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주관하는 경기도 내 아파트 단지들의 입주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 상태에 놓인 태영건설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불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시공 중인 동탄·광주 단지의 입주 일정 역시 예정대로 수행해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 드마크 데시앙' 단지는 지난 3월 28일 준공 인가를 받고 입주를 시작했다. 3월 31일 입주를 시작한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단 4일 만에 30%의 입주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입주율은 90%에 달한다. 일각에서 사전 점검 일정 공개 지연으로 인해 준공 및 입주 지연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현재 정상적인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선 2월 23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경남 양산 소재의 '사송 더샵데시앙3차'는 현재 입주를 모두 마친 상태다. 태영건설은 용인 드마크데시앙 외에도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 숨마 데시앙'과 광주시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등 두 개의 단지를 더 시공하고 있다. 현재 '동탄 숨마 데시앙'은 공정률 42.8%(5월 22일 기준),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34
시장침체 속에서도 전국 전세 중위가격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전세가율 고공행진에 분양 청약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2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 중위가격은 2024년 4월 1385만 원으로 지난해 7월(1118만 원)이후 보합세 없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의 4월 전세가율은 75.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으며, 서울·경기·부산·세종·제주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의 지역들이 60%가 넘는 전세가율을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임대차3법 시행 4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억눌렸던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라며 “특히 고전세가율이 지속되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선회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4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총 총 청약자는 10만 81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
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 가격 인상, 인력수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마감공사 하자 등 부실시공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단지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하자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이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로,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20여 개 현장 등이 포함된다. 점검은 국토부, 지자체와 더불어 건축구조 및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시도 품질점검단과 하자 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실시한다. 세대 내부 및 복도, 계단실, 지하 주차장 등 공용부분에 대해 콘크리트 균열이나 누수 등 구조부의 하자 여부와 실내 인테리어 등 마감공사의 시공 품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경미한 하자나 미시공 사례가 발견될 경우 사업 주체 및 시공사에 통보해 입주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농수산식품 개발 및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농기계, 연식품, 장류, 통조림가공식품 등 농·식품 분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태평 위원장의 '수출 1000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농·식품 업계 현안 간담 순으로 이어졌다. 장태평 위원장은 국내외 농식품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는 농수산식품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식품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등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화 ▲대규모 영농 도입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식품원료 공급체계 개선 ▲농식품수출촉진법 제정 등 수출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현안 간담에서는 농·식품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업계는 ▲전기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원 ▲어패류 패각 등 부산물 재활용 확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와 손잡고 전방위적인 ESG 협력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1일 경기도와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지역 대표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과 사회, 각종 제반 장치 등 ESG와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민관이 협력해 기후, 상생, 문화, 복지, 사회가치 측정 등 ESG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지원, 지역아동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소외계층 후원 등 꾸준한 지역 특화 상생 활동을 펼치며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가치 경영을
국세청이 올해를 'AI 국세행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AI를 이용한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상담 서비스에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공공부문에서는 처음이다. 국세청은 국세상담을 시작으로 2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AI 국세행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고서 초안을 미리 채워주는 모바일 원터치 간편 신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납세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AI 검색도 도입한다. 이러한 고도화된 홈택스는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말정산 일괄제공, 배달라이더 환급금 안내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한,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국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AI 상담 시스템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AI 상담 시스템은 "라식 수술비가 의료 공제 대상인가요?"라는 질문에 "라식 수술이 시력 보정용 수술이라면 의료비 공제에 해당합니다"라고 정확하게 답변했다.
KT가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3D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했다. KT는 백남준아트센터와 협력해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KT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생성형 비전 AI를 활용해 백남준의 대표 작품들을 초실감형 3D 모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X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아트센터를 그대로 따랐으며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한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뚝뚝 끊기고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람객이 접속한 디바이스에
LX경기남부지역본부가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성과를 입증했다. LX경기남부지역본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드론측량 부분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드론영상을 통한 경계 추출 등 신기술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공무원, 민간, 공사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그 중 공사 부문에서 13개 지역본부가 경연을 펼쳤다. 조미숙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은 “대회에 참가한 성승훈, 성희수 대리가 평소 지적재조사 업무에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LX공사는 드론을 활용한 2D․3D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지적재조사측량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취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21일 관내 120억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자, 평택·안성·오산지역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협의체 운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장 및 운영진 등 15명이 참석해 사망사고 감축, 외국인근로자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등 일선현장에서 사망사고를 감축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대규모 현장과 공단이 함께 노력해 협력사 및 중소현장의 안전보건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선(先) 안전, 후(後) 시공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홍순의 지사장은 "대규모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사업장과 긴밀한 협력과 안전관리체계구축을 통해 사망사고를 감축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 김동관 부회장, 손재일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찾았다. 이날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담당한 곽동오 LS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시기 출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호주에서 무사히 성능 테스트를 마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