한 전국 각지에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송파초등학교와 용강중학교에서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학생, 주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지역 미관을 개선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광명시에서는 해모로이연 작은 도서관을 고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을 개소하고, 어린이 교육 물품도 함께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가정의달을 맞아 용산구 가족센터에 식료품을 전달하고, HDC그룹 계열사와 함께 유기묘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와 협업해 진행 중인 이웃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도 본격화됐다.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캠페인과 이웃 화합 키트 후원 활동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또한 송파구에서는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배·청소 등 건축봉사를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가 함께 수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비롯해 서울 각지에서 공공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조손가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실행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시 재정비의 핵심 절차인 '특별정비계획'의 수립 초기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 이전 등 난제로 지목돼 온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을 지원조직에 포함시켰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2025년 3월 제정)'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비계획 수립의 전문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다. 자문위원회는 주민 또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작성한 정비계획 초안에 대해 도시·건축·교통·환경·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전 자문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 과정을 통해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방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자문 체계에는 교육환경평가의 공식 검토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포함돼 학교 신축·이전과 같은 교육 인프라 조정 이슈에 대해 전문 검토를 제공한다. 이는 군포시, 부천시 등 일부 1기 신도시에서 학교 이전 문제가 정비사업의 병목으로 작용했던
삼성전자가 광주에서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비스포크 AI 가전을 중심으로 한 ‘AI 홈’ 기술과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비스포크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AI 홈’ 구현 사례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는 약 27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가전 ▲시간과 에너지 절약 ▲가족 케어 ▲가정 보안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강조한 비스포크 AI 가전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을 통해 별도의 허브 없이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AI 홈’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와이파이, 지그비,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 기반 제품뿐 아니라 조명, 스위치 등 IoT 기기까지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동작하는 자동화 루틴도 시연됐다. 외출 시 에어컨을 자동 종료하고
롯데이노베이트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자사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 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금천구청과 협력해 금천구지부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전달됐다. 2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에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 1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물은 금천구청과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회 금천구지부 소속 유공자 10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작물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운영 중인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서 재배된 것이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농업 시스템으로, 농업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균일한 품질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분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계층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충일을 앞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로 선정됐다. 오토카의 로드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모델로, 전기차 시대에서의 운전 재미를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25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약 100년 전통의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테스트 차량 중 전반적인 상품성이 뛰어난 모델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수상한 모델이다. 올해 파이브스타 카로는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의 게임 체인저”라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로, 전·후륜 모터 합산 출력 478kW(650PS), 최대 토크 770Nm를 발휘하며, N 브랜드 전용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한 제어와 고출력 열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및 엔진 브레이크 특
송호성 기아 사장이 영국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기아 EV3는 같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5일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끈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송 사장은 글로벌 전동화 전략 ‘플랜 S’를 기반으로 기아의 전기차 중심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기아가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과정에서 송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과 브랜드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송 사장은 2020년 기아 사장 취임 이후 EV9, EV3 등 주력 전기차 모델 출시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고, 전 세계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확대해 왔다. 이와 함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략을 추진하며 올해 PV5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25만 대의 전기 상용차를 공급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기아의 전기 SUV 모델 E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기북부 소재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사우스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환율 국면 속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2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글로벌사우스 국가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사우스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수출 10만 달러 이하의 초보기업으로, 식품과 소비재 분야 기업이 중심이다. 글로벌사우스는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 및 개도국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한류 열풍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에 유망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10개사는 KOTRA 글로벌사우스 지역 무역관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와 제품 사진 촬영, 홍보물 제작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후 바이어 대상 화상상담과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마케팅 및 판촉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일정은 7월 7일까지 참여 기업 신청을 받은 뒤, 7월 중 시장성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한다. 입점 추진은 8월, 마케팅과 현지 판
LG전자가 낙관의 힘을 주제로 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Radio Optimism’을 선보인다. AI 기술로 제작된 맞춤형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 간의 감정 소통을 돕고 ‘Life’s Good’ 메시지 확산에 나선다. 25일 LG전자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 ‘Life’s Good’을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전하며, 디지털 시대의 정서적 단절을 극복하고 낙관주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은 소셜미디어에서 진정성 있는 교감이 어려워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LG전자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연결성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의미 있는 친구 관계를 맺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감정을 노래와 사연으로 전하던 전통 라디오 형식을 AI 기술로 구현해냈다. 사용자는 캠페인 웹사이트(RadioOptimism.lg.com)에 접속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음악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노래와 앨범 커버를 자동 제작해준다. 생성된 콘텐츠는 가족, 친구,
삼성전자가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를 탑재한 M9 신제품을 포함해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M9∙M8∙M7 3종을 출시했다. 각 모델에 AI 화질·사운드 최적화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무빙스탠드 옵션도 함께 선보였다. 25일 삼성전자는 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M9, M8, M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중 M9은 삼성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한 모델로, 깊은 블랙 표현과 선명한 컬러 구현이 특징이다. 팬톤 컬러 및 스킨톤 검증을 통과했으며, 고주사율(165Hz)과 빠른 응답속도(0.03ms)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환경에도 적합하다. M8 모델은 웜화이트 색상에 아이코닉한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M7 모델은 43형과 32형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ㄱ자형’ 암타입 무빙스탠드와 결합해 강화된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M7의 기존 ‘I자형’ 스탠드는 ‘무빙스탠드 라이트’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속 운영된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전 모델에 콘텐츠 유형을 자동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이 탑재됐으며, M9과 M8은 배경음과 소음을 분석해 대사를 더 또렷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